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8 - 지구인의 인생 미드.(1화 - 2화)

개죽 2019. 5.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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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인생 미드가 된 왕좌의 게임이 드디어 그 막을 내린다.

긴 세월 동안 크나큰 즐거움을 줬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일단 감사!!

 

 

 

 

매년 봄을 기다리게 했던  광란의 핏빛 이야기.

몽환적이기까지 했던

얼음과 불의 노래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펼쳐진다.

 

쥐뿔은커녕 아무것도 모르는 존 스노우가

드디어 조금 알기 시작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내용

윈터펠에 도착한 대너리스는 당연히 환영받지 못했지만 기가 막힌 용쇼로 존재감을 뿜뿜 보여준다.

(사랑은 용을 타고!! 커플 용 라이딩까지!!)

이전 시즌에서 임신 드립으로 제이미를 또다시 농락한 세르세이는 유론이 끌고 온 에소스의 황금 용병단을 손에 넣는다.

(그들을 자신의 휘하에 두고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윈터펠에는 죽음을 각오하고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고 몰려드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만날 사람은 다 만나요.

 아리아가 젠드리에게 창을 만드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가장 특별한 장면은 이제 알 거 다 알게 된 존 스노우.

(브랜과 샘의 도움으로 깨우친 존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음.)

그러나 귀여운 움버 소년의 죽음으로 전쟁 초대장까지 받은 그들은 겨울이 코끝으로 다가왔음을 깨닫는다.

 

왕좌의 게임

(이 오빠 죽을 때 식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2화 내용

죽음을 각오하고 윈터펠로 몰려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회포를 푼다.

브랜과 제이미. 하운드와 아리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얼핏 보면 서로를 용서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장한 테온과 산사가 재회가 인상적이다.

(변태를 만나 모진 일을 겪었던 두 사람은 유독 끈끈하다.)

게다가 전쟁 바로 직전 누나 바보였던 제이미는 제대로 된 멋진 기사 노릇을 한다.

아리아와 젠드리 씬은 딱히 거론하고 싶지 않다.::

철왕좌를 거론하며 자꾸만 멀어지는 존과 대너리스.

혼란한 두 사람과 무관하게 더 이상 브랜이 아닌 브랜의 전략으로 전쟁을 시작하는 북부.

겨울이 왔당!!


왕좌의 게임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시즌 8의 시작은 확실히 여왕들의 몰락이 아쉽다.

그 긴 시간을 보면서도 1초도 정을 줄 수 없었던 악녀 세르세이도 탐욕스럽게 왕좌를 지켜낸 명실상부한 여왕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 그녀가 모든 것을 잃고 자꾸만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모습이 안쓰럽다.

모든 역경을 헤치고 자신만의 군대까지 끌고 바다를 건너온 용 엄마 대너리스도 마찬가지다. 용서와 관대함 없이 그저 철왕좌를 향한 아집만 남은 외로운 여인으로 그려지는 것이 안타깝다.

이런 시선에서 보면 진짜 승자는 어린 시절 자이언트 발암 물질이었던 산사가 최고의 승자가 아닌가 싶다.

(브리엔의 말 한마디에 제이미를 용서하고, 경멸하던 존과 우습게 여겼던 테온까지 받아들일 정도로 성장했다. 그녀는 천천히 자기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

별개로 가족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존 스노우에게 속삭이던 아리아와

가문의 검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조라 모르몬트에게 건네는

샘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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