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1화 - 3화)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미국 대통령이 된 장관.

지정 생존자

갑자기 폭발한 의사당. 

대통령과 의회를 비롯한 모두가 죽었다.

지정 생존자로 살아남은 토마스 애덤 커크만.

그는 하루아침에 미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된다.

---

1회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대통령 신년 국정 연설 때  각료 중 한 명은 비밀 장소에 격리된다. 

정부를 상대로 한 테러 발생 시  그 각료가 새 대통령이 된다. 

우린 그들을 지정 생존자라고 부른다."

주택 도시 개발부 장관인 톰 커크만은

전날 국제 민간 항공 기구 대사직을 건의받는다. 

그저 아내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워싱턴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톰. 

당일 지정 생존자로 정해진 그가 아내 알렉스와 함께 

비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때 

의사당이 폭발한다.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를 하던 중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톰과 알렉스.

위기의 순간 톰은 그렇게 난데없이 대통령이 된다. 

미드 지정 생존자.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얼렁뚱땅 선서를 하고 

첫 업무를 시작한 톰 커크만. 

한편 FBI 에서 일하는 한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환을 

기다리며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불발된 지뢰를 발견하는 그녀. 

지정 생존자 세스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세스에게 어서 빨리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조언을 듣게 된 톰.

연설문을 쓰는 세스는 옆 칸에서 구토를 하는 남자가 

조금 전 대통령이 된 바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당황한다. 

톰은 그런 그에게 지금은 나밖에 없지 않냐고 말한다. 

그는 곧장 대통령으로 복귀해 당장이라도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사령관의 말을 묵살하고 

이란의 도발을 깔끔한 협박으로 해결한다.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령관은 비서실 애런을 

조용히 불러 비선출 대통령인 톰 커크만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호전적인 사령관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연설을 시작하는 톰. 

지정 생존자 톰 커크먼( 키퍼 셔덜런드)

---

2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세스의 훌륭한 연설문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좋지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온전한 정부를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혼란 또한 가중된다. 

톰은 그 혼란 속에서 비서관 애런과 보좌관 에밀리에게 업무를 분담하며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애쓴다. 

그때 그를 찾아온 킴블 훅스라이트 의원.

공화당이 지정한 또 한 명의 지정 생존자라고 말하는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그를 돕겠다고 이야기한다. 

지정 생존자 톰과 킴블

아랍 출신이라는 이유로 출근을 하는 길에 경찰의 

심문을 받아야 했던 세스.

우려대로 미시건에서는 무슬림 공동체를 억압하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다. 

대통령이 된 톰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전화조차 받지않는 미시간 주지사. 

발견된 러시아 대전차 지뢰로 알사카르를 지목하며 

당장 미사일을 쏴야한다고 날뛰는 사령관. 

미시간 사태에서 17살의 무슬림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일은 더욱 심각해진다. 

톰은 미시간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민하며 

사령관에게 100%의 증거를 가져오라고 소리친다. 

지정 생존자. FBI 한나

한나는 지뢰를 분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 가지 의심을 품는다.

불발탄이 발견되기 위해 고의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추론이었다. 

지정 생존자 알렉스와 톰

한편 추모를 위해 의사당 현장을 방문한 톰과 알렉스.

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톰이 벗어던진 방탄조끼 때문에 

 작은 소동에도 안전을 위해 자리를 피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한편 고심하던 톰은 킴블의 도움으로 미시건 주지사와 연락을 하고 

기지를 발휘해 잡아들인 무슬림을 풀어주고

지역에 강화되었던 경찰 인력을 해제하는 일에 성공한다. 

일을 해결한 후 그는 가벼운 차림으로 다시 의사당 현장을 찾아가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그런 그를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는 킴블.

그리고 잔인한 테러의 잔해 속에서 나타난 생존자. 

지정 생존자 킴블.

---

3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1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테러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터 맥리시 의원.

살아남은 그를 보는 한나는 한가지 의심을 품게 된다.

"피터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

지정 생존자 피터 맥리시

유일한 생존자를 찾은 백안관은 작은 희망에 기뻐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찾아온 백악관 네트워크 해킹.

해킹은 오묘하게도 정보를 빼가는 대신 영상 하나를 남겼다.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의사당을 폭발시킨 테러가 자신의 짓이라고 말하는 알사카르.

당장 전쟁을 일으킬 것만 같은 사령관 앞에서 톰은 의문을 품는다. 

정말 그들이 한 짓이라면 왜 해킹을 통해 이런 영상을 보냈을 것인가. 

FBI 부국장은 훌륭한 요원 한나의 의견을 톰에게 설명한다. 

불발탄은 가짜 증거일 수 있으며 진짜 적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짓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톰은 사람들에게 증거를 찾을 때까지 증거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지정 생존자 에밀리와 애런

비서실장의 자리를 두고 대립하는 에밀리와 애런.

두 사람은 항상 전혀 다른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톰의 애를 먹인다. 

인터뷰를 하던 도중 죽은 리치몬드 대통령에게 해임된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애런은 거짓말을 

에밀리는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결국 소신대로 진실을 말한 톰.

리치몬드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그의 아들 타일러에게 

거부당하고 추도문을 읽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자리에서 추도문을 읽는 킴블.

톰은 서서히 백악관이 진짜 어떤 곳인지 깨달아간다. 

지정 생존자 대통령 톰

테러 직전 해임되었다는 인터뷰 때문에 위기에 처한 톰.

그런 그의 앞에 방송사에서 쏟아지기 시작한 알사카르 영상. 

톰은 킴블을 의심하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다. 

아직은 그의 자리를 노리지 않는다는 킴블.

톰은 그제야 상황 파악을 하고 애런을 불러 추궁한다. 

그를 지키기 위해 영상을 넘겼다고 말하는 애런은

사직서를 내민다. 

지정 생존자 시즌 1 3화

한나는 그 시간 죽은 여자가 찍은 사진의 클라우드를 뒤져서

어떻게 피터 의원이 살아남았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는 사건 당시 그곳에 없었다.

한편 톰은 애런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 

오랜 시간 그를 보좌해온 에밀리를 위로하는 탐은 

그녀를 자문위원 자리에 앉힌다. 

비서실장이 된 탐은 알사카르의 지도자를 찾아내라는 

첫 임무를 받으며 뒤로 톰의 정보를 알아낸다. 

---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아름답고 지혜로운 아내 알렉스.

약물을 팔아 돈을 버는 철없는 십 대 아들 리오.

아직 어린 귀여운 딸 페니.

작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전직 주택 도시 개발부 장관 

토마스 애덤 커크만.

사실 주인공을 맡은 키퍼 셔덜랜드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는 별로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난데없이 대통령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한 번의 구토 정도로 정신을 차리고 

그런 큰일을 거침없이 해내는 남자가 

어떻게 평범하다고 할 수 있을까?

실수 없이 무슬림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는 전쟁광처럼 보이는 사령관을 적당히 무시하고

이곳저곳에서 밀어붙이는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대로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중요한 순간 자신과 뜻이 같은 에밀리 대신

 능력 있는 정치가 에런을 비서 실장의 자리를 앉힌다. 

그는 아무리 봐도 준비된 대통령처럼 보인다. 

그건 그저 기분 탓인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장르물의 황제인

키퍼 셔덜랜드라서?

재미있다고 소문이 난 이 드라마는 역시나 재미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는 야심 없는 평범한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