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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탈피(2023) 베니시오 델 토로의 매력을 보여주는 묵직한 수사 영화

개죽 2023. 10.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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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탈피

탈피

https://www.netflix.com/kr/title/81463014

 

탈피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젊은 부동산 중개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건. 그 진실을 파헤치던 냉담한 형사가 기만으로 얼룩진 현실을 발견한다.

www.netflix.com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부동산 중개 일을 하는 서머.
하지만 부동산업으로 자리를 잡은 남자친구
윌(저스틴 팀버레이크)과 
그녀는 냉전기류 속에서 사소한 다툼을 벌인다. 

넷플릭스 영화 탈피

윌은 서머의 연락을 
받고 그녀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서머의 시체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 윌.

넷플릭스 탈피

같은 시간 아내 주디(알리시 실버스톤)
그리고
경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톰(베니시오 델 토로).

넷플릭스 탈피

하지만 톰은
곧장 살인사건 현장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서머의 시체와 마주한다. 

넷플릭스 탈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톰은
서머의 남친부터 
그녀의 전남편까지 모두를 찾아가
증거를 찾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탈피

뒤늦게
서머가 집을 팔고도 
수수료를 받지 않은 일을 알게 된
샘은 윌과 그의 어머니를 다시 찾아간다. 

넷플릭스 탈피

하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톰은 
윌을 찾아가 협박했다는 
일라이(마이클 피트)를 찾아간다. 
모든 게 윌의 짓이라고 확신하는 일라이.

넷플릭스 탈피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우
    긴 러닝타임.
이제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익숙한 반전.
그럼에도 탈피라는 영화가 매력이 있는 이유는
베니시오 델 토로의 
묵직한 연기와 
훌륭한 연출 때문이다. 
배우도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
공포영화를 표방한 것처럼 보이는
뛰어난 음향효과와 
연출은
묵직한 여운을 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토리 자체가 
전혀 흥미롭지 않다. 
차라리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마이클 피트의 비중을 높여
극의
생동감을 줬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마저 든다. 
영화 '탈피'의 원제는
' Reptile'이다.
파충류를 의미하는 것과 극 초반 
죽은 서머가 뱀이 탈피한 껍데기를 확인하는 
장면으로 보아
이 영화는
변화 혹은 성장이
기본 소재의 뼈대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주인공
샘 역시 과거 동료의 비리를 눈 감아준 인물이지만
성장 혹은
변화를 겪고 
비리의 관련된 인물들을 
피도 눈물도 없는 파충류처럼 단죄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극의 후반 
선량하고 친근하게 보이기만 했던 
가족과 동료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베니시오 델 토로의
연기가 압권이다.
영화의 제목인 렙타일이
잉꼬부부였던 아내,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아내의 삼촌,
사람 좋아 보였던 동료,
그 모두가 겉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어던지는 순간
차가운 피를 가진 파충류가 되었다는 
의미인지.
혹은
주인공 자신이 
무력하게
외면했던 과거의 껍질을 벗고
파충류와 같은 차가운 피로 재정비를 하고 
정의를 찾은 것이라는 의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탈피,
즉 변화가 
이 영화에 매우 중요한 소재라는 건
확실하다.
(주인공 톰은
습관적으로
일을 할 때 귀걸이를 뺀다.
하지만 마지막에 보면 귀걸이를 빼지 않는다.
초반 주방에서 다쳤다는 상처 역시
마지막에 손에 입은 상처와 위치가  흡사하다.
결국
일과 사생활을 완전하게 분리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동료의 사생활 역시 절대 눈을 감으면 안 된다는 뜻일까?)
참고로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 조금 넘는다

 
마이클 피트
직업
영화배우
소속
-
사이트

일라이로 출연한 배우는 몽상가들의 
마이클 피트다. 


렙타일포럼


사실 며칠 전 렙타일 포럼에 다녀왔다. 
걔들은 알까?
자기들이 이런 다크한 영화에
제목으로 쓰인다는 걸.
 

렙타일포럼
렙타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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