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죄인
https://www.netflix.com/kr/title/80175802
죄인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뉴욕의 작은 마을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벌어진다. 범인은 무엇에 사로잡힌 걸까. 형사는 무엇에 집착하는 걸까. 진실을 향해 가는 길은 더없이 어둡기만 하다.
www.netflix.com
1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소냐(제시카 헤트)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 해리(빌 풀만).
소냐는 그에게
불면증이 사라질 거라며 위로한다.
하지만 해리는
은퇴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편하게 제이미 번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힘겨워하며
자리를 뜬 해리.
그곳에서 해리는
여자 어부를 만난다.
"이 해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장화가 튼튼해야 해요."
멀둔 피시 컴퍼니가
가족이라고 말하는 여자는
넉살 좋게 해리에게 말을 걸며 가족을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뒤이어 그녀는 해리에게
묘한 질문을 던진다.
"그 여자가 말을 걸었어요?"
"누구요?"
"바다요."
"안 건 것 같아요."
"걸 거예요.
오늘은 기분이 좋거든요."
바다의 기분을 어떻게 알 수 있는 해리의 질문에
진동, 주파 그런 것들이라고
대답하고 사라지는 여자.
늦은 밤 사랑을 나눈
소냐와 해리.
소냐는 그에게 약을 어디에 뒀냐고 묻는다.
가져오지 않았다는
해리에 말을 듣고 불면증이 심해질 것을
걱정하는 소냐.
소냐의 우려대로
불면증 때문에 잠들지 못한 해리.
그는 산책 도중
우연히 낮에 만났던 어부를 목격한다.
"그만둬."
잔뜩 격양된 상태로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뜨는 그녀.
해리는 그녀가 소리를
지른 사람이 있는 곳을 확인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는 상태.
곧장 여자를 따라가는 해리.
그리고
해리는 그곳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여자를 목격한다.
떨어진 여자는 보이지 않고
곧바로 시작된 수색.
"지금은 밀물인데 좀 이상해요.
만약 시신이 있었다면
바다로 나가지 않고
바위로 밀려 들어왔을 거래요."
해리를 의심하는 경찰들.
그들은 해리가 술을 마셨는지,
아니면 약을 했는지 확인한다.
마침 손녀 소식을 전해 들은 메그가
현장을 찾아온다.
곧장 상황을 설명하는 해리.
"퍼시는 그럴 리 없어요."
하지만 메그는 손녀가 뛰어내렸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가족들 모두가 해리를 의심하고
경찰조차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소냐에게 돌아간 해리는
자신이 잘못 본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잘못 봤을지도 모르지."
그를 걱정하는 소냐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해리.
그는 지난밤의 신고 후
30분이 지난 시간에 퍼시가 차를 운전하고
떠나는 걸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해리는 잠을 청하는 대신 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해리는 절벽에서
퍼시(앨리스 크레멜버그)가 바라보던 곳을
확인한다.
그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해리.
해리는 그곳에서 발견한 물건을 경찰서로 가져간다.
퍼시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을 둔 누군가와 함께 있을지도 모르니
지문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는 해리.
1년 전에 은퇴했다고 말하면서도
수사를 계속하는 해리.
그는 멀둔 피시 컴퍼니로 찾아가
퍼시의 아버지 숀에게
딸이 언제쯤 퇴근했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메그는
기억이 흐릿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퍼시의 흔적을 찾는 해리를
단호하게 쫓아낸다.
포기하지 않고
퍼시의 지난 행적을 쫓던 해리는
노트라는 술집에서
퍼시가 조금 다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래스킨 소장의 연락을 받고
퍼시의 차가 발견된 곳으로 향하는 해리.
퍼시가
절벽에서 뛰어내리지 않고
이곳으로 왔을 거라는 래스킨의 추리를 들으며
해리는 본격적으로 주변을 살핀다.
하지만 별 소득이 없다.
래스킨과 있었던 일을
소냐에게 이야기하는 해리.
소냐는 이제 퍼시가 절벽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해리는 확실히 모르겠다고 말한다.
래스킨이 사건에 끌어들이려고 하냐는 질문에도
분명히 대답하지 않는 해리.
하지만 해리는 소냐에게
이 일을 하지 않길 바라냐고 묻는다.
"끼어들지 마?"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소냐.
"난 자기한테 뭐가 좋은지 몰라.
자긴 어떻게 생각해?"
해리는 그녀의 질문에
감을 잃은 것 같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퍼시가 너무 걱정된다고 소냐에게 말하는 해리.
소냐는 해리에게
그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저 옆에서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마침 걸려오는 래스킨 소장의 전화!
해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메그는
그를 집으로 부른다.
손녀가 사라진 지
사흘이 지난 시점에서 어쩔 수 없이 해리를
선택한 메그.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퍼시가 아직 살아있는 걸 저는 느낄 수 있어요."
해리에게 퍼시의 방을
보여주는 메그.
그녀는 손녀가 몇 달 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해준다.
그러고는 '대지의 혼령과의 연결'이라는
책을 보여주고
퍼시가 이상한 것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해준다.
산에서 발견한 것과 같은 끈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해리.
메그는 퍼시가 그 끈을 잘라갔던 일을
이야기해 준다.
해리는 퍼시의 책을 가져고 가겠다고 말한다.
해리는 다시 퍼시가 절벽으로 향하기 전
바라봤던 곳으로 향한다.
그곳이 해리와 처음 만났던 부두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확인하고
곧장 CCTV영상을 찾는다.
그리고 영상에서
퍼시가 누군가를 숭배하는 것처럼 무릎 꿇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날 밤
잠들지 못하던 해리는
해변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퍼시의 환영을 본다.
"제발 저를 찾아주세요."
2화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영상을 확인한 후 난감해진 래스킨.
어떻게 수사를 시작해야 할지
고심하는 와중
퍼시의 차에서 지문이 발견된다.
곧장 래스킨과 함께
CJ 램을 찾아가는 해리.
"지난 토요일 밤에 만났나요?"
해리는 곧장 그에게
퍼시를 만난 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CJ는 오래전 차를 얻어 탄 적이
있을 뿐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해리는
그의 지문이 나온 곳을 확인하고는
래스킨에게 몸싸움을 했을 때
이렇게 지문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CJ를 향한 의심을 버리지 않은
해리는 그의 차에서 본 붉은 흙을 보고
다시 퍼시의 차가 발견된 곳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CJ가 퍼시가 사라진 날
두 시간 정도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이
모아뒀던 퍼시의 사진들을 지우는 CJ.
혹시라도 CJ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알리바이를 만든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사를 시작한
해리와 래스킨.
그들은 퍼시의 전 남친 브랜던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퍼시의 집안과
CJ의 집안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두 사람.
해리는 바로
브랜던에게 퍼시와 헤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2년 전 노동절 주말에 같이 놀러 가기로 했는데
퍼시가 오만상을 찌푸리고 나타나더니
다 취소해 버렸어요."
헤어진 이유를 모른다고 말하는 브랜던.
해리와 래스킨은
이후
다시 CJ를 찾아간다.
GPS를 통해
식당일을 도왔다는 아버지와 그의 말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두 사람.
디즈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롤런드라는 남자 이야기를 꺼내며
CJ를 데려간다.
그는 해리에게
퍼시가 자신을 찾아왔던 그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난 정말 나쁜 사람이야."
하지만 퍼시는 그와 함께 있었지만
하려고 했던 말을 끝까지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CJ.
언제나 무언가에
취해 느닷없이 찾아와
애정행각만 벌이고 사라졌다는 퍼시.
그러다 9개월 전쯤 사라졌다가
6개월 전 돌아왔다고 말하는 CJ.
해리는 그에게
그녀를 만나려고 시도했는지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하는 CJ.
"하지만 사라진 날 밤에는 만났잖아요."
당황하는 CJ는
퍼시가 찾아온 것이며
자기를 그렇게 만든 것도 그녀라고 답한다.
해리가 그게 무슨 말인지 묻지만
때마침 그의 아버지가 찾아와
아들을 데리고 간다.
CJ를 체포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는 멀둔 일가.
그들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말에
수긍하지 않는다.
그날 밤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는 CJ.
공격당한 CJ의 연락.
자신들이 잘 살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입을 열면 더 자신들을 싫어할 거라고 말하는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의 만류에도 CJ는
입을 열기로 결심한다.
해리에게만 말하겠다고 말한 CJ.
"퍼시는 제가 자기를 아프게 해 주길 원했어요."
퍼시가 디즈네 가서
약을 사고
폭력을 휘두르며 때리길 강요했다고
말하는 CJ.
하지만 퍼시는
자기 때문에 약에 중독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이젠 그런 건 하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난 그 이후 많은 교훈을 얻었어.
여기 돌아가는 상황은 완전 엉망이야."
자신을 망치고 이용했다며
퍼시에게 화를 내는 CJ.
퍼시는 자기에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분노한 CJ와 실랑이를 하다가
다친 퍼시.
퍼시는 모든 걸 다 말하고 싶지만
그들이 못하게 한다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범행을 부인하는 그에게
부처 모양의 장식품이 퍼시의 것인지 묻는
해리.
CJ는 그게 아버지가 중국에서
사 온 것이며
고향을 잊지 않을 거라는 의미로 가족들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걸 퍼시에게 줬다고 하는 CJ.
경찰서를 찾아온 메그.
차 안의 지문과
손녀 퍼시 머리에 난 상처를 들먹이며
왜 CJ 문제를 해결하지 않냐고 따지는
메그.
해리는 메그가 상처가 난 손녀를 그날 밤
본 거라고 확신한다.
"메그가 거짓말하고 있어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은퇴한 경찰이
휴가지에서 만난 젊은 여인.
그리고
그날 밤 이어진 사고.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는 말처럼
드라마의 시작은
대놓고
많은 의심을 하게 만든다.
'저 죽음은 가짜구나.'
'저 여자가 은퇴한 경찰을 이용하려는 것이구나.'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복잡해진다.
결과가 어찌 되든 쉬운 이야기는
아니겠구나.
고립된 섬.
힘 꽤나 쓰는 멀둔 가족.
그와 대립하는
중국 출신의 램 가족.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느낌과는 사뭇 다른
퍼시와 CJ의 묘한 관계.
조금도 멀쩡해 보이지 않는 멀둔 가의
어두운 가족사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지만
또
퍼시의 이상한 숭배를
생각하면 어디서 사탄 조직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혼돈.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죄인은 재미있다.
시즌 3에서 잠깐 애정을 잃을 뻔했지만
슬슬 되찾아가는 중.
"카뮈가 그랬잖아.
세상 유일의 철학적 질문은 자살뿐이라고.
삶의 부조리를 받아들이든가
거기서 빠져나오든가
난 사람은 누구나
싸울 때가 있다고 생각해.
자기 존재를 참을 수 없어서
적어도 난 그런 적 있어."
소냐가 해리에게 건넨 말 역시 마음에 든다.
집중력이 돌아왔다.
불안 증세.
다소 폭력적인 성적 충동.
왠지 모르게 해리와 닮아있는 퍼시의
등장으로 흡입력 무척 좋았던 미드 죄인을 향한 애정이 돌아왔다.
2020.05.18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 넷플릭스 미드 죄인 시즌 1 (1화 - 2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넷플릭스 미드 죄인 시즌 1 (1화 - 2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넷플릭스 죄인 주의! 다수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음.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노노!! 1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코라는 앞집에 사는 시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봐주는 사이 시아버지의 회사에
pm-old-dog.tistory.com
2019.09.16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 넷플릭스 미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 2019년 최고의 미드는 너로 정했다!!
넷플릭스 미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 2019년 최고의 미드는 너로 정했다!!
Unbelievable : 1. (강조의 의미로 쓰여) 믿기 어려울 정도인 2. (사실일 것 같지 않아서) 믿기 힘든 우리나라 드라마 이름은 물론 원래 제목도 마음에 안 들고!! 게다가 포스터와 썸네일까지 뭐 하나
pm-old-dog.tistory.com
'소소한 드라마 리뷰 > 외국 드라마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5화 - 6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14 |
|---|---|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3화 - 4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08 |
| 넷플릭스 에코(2022)매력적인 쌍둥이 자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막장극 (1) | 2023.05.30 |
| 넷플릭스 나이트 에이전트(2023)백악관 지하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 (0) | 2023.04.03 |
| 미드 쓰리 파인즈(2022)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수사 드라마 (0) | 2023.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