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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리뷰/특별한 일탈 리뷰 4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간단 리뷰 - 동대문 DDP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된 전시. 전시회는 정말 백만 년 만인가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감. (입장료 2만 원) 하긴 언제나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는 편이긴 함. 예술 문화에 조예 따위는 없음. 정말 쥐뿔도 없음. (그냥 타로 카드 재질이라며 신나서 들어감) 전시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엄청 유명하신 모양.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편! 요즘 작품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련된 느낌의 작품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시지만 나와는 초면!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고정되어 있는 그림들이 움직이니 나름 신선했음. (동영상은 안 된다길래 사진으로 남김.) 대형 작품을 영상화해서 보여주는데 웅장한 음악이랑 아주 찰떡임. 한 편의 영화 뚝딱! 광고 작품을 다양하게 그림. 샴페인 비스킷. 이 그림 역시 샴페인에 ..

어머나 운동 본부 머리카락 기증 - 소아암 환자 가발

http://www.givehair.net/ 어머나운동본부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활동 www.givehair.net 살면서 좋은 일을 하고 살 일이 없는데, (신생아 모자 뜨기 한 번 참여한 게 전부) 한번쯤 의미있는 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길렀다!! 어느 정도 길이가 되니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 때문에 목과 어깨까지 아플 지경에 이르렀다. (기분 탓이긴 하겠지만) 머리 기르는 것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닌 듯. 머리카락 기부는 일단 25cm이상 된 머리를 자른 후 시작된다. 고무줄로 묶고 가서 미용실에서 위로 잘라달라고 하니 바리깡으로 잘 잘라주셨다. 상쾌해! 가벼워! 잔머리도 포함되어 있어서 짧은 애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25cm가 넘는 상태. 숱이 많은 편이라 다행. (염..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9) 간단 후기. (feat. 비 말고 인파.)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갔다. 둘째 날이었음!!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 우려가 많았지만 역시나 일기 예보와는 달리 거의 오지 않았다. 참을 수 없는 습도와 어마어마한 사람들만 가득.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부스. 이 나라에 이렇게 많은 일러스트 작가님이!!! 신세계가 따로 없음!!! (인파 때문에 도저히 우아하게 구경할 수 없음!! 인간 체온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경험할 만큼 무지하게 더움!! 끈적끈적한 몸으로 사람들과 부딪히고 다닐 수 있음!! 무릎이 아프고 발바닥에서 불이 나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음!!) 점심을 먹고 1시쯤 들어갔으나 이미 인산인해. 각 부스에서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각각 판매 중. 팔로잉 행사로 작은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 많음. 몇 곳의 작가님을 제외하고 사..

작가에 대해 1도 모르고 간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초간단 후기.

데이비드 호크니전.Lithograph of Water made of Lines, 1978 맛있다고 유명한 일본식 우동 집에서 차가운 우동을 먹고. 친구와 함께 평일 덕수궁 돌담길을 한가롭게 걷고. 1도 모르는 세계적인 작가의 전시회를 구경하고. 건물 외관이며 외부에 조성된 작품들도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습도만 없다면 밖에 앉아서 잠시 햇살을 즐겨도 좋을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공간입니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만 모르는 세계적인 예술가라는 사실을 입증시켜줌.) 티켓팅을 하려고 서면 보이는 광경. 아무것도 모르고 전시회를 쫓아간 나 같은 사람한테는 벽에 걸린 저 이름이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작가의 첫 이미지가 됩니다. 기간 2019.03.22(금) ~ 2019.08.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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