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브로드처치(2013)평화로운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살해된 소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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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처치 시즌 1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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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은 대니.

가족들은 대니가 

먼저 학교에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상을 시작한다.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 시즌 1 1화

복직 후 

기분 좋게 출근한 

밀러(올리비아 콜맨)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는다.

다른 사람이 

그녀의 자리에서 이미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것.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 시즌 1 1화

같은 시간 

베스는 아들 대니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백방으로 아들을 찾기 시작하는 

베스(조디 휘테커).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 시즌 1 1화

본의 아니게 

밀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앨릭 하디(데이비드 테넌트) 경위는 

해변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바로 해변을 찾는 하디.

그리고 하디는

아이의 시체가 있는 해변에서 

밀러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 시즌 1 1화

해변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신없이

달려온 베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다.

"대니!"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 시즌 1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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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시즌은 3개다. 

시즌 1에 나왔던 모든 출연자가

3개 시리즈에 모두

출연하는 건 아니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시즌 3개가 연결된다.

덱스터나 

한니발 같은 드라마는 아니다.

애초에 

 살인 자체가 

평범한 마을에서 벌어질 수도 있을 것도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이고

이후 

재판 역시 

화가 날 만큼 현실적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배심원제도라는 차이는 있음)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가혹할 만큼 진짜 같다.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을 정도로 이입이 되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절대

평범한 수사 드라마가 아니란 말씀!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회 범인을 잡는 사이다 같은 수사물을 

원한다면

반드시 스킵해야 할 드라마다.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범인을 잡는다고 해서 

속이 시원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상처받은 타인의 이야기를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떠들어대는 우리가 반드시 

봐야 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의 

범죄 해결 중심 드라마를 즐겨 보던

나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우리는 

뉴스에서 나오는 

끔찍한 범죄는 기억하지만

그다음 이야기를

사실 알지 못한다.

이 드라마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통해 

그 이야기를 

살벌하리만치 현실적으로 꺼내놓는다.

그 사건 속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노라고!

피해자는 

이미 죽음을 맞이한 소년 하나가 아니라고!

브로드처치 - 왓챠 플레이

브로드처치는 

3 시즌까지 나왔다.

(각 8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요?'

이 질문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이다.

단순히 사람들이

내 집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정말 모를 수도 있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다.

드라마 속

이 질문은

그 어떤 사건이든

그 누구든

감히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언젠가 

당신도 이 아픈 질문에

'난 정말 몰랐다'라고 

무력하게

대답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

사실 

 가족이라도 해도

온전히 

그 사람에 관한 전부를 알 수 없다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사이다 같은

시원한 범죄 수사물은 아니지만

난 그래서 더욱 이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다.

추악하고 피폐한 그곳에도

희망이 있고

따뜻함이 있다. 

믿기지 않지만 정말 그렇다. 

그래서

더

모두가

기회가 된다면 꼭 봤으면 한다.

저런 비극이

벌어졌을 때

나라는 인간이

베스처럼 견뎌낼까

마크처럼 무너질까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뜻!

무거운 내용이긴 하지만

매일 같이 승질을 부리는 하디와 

그런 하디한테 매일 짜증을 부리는 밀러의 

오지는 캐미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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