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의 자식 탓할 생각 없어. 까멜리아 쫒아가서 얼빠진 소리 하기도 싫어. 동백이는 아닌데 너 혼자 좋아서 환장하는 것도 알겄고. 나는 딱 너만 조질겨. 그니까 너랑 나랑 양단간에 결정을 봐. 딱 택일을 햐. 나야? 동백이야?" -동백꽃 필 무렵 중. 5화 내용. (당일 방송 9화, 10화 분량.) 같이 오다가 필구에게 들킨 동백이와 용식. 필구는 어차피 끝까지 지켜주지도 않는 엄마를 좋아하는 아저씨들이 모두 싫다고 말한다. 그러자 용식은 필구에게 네가 원하지 않으면 모든 하지 않겠다고 말해준다. "기냥 푹 자라고. 기냥 너는 죽어라 먹고, 죽어라 놀고, 죽어라 잘 나이니까 그냥 푹 자. 이 아저씨는 황금 같은 네 8세 인생에 고춧가루 안 댈라니까." 라고 따뜻하게 말해준다. 까멜리아에 향미를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