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조엘 킨나만이라는 배우를 접한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였다. 매력적인 나쁜 놈을 표방한 악당들을 데리고 다니며 간수 노릇(?)과 함께 리더 노릇을 하려고 하지만 참 뜻대로는 되지 않았던 릭 플래그 역할 맡았다. 내 관점에서 릭 플래그를 연기한 조엘 킨나만은 별 매력이 없었다. 어차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퀸(마고 로비)의 영화였으니까. 그 다음 넷플릭스 미드 얼터드 카본을 보고 나서야 피폐미 가득한 거인 조엘 킨나만의 진짜 매력을 깨달을 수 있었다. 헬로 유니콘 가방을 메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매력을 뿜뿜 떨어트리는 세기말 전도사. 조엘 킨나만의 찐 매력. 개인적으로 진정한 피폐미를 느끼고 싶다면 적어도 얼터드 카본 시즌 1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얼터드 카본 시즌 2과 다른 주인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