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갈릴리 바다 북쪽에 있는 팔레스타인의 도시. 예수가 고향인 나사렛에서 옮겨 산 곳으로, 갈릴리 전도(傳道)의 중심지가 됨. 영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영화는 어린아이의 유치로 나이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나이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자인은 사람을 찌른 죄로 수감 중이다. 그는 감옥에서 방송국에 연락을 해 부모님을 고소한 상태였다. 가난하게 태어나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다며 자식들을 낳은 걸 후회한다고 말하는 자인의 아버지. 판사는 아이에게 부모의 잘못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자인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다. "나를 태어나게 해서요." 이후 이어지는 작고 초라한 소년의 강퍅한 삶. 많은 동생들의 장남으로 태어난 자인의 삶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11살짜리 여동생 사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