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은 구두처럼 불편한 자리에 앉은 박무진 권한 대행.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가진 환경부 장관. 자신의 구두를 빌려주던 양진만 대통령의 말대로 구두가 편해지는 날이 온다면 박무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3화 내용.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무진의 가족.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과 아내. 무진은 60일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아내를 위로한다. 박무진 권한대행을 믿지 못하는 언론보도로 시끌시끌한 청와대. 덩달아 무능한 대변인이 도망을 치는 바람에 기자회견은 더욱 정신이 없어진다. 차영진의 푸시로 김남욱 행정관은 갑작스럽게 대변인으로 나선다. 한나경은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랜선을 발견하고 그것이 도폭선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당장 그 길로 랜선 설치 업체를 찾아간 나경은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