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7화 - 8화) 단언컨대 판타지 미드의 끝판왕.

개죽 2019. 7. 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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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파파 브레너나 살아서 돌아올 줄 알았더니

사악한 러시아인!!

우리 사랑스러운 스티브한테 이제 

여친 좀 만들어주나 했더니!!!

기껏해야 빌리나 죽이고 끝낼 줄 알았더니!!!

아!! 혈압!! 내가 진짜!! 화가 난다!!!

어쨌지 초반부터 너무 알록달록하다 했다!!!!


7화 내용. (결말 있음.)

(특별한 일 없으면 이쯤에서 돌아가셔서

꼭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시장 래리가 주최한 독립 기념일 행사에는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반면 술렁이기 시작하는 어두운 숲. 

잔뜩 겁을 집어먹은 엘은 빌리가 했던 말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마인드 플레이어가 엘을 막기 위해 그동안 빌리를 이용해

준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마이클.

그때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엘과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오는 괴물. 

오두막으로 처들어온 촉수를 막아내는 엘. 

하지만 그녀 혼자 괴물을 막아내는 일을 역부족이다. 

괴물에게 끌려가는 그녀를 애들은 힘을 모아 구해내지만 

다리에 부상을 입는 엘.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엘.

약에 잔뜩 취한 로빈과 스티브를 구해낸 더스틴.

용케 지하에서 탈출한 그들은 스타코트로 올라오지만 

차키를 빼앗겨 도망칠 방법이 없다. 

더스틴은 맛이 간 두 사람을 '백 투 더 퓨쳐'가 상영 중인 

극장으로 피신 시키고 친구들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는다. 

기묘한 이야기 로빈과 스티브

한편 러시아 연구원 알렉세이와 전직 기자 머레이를 데리고 

기계를 멈추기 위해 달려가는 조이스와 호퍼.

그때 아이들은 부상을 입은 엘을 데리고 대형 슈퍼에 들려 필요한 물품을 챙긴다. 

맥스에 비웃음에도 불꽃 놀이를 세트를 챙기는 루카스.

기묘한 이야기 윌과 루카스.

그때 다친 엘에게 마음을 고백하려는 마이클 옆에서 

더스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무전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연락한 더스틴. 

하지만 금세 배터리의 방전된다. 

기묘한 이야기 더스틴.

 더스틴이 생존을 위해 애쓰는 사이 정신이 나간

스티브와 로빈은 극장을 빠져나간다. 

구토를 하고 나서 자기 마음을 고백하는 스티브. 

하지만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스티브를 짝사랑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그를 좋아하던 여자애를 짝사랑했다고 말하는 로빈. 

기묘한 이야기 3 로빈과 스티브.

아이들이 있다는 놀이 동산에 도착한 조이스와 호퍼.

알렉세이와 머레이에게 차에 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놀이동산을 즐기는 머레이와 알렉세이.

놀이동산에 아이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두 사람. 

하지만 그사이 알렉세이는

러시아산 터미네이터에게 살해당한다. 

알렉세이를 허무하게 잃고 도망치는 세 사람. 

기묘한 이야기 알렉세이.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과 나가려던 더스틴과 스티브는 

러시아인들을 발견하고 도망친다. 

위기의 순간 용케 무전기 소리를 듣고 찾아온 엘과 친구들. 

하지만 러시아 군인들을 모두 해치운 엘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7화


8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경고!!진짜 안 보면 후회하는 미드입니다!!)

엘의 다리를 확인한 아이들은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보고 경악한다. 

조나단은 당장 칼을 찾아 상처를 가른다. 

고통 속에서 엘은 자신의 힘으로 괴물을 뽑아낸다. 

바닥으로 내던져진 괴물을 발로 밟으며 나타난 호퍼. 

러시아인들의 무전으로 아이들을 있는 곳을 찾아낸 두 사람은 

스타코트에서 아이들과 조우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8화.

알렉세이의 말대로 기계를 멈추기 위해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호퍼.

그는 어쩔수 없이 길을 아는 더스틴과 에리카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기 위해 스티브는 더스틴을 데리고 고주파 안테나를 

설치해둔 곳으로 향한다. 

기묘한 이야기 더스틴과 에리카.

윌과 아이들을 데리고 안전한 머레이로 집으로 가려고 했던 

조나단과 낸시는 앞에서 버티고 있는 빌리의 방해로 도망치지 못한다. 

빌리가 차에서 미리 빼놓은 점화 케이블 때문에 차를 사용할 수 없는 

아이들은 다시 스타코트로 돌아간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괴물.

잠시 후 천장에서 떨어진 괴물. 

괴물에게 당한 이후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엘. 

속수무책으로 도망다니는 아이들. 

기묘한 이야기 머레이.

지하로 간 머레이는 더스틴에게 대머리 독수리라는

소리를 들으며 계획대로 환풍기 속으로 들어가 목표로 움직인다. 

러시아 군인으로 변장한 호퍼와 조이스는 텀을 이용해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아이들은 힘겹게 도망치지만 두 팀으로 갈라지고 만다. 

낸시와 조나단은 점화 케이블을 구해 윌과 루카스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시동을 거는 그들을 향해 달려드는 빌리의 차. 

그 순간 스티브의 차가 빌리의 차를 막아선다.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아이들. 

하지만 그들이 쫓던 괴물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조나단은 곧장 차를 돌려 다시 스타코트로 향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수지.

열쇠를 찾기 위해 금고를 열기위해 번호를 누르던 호퍼.

머레이가 가르쳐준 번호는 먹히지 않는다. 

더스틴은 그의 무전을 듣고 여친 수지에게 무전을 해서 

프랑크 상수를 묻는다. 

그녀 덕분에 비밀 번호를 알아낸 호퍼는 무사히 열쇠를 꺼낸다. 

하지만 곧바로 등장한 러시아산 터미네이터.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8화.

 힘겹게 러시아산 터미네이터를 처리한 호퍼. 

때마침 상황 정리를 끝낸 머레이. 

시간이 없는 조이스는 호퍼와 마지막으로 눈을 맞추고 

기계를 파괴하기 위해 두 개의 열쇠를 돌린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스타코트에 남은 엘과 맥스 그리고 마이클을 위해 돌아간 

아이들은 괴물을 향해 불꽃을 사용한다. 

마이클과 맥스를 쓰러트리고 엘을 괴물에게 데려갔던 빌리는 

괴로워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때 엘은 그의 기억 속에서 봤던 엄마 이야기를 하며 

빌리가 정신을 차리도록 유도한다. 

겨우 기억이 돌아온 빌리는 그녀를 놓아준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엘을 공격하려는 괴물에게 달려드는 빌리. 

괴물에게 당한 빌리는 쓰러지고 

기계의 폭발과 함께 힘을 잃고 쓰러지는 괴물. 

죽어가는 빌리는 의붓 동생 맥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숨을 거둔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엘

3개월 후. 

엘을 데리고 호킨스를 떠나는 조이스 가족. 

조이스는 죽은 호퍼의 옷을 정리하면서 그가 엘에게 말하지 못한

(스피치) 편지를 찾아낸다. 

그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사랑하는 마이클과 친구들을 두고

윌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엘.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우선 참으로 싫은 결말이다. 

굳이 호퍼를 죽여서 얻는 이득이 뭔지 궁금하다. 

(단순히 계약이 안 된 거면 돈 좀 쓰지. 진짜.)

아니. 무슨 왕좌의 게임이나 워킹데드도 아니고 

주야장천 애들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죽을 이유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 진짜.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 모두 빌리가 어떻게 죽을지 당연히 예상할 테니까

 다른 임펙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이해가.......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고. 진짜!!

남친 밥도 죽이고 썸 타던 친구 호퍼도 죽이고 

조이스는 무슨 죄가 많아서!!

아들이 괴물 감지 레이더 노릇이나 하는 것도 서러운데. 

엘은 미친 파파에 이어 또 아빠를 잃고.

아니. 무슨 난데없이 조이스와 엘한테 더러운 팔자타령이나 하게 만들고.

아. 화가 난다. 진짜. 

물론 시즌 3도 사실상 재미 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과도한 회상 장면이나 후반으로 가면서

쓸데없는 장면으로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는 느낌을 주기는 한다.

생존이 걸린 다급한 상황 속에서

로빈의 성적 취향을 떠들거나.

조이스와 호퍼의 쓸데없는 말싸움이 이어진다거나.

혹은 수지와 더스틴이 뜬금없는 노래를 완창하는 장면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탄탄하다. 

이제는 너무 많아진 캐릭터들을 데리고도 

이 정도 연출을 했다는 점은 매우 높이 평가한다.

(그래서 죽였냐? 우리 호퍼. 캐릭터는 포화 상태인데 더는 새롭지는 않아서!!)

사실 뜬금없이 나타난 '사악한 러시안'이라는 상황도

드라마 속에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러시아는 그 시절 미국의 적이었니까 나쁜짓하러 왔겠지라고 생각할 뿐이다.

(러시아에서 일어났다는 현상들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일어나는지.

게이트가 열린 적이 있는 호킨스로 와서 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자 했는지. 

문이 열고 괴물을 꺼내서 미국을 멸망시키겠다는 건지.)

사실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한 일은 돈 주고 농장을 사들이고 

대형 몰을 만든 일밖에 없다. 

어차피 게이트는 닫혔고 러시아인들은 다 죽었으니까. 

자본주의를 사랑하는 알렉세이까지!!

개인적인 아쉬움은 크지만 역시나 기묘한 이야기는 기묘한 이야기다. 

그러니까 벌써 시즌 4가 확정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를 하겠지.

이제 또다시 훌쩍 커버릴 아이들을 생각하며 시즌 4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다음 시즌에는 진짜 우리 스티브한테 '친구' 말고 '여친' 좀 줘라. 

애를 맨날 그렇게 두들겨 패면서!! 진짜!!

아! 진짜 !!우리 호퍼 서장이나 살려내!! 이 미국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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