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갔다. 둘째 날이었음!!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 우려가 많았지만 역시나 일기 예보와는 달리 거의 오지 않았다. 참을 수 없는 습도와 어마어마한 사람들만 가득.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부스. 이 나라에 이렇게 많은 일러스트 작가님이!!! 신세계가 따로 없음!!! (인파 때문에 도저히 우아하게 구경할 수 없음!! 인간 체온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경험할 만큼 무지하게 더움!! 끈적끈적한 몸으로 사람들과 부딪히고 다닐 수 있음!! 무릎이 아프고 발바닥에서 불이 나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음!!) 점심을 먹고 1시쯤 들어갔으나 이미 인산인해. 각 부스에서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각각 판매 중. 팔로잉 행사로 작은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 많음. 몇 곳의 작가님을 제외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