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에서 리뷰 요정 리남님의 영상을 보고 우발적으로 시작하게 된 티스토리 블로그가 반년이 훌쩍 지나 봄이 오면 벌써 1년이 된다. 평생 내가 봤던 영화도. 남은 생애 동안 앞으로 보게될 영화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오래전이었지만, 가물가물 기억이 안 나는 영화 내용에 매번 좌절하느니 짧은 감상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 놓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기억력은 나날이 쇠락의 길을 걸을 테고 난 다시 보기를 매번 해야 할 테니까.) 그러다 어차피 하는 거 블로그를 만들어서 용돈 벌이는 해보는 건 어떨까?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리남님의 영상이었다. (물론 용돈 벌이는 전혀 되지 않는다.) 며칠 전 올라온 리남님의 영상에는 한 달 수익이 공개되었다. 물론 눈을 번쩍 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