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했던 애드 고시 후기( 3) -애드센스를 달고 6개월이 지난 후.

 

애드센스

우연히 유튜브에서 리뷰 요정 리남님의 영상을 

보고 우발적으로 시작하게 된 티스토리 블로그가 

반년이 훌쩍 지나 봄이 오면 벌써 1년이 된다. 

평생 내가 봤던 영화도.

남은 생애 동안 앞으로 보게될 영화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오래전이었지만,

가물가물 기억이 안 나는 영화 내용에 

매번 좌절하느니 

짧은 감상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 놓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기억력은 나날이 쇠락의 길을 걸을 테고 

난 다시 보기를 매번 해야 할 테니까.)

그러다 어차피 하는 거 블로그를 만들어서 용돈 벌이는

해보는 건 어떨까?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리남님의 영상이었다. 

(물론 용돈 벌이는 전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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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요정 리남

며칠 전 올라온 리남님의 영상에는 한 달 수익이

공개되었다. 

물론 눈을 번쩍 뜨게 되는 영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간단한 예를 들자면 

2019년 4월에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7월에 애드센스를 단 나는 아직도 100달러

(최소 지급 기준)를 벌지 못했다. 

나는 리남님이 이야기하는 '키워드' 잡기라는 것을

한 적이 없다. 

(수익형 블로그에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것 같음.)

작년 4월부터 내내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음.

그러니 돈이 될 리가 없지.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를 지금 기운차게 하고 있는 것임. 

성공 사례(리남님의 영상)를 봤으면 

그에 반하는 실패 사례(내 블로그)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될 테니까. 

영화와 드라마 이야기가 전부에 가까운 내 블로그는 

수익과는 너무 멀리 있다. 

 

티스토리

2019년 4월에 시작하고 

7월에 애드센스를 단 내 블로그의 방문자 현황.

영화와 드라마를 다루다 보니 

시청 시간까지 합치면 무조건 세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함.

(물론 내가 좋아서 보는 거니까 시청 시간은 

제외시켜야 하겠지만.)

사실 용돈 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짓이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하는 것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일 테고. 

게다가 내 블로그는 방문자가 서서히 늘어가는 것도 아님.

(이슈가 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을 때 

방문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뿐.)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런 식으로 블로그 운영하면 

죽을 때까지 천만 원 못 벌어요.

진정한 수익형 블로거가 될 거라면 

성공 사례를 보고 시키는 대로 해봅시다. 

내키는 대로 말고.

(나는 아직도 내가 애드센스 광고를 제대로 

달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음.)

애드센스 수익 현황

그래도 간신히 100 달러가 되기는 함. 

하루에 1달러는커녕 50센트도 못 벌지만,

에드센스 달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00달러를 벌기는 함. 

애드 고시가 그렇게 살벌할 가치가 있어나 

자괴감이 들기는 하지만,

내 인생에 생전 하지 않았을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은 좋았음. 

하지만 다른 분들은 나처럼 좋은 경험 했다며

정신 승리하지 말고

꼭 리남님처럼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성공한 수익형 블로거가 

되었으면 좋겠다. 

리뷰 요정 리남님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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