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9년 전 팽을 당한 인남(황정민)은 목숨이라도 건지기 위해 일본으로 넘어가 살인청부를 하며 살아간다. 생에 끝에서 한줄기 희망도 볼 수 없었던 인남은 마지막 청부 살인을 끝으로 파나마로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9년 전 잠시 인연을 맺었던 여자의 연락으로 그의 모든 계획은 전부 틀어진다. 한편 서로 틀어져 발길을 끊었던 형의 살해 소식에 인간 백정이라고 불리는 레이(이정재)가 달려온다. 형을 인남이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는 무섭게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방콕에서 살해된 여자. 그리고 그녀의 납치된 아이. 인남은 발목을 잡는 과거가 물어다 준 슬픈 소식에 곧장 방콕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형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레이와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