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내용. 한태주의 전남편 윤지훈(박훈)의 등장. 양쪽 엄지에 봉합자국을 가진 그는 박진우 차장을 변호하기 위해 한태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녀와 함께 도치광 앞에 나타난다. 한 달 전 돌아왔다는 그를 의심하는 도치광. 박진우를 만난 한태주는 전남편 윤지훈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그를 협박한다. 돌아온 한태주를 찾아간 김영군은 그녀에게서 그날의 사건을 전해 듣는다. 죽은 김영군의 어머니 옷에서 발견된 범인의 소량의 땀과 피. 뒤늦게 들어온 새로운 기계로 DNA를 추출했지만 김재명이 것이 아니었던 증거. 범인을 찾으려고 했지만 윗선에서 거부를 당한 한태주는 그 증거를 거북이에게 빼앗긴다. 그날 처음 '인간다움은 어디에서 올까요? 우린 동물하고 뭐가 다를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는 한태주.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