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19화 - 21화)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미국 대통령이 된 장관.

개죽 2019. 7. 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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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시즌 1

에어포스원에 탄 세스가 물색없이 톰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19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킴블은 위원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신껏 밝히지만

그녀를 몰아내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포어스텔과 마이크는 연락이 닿지 않는 한나를 찾아다닌다. 

모텔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녀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나를 찾아나서는 두 사람. 

 납치되기 전 한나에게 패트릭의 조사를 부탁 받았던 제이슨은 

혼자서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19화

톰은 모스 국무장관을 통해 단계별 핵축소를 구상한다. 

그때 백악관으로 찾아온 전 대통령 리치몬드의 아들.

그는 음악 예술 지원이 끊길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톰에게 전해준다. 

지정생존자 톰

남치를 당한 한나는 겨우 의식을 찾아 도망칠 기회를 노린다. 

식사까지 제공하며 그녀를 가둬두는 범인들.

지정생존자. 

제이슨은 패트릭 로이드를 쫒기위해 우익 단체에서 

연설을 하는 그를 따라가 추적장치를 붙이는 것에 성공한다. 

지정 생존자 시즌 1 19화

예술 지원 예산을 위해 킴블 사건을 맡고 있는 

살두아 의원을 찾은 톰. 

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살두아는 톰의 부탁을 

강경하게 거절한다. 

지정생존자 살두아 의원

패트릭의 뒤를 쫒는 제이슨 그는 그곳에서 제이 휘태커를 

목격하고 사진을 찍는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도청하는 제이슨. 

그때 등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총을 들고 일어선 제이슨은 주변을 경계하지만 

그의 앞에는 사슴 한 마리뿐이다. 

경계를 늦추고 돌아서는 순간 로자노가 

그를 향해 총을 쏜다. 

지정생존자 제이슨 엣우드

젊은 피로 가득한 하원에서 낡은 정치인인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킴블은 강수를 둔다.

의장은 물론 의원 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조건으로 살두아 의원과

거래한 킴블은 톰이 원하는 예술 지원 예산을 약속 받는다.

그런 그녀를 그냥 보낼 수 없는 톰은 킴블을 

교육부 장관으로 지목한다.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 1

한나는 경비를 해치우고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밖으로 나가서 확인한 그곳은 망망대해 위 바지선이다.

지정생존자 바지선


20회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위급한 시기인 것을 알지만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토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 참가할 수밖에 없는 톰.

국무장관 모스와 함께 핵 축소를 위해 에어포스원에 오른다. 

지정생존자 전 대통령 현 국무장관 모스

바다에 떠 있는 바지선을 탈출할 방법이 없는 한나는

무전으로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만 금방 그녀의 

뒤를 쫒은 로자노에게 다시 잡히고 만다. 

지정생존자 시즌 1 20화.

마이크는 한나가 믿고 있는 척 러싱크를 데리고 와서 

브라우닝 리드 파일을 지우는 내부자를 잡으려고 한다. 

척은 곧장 브라우닝 리드의 파일 5개를 삭제할 시 추적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제이 휘태커는 척을 따돌리고 파일을 삭제한다. 

지정생존자 척 러싱크

토론토에 도착해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톰은 

에이브 레너드가 터뜨린 기사 때문에 위기에 처한다. 

의사당 폭파의 배후가 나사르가 아니라는 기사를 터뜨린 

레너드는 곧장 그의 소원대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그를 이용했던 패트릭 로이드는 제이 휘태커에게 

더는 필요없는그를 없애라고 명령한다. 

톰은 모든 사실을 부인하라는 모스 국무장관의 말에

그의 모든 말이 진실이라고 고백한다. 

지정생존자 시즌 1

의식을 찾은 한나를 찾은 로자노는 형제와도 같았다는 

피터 맥리시의 죽음에 책임을 묻고 그녀에게 

제이슨의 반지를 던져준다. 

한나는 반지를 보고 제이슨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정생존자 제이슨 앳우드의 반지

레너드의 기사 때문에 한 순간에 신뢰를 잃은 톰은 

강경한 프랑스 총리를 만나 설득하지만 그녀는 끝내 

다음을 기약한다. 

지정생존자 시즌 1 20회

한나의 구조 신호 하나로 바다를 수색하던 포어스텔은 

정박한 바지선을 찾아내는 일에 성공하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한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지정생존자 시즌 1

로자노에게 맞은 주사 때문에 다시 정신을 잃었던 한나는 

폭탄이 가득한 차 안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간다. 

순간 돌아가기 시작하는 타이머 3분.

FBI 주차장에서 정신을 차린 그녀 앞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달려온다. 

지정생존자 시즌 1 한나 웰스


21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있음.)

차에서 내린 한나는 폭탄이 가득한 차를 타고 달려가 

물 속에 처박는다. 

한나를 찾아온 포어스텔은 그녀의 안위를 확인하고 

곧장 백악관으로 들어가 톰을 만난다.

일단 패트릭 로이드와 일당들을 잡아들이기로 

결정한 톰.

지정생존자 시즌 1 21화 

지긋지긋한 레너드는 다시 세스를 찾아가 내일 

기사에 대한 언질을 준다.

제이슨 앳우드의 기사를 다룰 것이라는 레너드.

세스는 톰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톰은 레너드를 만나겠다고 결정한다. 

지정생존자 시즌 1 짜증난 세스

척은 나사르의 영상을 보냈던 누군가가 

'마크 패럴'의 신분증을 위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내

마이크에게 보고한다. 

로자노가 위조된 신분증으로 펜타곤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나는 곧장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지정생존지 시즌 1 21화

톰은 레너드를 만나 진심을 다해 기사를 보류해달라고 

부탁한다. 

조금도 먹힐 것 같지 않았던 레너드는 톰의 말을 

듣고 일단 보류를 결정한다.

지정생존자 시즌 1 에이브 레너드

킴블이 교육부 장관으로 물러나면서 다시 백수가 된

애런은 톰의 부탁으로 가택 연금 상태인 코크런을 찾아가

지정생존자를 정할 수 있을 만큼 힘이 있는 

전 정부의 리스트를 만들어 준다. 

애런과 톰

펜타곤을 나오는 로자노와 마주친 한나는 추격전 끝에

그를 잡지만 격렬한 몸싸움 중에 로자노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 와중에도 '희생 없는 승리는 없다.'고 말하는 로자노.

지정생존자 네스토 로자노

엉망이 된 몸으로 돌아온 한나는 제이슨의 메일이 있다는 

척의 말에 이메일을 확인한다. 

그 속에 담긴 반역자의 얼굴. 

지정생존자 죽기전 제이슨이 보낸 메일

 반역자이자 백악관의 내부자였던

국토 안보 보좌관 제이 휘태커를 잡은 마이크.

대통령과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톰 커크만을 지정생존자로 

만들었던 제이가 그들의 손에 붙잡힌다.

백악관 내부 반역자 제이 휘태커

의사당 테러의 몸통인 이제는 없어진 방위 산업 업체

브라우닝 리드의 수장 패트릭 로이드 검거를 앞두고

정부 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해야하는 톰은

이제는 더없이 중요해진 지정생존자로 국무장관 모스를 세운다.

지정생존자 시즌 1

톰은 측근들에게 비밀을 유지해야만 했던 그간의 일을 

설명하고 용서를 구한다. 

그는 나가려는 애런을 붙잡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을 부탁한다.

그후 톰은 국민들 앞에서 의사당 테러의 모든 전말을 밝히고

새로운 세상을 꿈꾼 급진 우파였던 패트릭 로이드가 

진짜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린다. 

미국 대통령 톰 커크만

백악관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품에 안은 톰.

하지만 그런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마이크.

한나는 로자노가 펜타곤에서 가져간 정보가 무엇인지 

말해준다. 

미국 안보의 모든 것이 달려있는 기밀을 모두 

패트릭 로이드에게 보내던 로자노. 

한나는 모든 정보를 가진 로이드를 잡을 방법이 

없다고 톰에게 말한다. 

지정생존자 시즌 1 21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던 지정생존자 시즌 1은

진짜 범인인 패트릭 로이드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즌 2를 봐야한다는 

이유를 준 셈이다. 

미국이 아닌 어떤 강대국도 절해 하지 않을 것 같던

핵 무기 축소까지 거론하는 겁없는 드라마는 

(결국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끝까지 큰 재미를 선사하며 이렇게 끝이 난다. 

그렇다고 완벽한 드라마라는 건 아니다. 

미국 영웅 주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적인 영웅이며 절대적 선으로 그려지는 톰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린 마블 영화 많이 봤으니까!!

그까짓 내성 쯤은 겸비하고 있지!!)

범죄자를 릴레이 형식으로 죽이는 방식도 

자칫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기는 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너무나 훌륭한 구성이지.

물론 작은 헛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다. 

마지막 회만 해도 

의식을 찾은 동시에 선량한 범죄자가 

차키를 꼽아놓은 채로 폭탄 차를 두고 가는 바람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한나의 모습도 그렇다. 

(의사당을 날려버려 1000명을 죽이는 애들이 

무슨 그런 실수를 하고 3분 만에 뭘 할 수 있다고.)

애런이 코크런을 통해 뽑은 리스트를 가지고 

제이 휘태커에 근접해가고 

뒤늦게 찾은 제이슨의 이메일을 통해 확신하는 장면이 

있었어도 좋을 것이다. 

리스트를 그제 코크런을 풀어주고 

애런을 백악관으로 들여오는 일에만 사용한 것이 아쉽다. 

(FBI 신봉자도 아니고 무슨 반역자를 잡는 일은 걔들만 하냐?)

하지만 작은 아쉬움들에 비해 확실한 

빅 재미를 선사하는 드라마라는 사실은 중요하다. 

세스의 말대로 '사랑의 블랙홀' 재미있는데 추억 돋네!!

사랑의 블랙홀(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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