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1화 - 2화)암울하고 우울한 런던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살인

개죽 2020. 11. 7. 07:25
728x90
반응형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미드 페니 드레드풀


1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여관에서 잠을 깬 에단은

잔인하게 살해된 사람들의 시체 속에서

정신을 차린다. 

곧장 바네사를 찾아가 

자신이 런던을 떠날 거라고 말하는 에단.

우리 안에 있는 것 때문에 

전쟁터로 떠날 거라고 말한 에단은

기억상실과 유혈이 낭자한 

현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준다. 

"자기 본성은 못 바꿔요.

누구를 구하든

누구를 사랑하든."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그 순간 괴이한 것들에 공격을 받는

두 사람.

그 전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여자들의 

공격을 받던 바네사는 

알 수 없는 언어로 그들을 쫒아버린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1화 

죽음 앞에서도 용감했던 바네사는 

공포에 질리고 

에단은 그녀에게 그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묻는다. 

하지만 바네사는 에단에게 예정대로

떠나라고 말한다. 

에단을 보내고 셈베네에게 

과거가 돌아올 수 있는지 묻는 바네사.

"과거는 절대 떠나지 않아요. 

그게 우리 자신이니까요."

라고 말하는 셈베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폭풍우가 치는 밤 신부가 되살아나길

기다리던 카달란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밀랍 전시관으로 향한다. 

여관 살인 사건을 재현 중인 

그곳에 취업 의뢰를 하는 그. 

그는 자신을 존 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브로나의 시체를 보며 다정한

질문을 던지는 빅터. 

"이번에는 어떤 삶을 살 거야?

어떤 사람이 될래?"

하지만 셈베네의 부름을 받은 빅터는

곧장 저택으로 달려간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풒 시즌 2 1화

미나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맬컴.

그제야 바네사는 입을 연다. 

여자들은 악마의 표시가 있는 낙인이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 

그녀들이 버비스 디아블로라는 사어를 

사용했다고 말해준다. 

악마의 언어라고 불리는 가공의

언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행.

하지만 바네사는 일행은 자신을 

도울 수 없다며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멜컴은 이미 딸 하나를 잃었다고 말하며

바네사의 마음을 돌린다. 

그제야 바네사는 그것들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마녀들이죠."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바네사 옆에 강력한 늑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마녀들.

그녀들을 다시 바네사를 잡을 방법을 

생각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바네사를 지키기 위해 런던에 남기로

결정한 에단.

폭풍우가 치는 밤 집으로 돌아온 

빅터는 브로나를 되살리는 일을 성공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바네사의 힘을 빼앗으려는 마녀들.

그녀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바네사의 기도.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1화


2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고통스러운 밤을 보낸 바네사는 

자신이 평안할 수 있는지 묻는다. 

맬컴은 평안을 약속하지 않는 대신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2화 

깨어난 브로나에게 부활과 재생의 

의미가 담긴 꽃 릴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적극적으로 돕는 빅터.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한편 여관 살인 사건을 쫒는 형사는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목격자를 찾아간다. 

엉망이 되어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지만

그에게 그날의 진실을 듣기를 고대하는 형사.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마음의 평화를 바라는 바네사를 

콜레라 지역으로 데려가는 맬컴. 

그는 그곳에서 봉사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고백하고 

그녀 또한 안정을 찾길 바란다. 

바네사는 그곳에서 존 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빅터의 피조물을 만난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2화 

본격적으로 맬컴에게 접근하는 마녀 풀 부인. 

그녀는 아내와의 좋지 않은 관계를 

이용해 맬컴과 조금씩 가까워진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버비스 디아블로라는 언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라일을 초대하는 일행. 

그는 버비스 디아블로라는 사어가 

구전으로만 이어져 왔지만,

미쳐버린 수도사 그레고리에 의해 

문자로 표기된 적이 있다고 말해준다. 

악마에 씌어 악마에 언어를 적었던 그레고리는

화형 당했지만 그의 글자는 

아직 박물관에 남아있다고 말하는 라일.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라일과 함께 그레고리의 물건들을

전부 가져온 에단. 

닥치는 대로 악마의 언어를 적은 

그레고리의 물건들 속에서 

버비스 디아블로를 골라내야 하는 일행.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풀 부인에게 끌려간 라일은 

그녀에게 협박을 받는다.

"바네사가 빵부스러기를 따라 네게 오게 해야 해."

왜 그렇게까지 바네사에게 관심을 갖냐고

묻는 라일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풀 부인.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풀 부인은 마녀들 중 하나가 훔쳐온

아기의 심장을 꺼내 바네사를 닮은 인형의

가슴에 집어넣는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마녀가 등장하는 시즌 2. 

시즌 1에 나왔던 도리안 그레이도 

자연스럽게 계속 나오고.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도

등장하는 것을 보니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다음 시즌들이 예상되어 있었던

것도 같다. 

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 

맬컴과 바네사 사이에 

쌓인 감정은 시즌 1이 끝날 무렵 

정리가 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맬컴을 노리는 마녀와 

브로나를 죽여 불멸의 존재로 만든

빅터와 에단과의 관계로

편치만은 않을 것 같다. 

살인에는 가차 없지만,

인간 세계에 순응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고 

시를 사랑하는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

'존 클레어'의 반전 매력 또한 인상적이다. 

인간을 무참히 살해할 수 있는 

괴력을 가졌으면서도 

외로움 하나를 떨쳐내지 못해

삶에 연연하는 모습이라니. 

(그래도 자기 이름을 찾은 것 같아서 다행임.)

게다가 그에 부탁으로 브로나를 

괴물로 만들었지만,

자신이 창조한 조각상을 사랑했던

피그말리온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피조물에 자꾸만 

빨려 들어가는 빅터의 모습도 애잔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