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7화 - 8화)암울하고 우울한 런던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살인

개죽 2020. 1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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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페니 드레드풀 


7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밤새 에단의 변화를 지켜본 셈베네. 

그는 고향에서 그와 같은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해준다.

'우차위 마비디리코'에 대해 

이야기해준 셈베네.

"존재는 다른 존재로 변합니다. 

저는 이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요.

저는 당신을 압니다.

내 친구, 에단 챈들러.

그 안에 있는 당신을요.

악어 속 표범 안에 원숭이를 넘어

늑대 속의 당신을."

에단은 그에게 뭘 봤는지 말해 달라고 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무도회 장에서 쓰러진 바네사를 

별 일 아닌 일로 취급하는 맬컴.

하지만 위험을 느낀 사람들은 

바네사를 저택에서 피신하라고 충고한다. 

에단과 함께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떠나기로 한 바네사. 

그녀는 만약을 위해 빅터에게만

행선지를 알려준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7화 

그녀를 작은 전갈이라고 부르던

조앤의 황야 오두막 집으로 온 

바네사와 에단. 

슬픈 조앤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조금 더 친밀해진 에단과 바네사. 

에단은 바네사에게 언젠가 

그녀가 사랑받는 아내가 될 거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갑자기 돌변한 에단은 

바네사에게 문을 잠그라고 

소리를 지르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곧장 밖으로 뛰어나가 늑대로 변하기 

전 오두막에서 멀어지는 에단.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이른 아침 집으로 돌아온 에단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도 된다고 

말하는 바네사. 

하지만 에단은 자신이 늑대로 

변한다는 말 대신 그녀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친다.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총을 쏠 때는 주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상대의 눈을 보지 마라."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감을 

나눌수록 서로에게 기우는 두 사람의 마음.

하지만 바네사는 위험한 두 사람의 

조합을 생각하며 그를 밀어낸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7화 

에단을 대신해서 라일과 함께 

그레고리의 글자를 해석하던 빅터. 

그는 반복적으로 나오는 신의 늑대와 

전갈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는 바네사.

에단은 그녀를 안고 위로한다. 

"우리가 발톱을 가진 이유가 있을 거예요."

마침 숲을 지나가던 조앤을 죽인

영주를 만난 두 사람.

그는 바네사에게 그녀를 죽이러 

찾아가겠노라고 협박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에단의 반대에도 그를 죽이기로 

결정한 바네사는 조앤이 남긴 책을 가지고

마법을 시행한다. 

그녀 대신 영주를 죽이기 위해 

그의 저택으로 향했던 에단은 

바네사의 주술에 걸려 사냥개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남자를 목격한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7화 

자꾸만 빅터가 아닌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는 릴리.

그녀는 도리안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남자를 유혹해서 

목을 졸라 죽여버린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바네사의 손에 피를 묻히기를

원치 않았던 에단은 격하게 분노한다. 

"평생 남의 시체를 목에 감고 사는 게 

어떤 건지 안다고요?

내가 말해드리죠.

처음에는 힘들어요.

아마 당신도 울었을 거예요.

걱정 마세요.

두 번째는 쉽거든요. 

세 번째는 눈도 깜짝 안 할걸요.

그다음부터는 흔한 반복이죠. 

더는 울지도 않고.

울었다는 것도 기억 못 할 거예요.

당신은 살고, 

그들은 죽죠. 

다시는 영혼을 갖지 못할 거요.

영원히.

그게 어떤 건지 알아요?

어둠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합니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8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밀랍 전시관에서 젊은 남자와 함께 있는

릴리를 목격한 존 클레어는 격하게 

화를 낸다. 

아침이 되어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 릴리를

찾으며 약에 취해 쓰러진 

빅터를 위협하는 존. 

"그녀와 내가 떠나면 아주 먼 곳으로 갈 거야. 

우리 둘만 존재하는 곳으로.

그리고 돌아올 거야.

창조자여.

어느 날 밤에 나타나.

네가 만든 괴물이 어떤 건지 보여 주겠어."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믿을 수 없는 라일을 추궁하는 풀 부인.

그녀는 에단과 바네사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라일은 사실대로 모른다고 대답하고

마녀의 집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풀 부인의 딸 헤카테가 다시 그를 

붙잡아 협박한다. 

에단에 대해 묻는 헤카테.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8화 

과거 맬컴이 모녀 살인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고를 받은 경감은 맬컴의 저택을 찾는다. 

의심스러운 그에게 

에단에 관해 아는지 묻는 경감.

하지만 맬컴은 에단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아침이 되어서야 돌아온 릴리.

빅터는 그녀에게 멀리 떠나자고 하지만

릴리는 원치 않는다. 

별수 없이 맬컴의 저택으로 돌아온 빅터는

맬컴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한다. 

"우리는 마음을 빼앗긴 거야."

그저 사랑에 빠진 거라고 말해주는 맬컴. 

"사랑은 우리가 갖고 있던 현명함과 

존엄성을 빼앗아 가지. 

우리의 순수한 본성을 기다리고 

또 다른 내가 돼버리는 거야.

하지만 사랑은 영원하지 않네.

결국 진짜 모습을 보게 되니까

아내의 장례식이 있던 날

난 무도회에서 춤을 추고 있었지. 

누가 그런 짓을 하겠나? 박사."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모든 해석을 마친 라일. 

이야기가 두 형제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일행.

하지만 그때 풀 부인의 주술에 걸린 

맬컴은 동료들을 공격하려고 한다. 

"자신이 누군지 기억하세요."

그러자 무섭게 달려든 셈베네가 

맬컴을 막고 소리친다.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마법에서 벗어나는 맬컴.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맬컴이 동료들 몰래 풀 부인의 

저택으로 향할 때 

릴리와의 약속으로 자리를 비운 

도리안의 집에 남아있던 안젤리크는

그의 비밀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도리안의 흉측한 자화상을 

확인한 안젤리크. 

뒤늦게 안젤리크를 따라온 도리안은 

그 모습이 진짜 자신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지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하는 안젤리크에게 

술을 건네는 도리안.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안젤리크는 곧 독이 든 술을 마시고 쓰러진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8화  

숨어서 릴리를 기다리던 존 클레어. 

다른 남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무시하는 릴리에게 화를 내는 존. 

릴리는 곧장 본색을 드러내고 

그를 밀어낸다. 

그리고는 세상 남자들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는 릴리.

"다시는 어떤 남자한테도 

무릎 꿇지 않을 거야.

남자들이 무릎 꿇을 차례거든.

너도 마찬가지야. 괴물.

나의 괴물.

내 아름다운 시체."

빅터가 악마를 만들었다고 말한 릴리는

존 클레어를 안으며 

빅터를 죽이자고 말한다. 

왓챠 플레이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8화 

혼자 침입했다가 마녀들에게 

붙잡힌 맬컴. 

그를 붙잡은 풀 부인은 

그에게 자신과 함께하자고 말한다. 

"할 수만 있다면 당신 어깨에서 

그 아름다운 머리를 뽑아 들고 

한참 동안 웃을 거야.

하지만 아이브스를 살려 준다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너와 함께 걸어주지."

바네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풀 부인은

그를 두고 밖으로 나간다. 

미드 페니 드레드풀 시즌 2

풀 부인이 보여주는 환각 속에서 

아프리카에 두고 온 아들 피터의 시체를 

보고 오열하는 맬컴.

하지만 이내 아내와 딸 미나의 

시체가 눈을 뜨고 품에 안고 있던

피터마저 눈을 뜬다. 

미드 페니 드레드플 시즌 2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괴물들이 판치는 음울한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모두 괴물이라서 그런지 

알지도 못하는 런던 시민들이 괜히 안쓰러울 지경.

(사실 진짜 주인공은 

바솔로뮤 경감 하나 아니냐고!!

대체 왜 정의의 사도가 

악당 취급을 당하는가!!)

이건 뭐 살인자를 살인자라고도 

못 부르고 

범죄자를 범죄자라고도 못 부르고

런던의 홍길동이 따로 없음. 

더글라스 호지

어쨌든 사랑 때문에 정신이 나갔던 

맬컴 경은 정신이 돌아왔는데 

피그말리온처럼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게 된 

빅터는 언제 정신이 돌아올지 모르겠다. 

(하긴 정신이 멀쩡할 때도 

시체를 가지고 그런 것들을 만드는 

진짜 괴물이었으니까 

별 도움은 되지 않을 듯.)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도덕성도 부족하고 모순 덩어리라서

너무 좋기는 함.

희생자 숫자로 따지면

악당이랑 거의 맞먹는 수준이 아닐까 

싶기도 함. 

어떻게 보면 괴물 히어로물 중에서 

제일 현실적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이 죽인 인간의 수와 

악마가 죽인 인간의 수를 한번 겨루어 보자꾸나.

사실 악마나 괴물이 왜 인간을 지켜?

(헬보이 외 다수)

아니. 왜 외계인들이 

지구를 지켜?

(슈퍼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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