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내용. 15년 전 허락도 없이 김재명 집에 들어온 장해룡을 보고 겁을 먹은 영군의 어머니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칼로 그를 위협한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영군의 어머니를 살해한 장해룡은 도치광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도망치기 전 어린 영군에게 자신을 잊으라고 협박한다. 어린 딸을 재우고 아내를 내보낸 장해룡은 어머니를 죽인 것은 실수였다고 영군을 설득한다. "지길수. 죽어 마땅한 짐승이었어. 그런 흉악범을 1년도 안돼서 풀어준 것들이 잘못한 거지. 내 딸 손가락이 잘렸는데 너 같으면 참을 수 있었겠냐?" 그렇게 말하는 장해룡에게 영군은 묻는다. "그럼 우리 엄마는요?" 15년 전 그 일이 실수였다고 말하는 장해룡은 자기 딸들을 살인자의 자식으로 만들 수는 없다며 장사회를 잡을 수 있게 돕겠다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