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지만 텔레비전 앞에 올망졸망 앉아 그리 많지도 않았던 채널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시절을 살아온 나로서는 넷플릭스의 등장은 실로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런 넷플릭스를 이용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간다. 기껏해야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게 전부. 그런 내가 석 달 전쯤 왓챠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유는 특별하지 않았다. HBO 드라마 체르노빌을 보려고. 넷플릭스의 한 달 무료 정책처럼 왓챠 플레이 역시 2주 무려 정책이 있지만, 역시나 계속 결제 중. 사실 왓챠 플레이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썩어 나는 것도 아닌데 둘 다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가격은 왓챠 플레이가 좀 더 저렴하다. 2019년 3월 전에는 4.900원이었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