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시대에게 버려질 것을 먼저 내가 버리자." 무섭게 변하는 지금을 과연 낡은 우리는 따라잡을 수 있을까? 따라잡는 척이라도 하며 살고 싶다. 혼자 뒤에 남아서 앞서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은 이제 조금도 달갑지 않으니까. 11화 내용. 배타미의 친절한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그녀는 타미가 그렇게나 싫어하던 동창회에서 모건을 만난다. 한편 바로의 직원들은 메인 화면 개편으로 몸살을 앓는다. 부서 간의 전혀 다른 의견을 조율하느라 애쓰는 직원들과 타미. 차현은 지환을 응원하러 갔다가 대본 리딩을 돕는다. 그러다 그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보게 된 그녀. 분노 연기에 놀랐다고 생각한 지환은 차현을 덥석 끌어안는다. 자신에게 친절한 지환에게 팬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 차현. "팬은 연예인이 이러면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