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알바몬을 통해 12개 사업장에 지원했다. 하지만 12월 중순이 지나도록 미열람인 채로 남아있는 업체를 제외하고라도 10군데의 업체에서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 학벌도! 경력도! 나이도! 마땅치 않은 나를 이 세상이 원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느끼며 나는 세탁 공장 알바를 하러 떠났다. 두둥! 말 그대로 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린토피아 가맹점이 아닌 세탁 공장이다! 즉 직접 세탁하고 오염을 제거하고 다림질하고 포장하는 진짜 '공장'이라는 의미다. (지점에 따라 설비와 상황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음.) 이렇게 멀끔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유튜브 영상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규모가 있는 본사와 달리 대체로 지점 사장들이 각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