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리뷰/소소한 생활 정보 리뷰

간단한 알바몬 경험 공유(40대 중년 여성)

개죽 2022. 11. 30. 07:12
728x90
반응형

알바몬 화면

모두가 어려운 지금

언제나 어려웠지만 더 어려워진 

나는 새해가 오기 전에 

알바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고졸,

자격증 NO,

무능력한 40대 아줌마,

내세울 것이 없는 

나는 소소하게 

포장 알바라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며

2주 전부터 

구직 사이트를 들락거렸다.

문자로 연락을 해본 것까지

거의 열 개쯤,

사실 쉽게 생각했다.

단순 패킹과 간단한 물류 수준의 업무는

40대 아줌마들한테도 

시켜주지 않을까?

하지만 왠 걸!

아무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일을 하겠다는데 시켜줄 마음이 없는 것이다.

알바몬 화면

알바몬 시스템 자체는 

매우 깔끔하다.

이력서 작성하는 방법도 몹시 편리했다.

(거의 10년만에 쓰는 

이력서였는데 어렵지 않았다.

채울 게 없는 내 텅 빈 이력이 가슴이 아팠을 뿐.)

회원등록만 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전화 지원,

그게 뭐든 지원하기만 하면

지원 현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알바몬 화면

하지만 알바몬의 편리성과

상관없이 전화는 끝내 오지 않았다. 

알바몬 화면

간편한 급여 계산기도

알바몬 화면

보기 편한 지원자 통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계속 전화는 오지 않았으니까. 

알바몬 화면

성별도.

연령도,

학력도 무관하다고

모두가 말하지만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겨우 시급 9160원의 알바라고

할 지라도 말이다.

(전화가 오지 않은 곳 중에

두 곳은 몇 번이나 알바 찾는 광고를 다시

게재했다.

결국 내 이력서를 보긴 했지만

날 쓰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럴 바에는

사이트 자체에서 

떨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냥 기다리고 있는 구직자들의 편의도

있는 거니까.)

어쨌든 그래서 

조금 힘들어 보여도

중년 나이가 명시된 곳에 이력서를

넣어 보았다.

예: 30세 - 60세

그랬더니

30분도 안되서 연락이 왔다.

내 이력서만 누락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구글 화면

물론 나는

겨우 열 군데가 안 되는 곳에 

이력서를 넣었을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별 경력 없이 중년의 나이에도

원하는 알바를 쉽게 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도 취업 사이트를 뒤지며 

연락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알바몬 화면

당신의 이력서가 열람되고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당장 다른 곳을 찾아 이력서를 넣어서

취업 확률을 높이라고!

알바 구하기가 잘 될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모두 힘내 봅시다.

자! 그럼

오늘도 취업 사이트 최신 등록을 광클해 봅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