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시청 시간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좀처럼 줄지 않는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역시 마찬가지!
전부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아직도 볼만한 것이 많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유튜브 세상.
먼저 여행 유튜브 원지의 하루.
언제나 그렇듯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보기 시작한 원지의 하루.
원지님의
편안한 말투가 몹시 매력적!
여행 유튜버지만
침대에 누워있거나
커피를 마시며 앉아 있는 영상이 많다.
그러다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렇게 강릉으로 2박 3일 여름휴가 가는 것처럼
막 이민가는 사람은 처음 봄.
손재주가 좋으신지 목수 일을 하는
영상도 많이 있음.
두 번째 리틀타네의 슬기로운 생활.
근래에 보기 시작해서
아직 많이 보지 못했지만
직장을 구하지 않은 30대 여자가
시골에서 집을 사서
생활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동생과의 영국 생활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재미있는 짤 맛집이다.
주인장의 내레이션 바탕으로
웃기는 짤과 영상을
편집한다.
영상이 짧아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세 번째는 레진 아트와
장난감 하울 영상을 올리는 마니 랜드
'내가 이 나이에
장난감 하울 영상을 보고 앉아있다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영상 시청을 멈출 수 없다.
기분이 좋아지는 경쾌한 목소리가 매력적!
만들기 유튜버지만
나는 장난감 하울 영상을 더 많이 시청하고 있다.
여행,
가고 싶긴 하지만
유튜브를 찾아 구독할 정도는 아니다.
귀촌,
아예 생각이 없다.
장난감,
보기 좋기는 하지만
저거 다 예쁜 쓰레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오래전에 산 실바니안 2층 집도
지금 어디에 박혀있는지 모른다)
정작
알고리즘은 나와 상관없는 것들을
자꾸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또 그걸 신나게
쳐보고 앉아있다.
이쯤 되면
알고리즘이 내가 좋아하는 걸
분석해서 찾아주고
있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걸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처보고 앉아있는 거다.
재미가 있기는 한데
이젠 자괴감이 밀려온다.
2019.08.23 - [난데없는 리뷰/소소한 생활 정보 리뷰] - 혼자 보기 아까운 즐겁고 유익한 유튜브 1탄. (feat. 하루한끼. 양품생활. 선민.)
혼자 보기 아까운 즐겁고 유익한 유튜브 1탄. (feat. 하루한끼. 양품생활. 선민.)
이제 실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으로 진화해버린 유튜브!!!! 그중 내가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 소개!! 첫 번째로는 유튜브 하루한끼.. 엄청 간단하게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pm-old-d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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