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백년 토종 삼계탕 간략한 리뷰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백년토종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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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닥터 스트레인지 2를 보고

바로 삼계탕을 먹으러 감.

더워지기 시작한 요즘 먹기 딱

좋은 보양식인 듯!

홍대백년토종삼계탕

종류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처음 간 집이라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시켜봄.

들개와 녹두!

홍대백년토종삼계탕

당황스러울 정도로 빨리 나왔음.

김치, 깍두기 덜자마자 

바로 뜨끈뜨끈 삼계탕 등장.

(진짜 이제 보니 사진을 정말 앉은 

자리에서 꼼짝 않고 찍는구나.

사진 각도들 어마어마하게 구린 거 보소!)

홍대백년토종삼계탕

보글보글 맛나게!!

녹두 삼계탕

이건 들깨 삼계탕!

홍대백년토종삼계탕

토종 삼계탕이라고 쓰여 있길래

식감이 질긴 건가 

생각했지만 웬걸 부서질 정도로 부들부들.

입에 넣기만 하면 바로 

뼈와 살이 분리됨.

이가 안 좋은 어르신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음.

맛도 좋고!!

여름이 가기 전에

또 가서 다른 것도 먹어볼 생각임.

몸보신되는 느낌도 들고!!

홍대백년토종삼계탕.

삼계탕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2를 

보러 갔다가 먹은 거니까 

아주 잠깐 영화 이야기를 해 보겠다!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이름을 걸고

만든 시리즈가 이래도 되는 건지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

마블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마블 영화가

나오면 습관처럼 보는 관객 중 하나로 

이 상황은 매우 당황스럽다.

영화의 시작 자체가 

완다의 드라마 시리즈의 마지막과 연결된다는 것

자체가 나는 매우 황당했다. 

영화 초반을 보면 

완다가 드라마판에서 아들 둘을 

잃었나 보다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한 관객이 왜 

이 짐작을 해야 하는지는 사실 모르겠다.

(나는 이번에 OTT에 공개된 

마블 드라마를 하나도 보지 않았다.

그게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사실

캡틴 아메리카의 애인이

다른 멀티버스에서 히어로가 되어 나와도

얼굴을 대충 알아봤으니 괜찮았다.

(사실 자비에는 반가웠다.)

하지만 

말 그대로 대혼돈이었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조금도 반갑지 않았다.

마블이 

OTT 시리즈를 통해 

덕후의  길로 들어섰다면 솔직히 

말릴 생각은 없다. 

모든 마블의 드라마와 영화는

세계관을 공유할 예정이니 

영화를 볼 사람은 전 시리즈를 미리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적어도 그런 마인드였다면

미리 공지라도 해주던지.

"스트레인지 2가 재미없긴 뭐가 재미없어요.

완다 비전과 왓 이프,

로키 시리즈를 보고 나서 보면 진짜 재미있어요."

이런 식의 댓글이 달린 글을 봤다.

싸우자는 건가?

하긴 사실은

내가 옛날 사람이라 이럴지도 모른다. 

요즘 시대는 이런 대통합이 허용될 수 있는 시대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영화의 제목은 잘못된 것 같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NO!

스칼렛 윗치의 OK!

대혼돈의 

멀티버스 NO!

OTT 대통합 멀티버스 OK!

닥터 스트레인지

터미네이터 2는 

2를 먼저 봐도 재미있다. 

영웅본색 2도 마찬가지다. 

그게 극장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향한 가장 큰 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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