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에밀리의 자리를 채운
신임 비서실장 마스 하퍼는
대선을 앞두고 모스와의 격정적인 연설로
시끄러워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애쓴다.
인프라 법안 통과를 위해 정신없이 노력하던 톰은
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서겠다는 부통령
엘리노어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아픈 어머니를 간호하다가 돌아온 에밀리.
그녀를 찾아온 한나는 그날의 영상을 보여주며
러시아와 접선해 무슨 일을 벌였는지 묻는다.
대통령의 지시였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하는 에밀리.
한나는 곧 청문회에 끌려나가 러시아 요원을
살해한 책임을 물어 해임당하지만
CIA 쪽에서 그녀를 찾아온다.
선거운동을 나간 톰은 행사가 취소되는 모욕을 당한다.
게다가 법안 통과조차 실패한 그.
세스와 온라인 홍보를 맡고 있는 돈테이의 도움으로
망해버린 쇼핑몰에서 열리는 시위 행사에서
연설을 하게 된 톰.
그는 그 연설 덕분에 모스 쪽에 있던 선거 전략가
로레인 짐머를 손에 넣는다.
내친김에 톰은 백악관을 떠난 에밀리를 찾아가
돌아오라고 부탁한다.
2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선거 운동 시작 후 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3위로 밀려나 위기에 놓인 톰 커크먼.
그는 백악관을 찾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인사로 불거진
조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조혼은 미국 땅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 비서 실장인
마스는 약물 중독인 아내 때문에 백악관 밖으로
나가 그녀를 약물 중독 센터에 입원시킨다.
CIA에서 분석관 노릇을 하던 한나는 양귀비 '오피움 포피'
유전자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아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박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는 한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박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편 조혼 문제를 해결하기 애런의 연인이기도 한
사회 혁신 국장 이사벨 파르도의 조언을 들은 톰.
하지만 연설에서 조혼 이야기를 꺼내는 걸 반대하는
선거캠프의 로레인.
결국 톰은 선거 지지율을 위해 조혼 법안을 포기한다.
법안을 지지했던 에밀리는 톰에게 백악관을 나가
선거 캠프로 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로레인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으로 뽑힌 애런을
찾아가 부통령 자리를 수락할지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톰은 딸 페니가 조혼 법안에 대해 묻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못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시즌 2에서 나름 세스와 케미가 좋았던 리올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변호사 켄드라도 나오지 않는다.
무적의 경호원 마이크와 노트북 하나면 모든 것을 알아내는 척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시즌 별로 핵심 멤버 빼고는 깔끔하게 계약을 안 하는 주의인가?
그나마 리올 캐릭터는 괜찮았는데.
나는 마이크랑 척도 좋은데!!
시즌 1에 비하면 시즌 2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즌 3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조혼' 문제에 대한 생각을 '가버나움'이라는
영화를 통해 진지하게 처음 해봤는데.
톰이 조혼 관련 법안을 내지 않기로 결정하고
에밀리에게 당선된 이후 꼭 다시 다루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상식적으로 이 세상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세상도 끔찍하지만
더 끔찍한 사실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고쳐나가는
일이 그 어떤 일보다 어렵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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