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3부작의 끝.

개죽 2020. 1. 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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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우선 이 정도는 알고 가자.

이번 편에 악역 펠퍼틴은 과거의 악당임.

팰퍼틴


(영화 내용은 없지만,

본의 아니게 약간의 스포는 있을 수 있음.)

1편부터 자신을 두고 사라진 부모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던

레이는 레아 장군 밑에서 본격적으로  

제다이 수련을 시작한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한편 적진 내부의 스파이의 정보로 다시 은하계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반란군. 

슈프림 리더가 된 카일로 렌은 그동안 살아있던 팰퍼틴에게

레이를 죽이라는 명령까지 듣게 된다.

다시 그들의 손에서 우주를 지키기 위해 

시즈의 성지라고 불리는 엑세골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한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팰퍼틴의 명령을 받았지만,

레이를 죽이고 싶지 않은 카일로 렌.

이번에는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혼란해하는 레이.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다크 사이드로 레이를 이끌어 함께하고자 하는 

카일로 렌.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카일로 렌이 아닌 벤의 손을 잡고 싶었다고 고백하고 

동료들에게 돌아가는 레이.

과연 두 사람의 결말은.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나의 사사로운 감상:

진짜 이상하게 요즘 극장에 안 갔는데

차마 마지막 시리즈를 안 볼 수는 없어서. 

(아나킨이 나오던 시절에는 주인공 배우에

정을 주지 못해서 극장에서 안 보긴 했지만.

이 시퀄 시리즈는 그래도 열심히 봤음.)

게다가 작년부터 아담 드라이버라는 배우를

애절하게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에

늦은 감은 있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극장에 행차했음.

아. 매우 할 말은 많지만. 으음.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시리즈 영화라고 하더라도

전작을 보지 않아도 기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스타워즈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는 다 봤던  나도 '팰퍼틴이 누구더라'를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해야 했다.

영화의 초반은 사실 다소 어수선하고 지루했으며

후반은 사실 약간 실망스러웠다.

시퀄 1편까지는 괜찮았는데 말이지.

뭐 그렇다고 영화가 못 봐줄 지경이라는 말은 아니다.

레이와 카일로 렌이 시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교류하며 싸움을 펼치는 장면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형적인 스타워즈스러운 고전적인 내용과 연출도

마음에 든다.

그에 비해 레이와 함께 동반 성장할 줄 알았던 

핀은 "필링" 같은 소리나 하면서 

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물론 포도 마찬가지. 

(여성 캐릭터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은데

걔들은 어디가 모자라서 어딜 가나 여자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거냐? 진짜.)

차라리 핀은 2편에서 썸 타던 로즈랑 잘되게 해 주지.

맥락 없이 '빌어먹을 세상 따위.'시즌 2 주인공이었던

보니(나오미 애키)는 소 타는 거 보여주려고 출연시킨 건가?

설마 로즈는 소(?)를 못 탈까?

게다가 포에게 도움 주러 나오셨던 동료 조리는 30초도

안 나오는 얼굴 보여주려고 케리 러셀을 썼단 말인가?

(하긴 팬들이라면 모두가 얼굴이 안 나와도 출연하고 

싶어한다는 스타워즈니까.)

사실 시퀄의 시작부터 레이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어차피 예견되어 있었다.

아이를 쓰레기 행성에 혼자 두고 사라진 부모.

평생 그 행성에서 부모를 기다리던 어린 소녀.

스타워즈의 기본 줄기는 사실 막장이다. 

"아임 유어 파더."가 아닌가?

게다가 스타워즈의 기조는 로열 블러드다. 

왕좌의 게임을 보라.

서양애들이 그놈의 핏줄은 더 따진다. 

스타워즈에서는 능력마저 핏줄을 따라 이어지는 셈이다.

진정한 금수저 영화가 아닌가.

(다만 팔자가 좀 셈.)

그래서인지 나는 레이가 누구의 딸도 아니길

바라고 있었다. 

그저 연관된 사연이 있는 소녀였으면

이라고 생각했다.

시대는 변했고 성숙한 메시지는 필요하니까. 

더불어 평범한 포와 핀의 뛰어난 성장도 기대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긴 출생의 비밀만큼 재미난 이야기가 없지.

그리고 우리 카일로 렌. 

일단 좀 울고. 

우리 아담 드라이버에게 진짜 이러기냐?

마지막 장면은 또 무엇?

아놔. 진짜 마지막까지.

https://blog.naver.com/pmolddog/2217540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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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짜 악역은 다스 베이더뿐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스타워즈 시퀄의 막을 내렸다.

이만하면 되었다 싶기도 있고.

이건 좀 아쉬운데 싶기도 한 완결이었다고

생각한다. 

스타워즈 시퀄의 시작. 1편.

2020/01/03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2015) 다스베이더가 사라진 스타워즈의 시리즈의 첫 시작. (feat.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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