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드 8(2020) 슈퍼 파워를 가진 특수 인간들이 쓸모 없어진 세상.

넷플릭스 영화 코드 8

영화 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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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산업화에 꼭 필요한 존재였던 특수 인간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시대. 

특수 인간들이 하던 모든 일들은 기계화되고

그 일을 하던 특수 인간들은 평범한 인간들 

틈에서 두렵기만 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링컨 시티에서 어머니가 가게에서 일을 해서

벌어온 돈으로 근근이 먹고사는 코너(로비 아멜).

영화 코드 8

범죄를 저지르다가 죽은 아버지 대신

홀로 코너를 바르게 키운 어머니는

깊어가는 병 때문에 냉동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렀지만

그럼에도 성실하게 삶을 이어간다. 

코너 또한 평범한 삶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면접은 계속 떨어지고 

마땅한 일마저 찾을 수 없는 상황.

넷플릭스 코드 8

전기 능력을 이용해 일용직 건축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코너.

하지만 특수 인간의 척수액에서 만들어지는

'사이크'라는 신종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가디언들은 특수 인간을 향한 제재를 높인다.

그로 인해 매번 피해를 입는 특수 인간들은

아무 때고 신분확인을 받는다. 

영화 코드 8

눈앞에서 신분 확인이 되지 않은 특수 인간이

가디언들에게 사살되는 모습을 지켜본 코너.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들.

영화 코드 8

점점 몸이 나빠지는 어머니 때문에

돈이 필요한 코너.

하지만 특수 인간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상황.

결국 코너는 사이크 운반책 일을 하는 

서트 클리프 일행의 차에 올라탄다. 

2급 전기 인간을 찾던 그들을 따라

200달러 때문에 범죄에 가담하는 코너. 

넷플릭스 코드 8

개릿 일행과 함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서트 클리프를 만나는 코너.

사이크를 발견하는 즉시 족족 태워버리는 

가디언들과 

빚을 진 트러스트 일행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그는 개릿에게 좀 더 큰 건을 제안한다. 

영화 코드 8

그저 지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던 코너는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다음날 개릿의 차에

다시 올라탄다.

그가 단순한 2등급 전기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챈 개릿은 코너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시킨다. 

자신이 5등급 전기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코너.

넷플릭스 코드 8

셔트 클리프 일당을 쫒던 박 형사(성강: 강성호)는

동료와 함께 범죄 흔적을 찾아

코너의 집까지 찾아온다.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범죄에서 발을 뺄 수 없는 코너.

그의 뒤를 바짝 쫓기 시작하는 박 형사. 

"사람은 삶이 버거워지면 반격을 시작하지."

영화 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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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매일 일하러 가는 트럭을 기다리는 코너의 처지는 

새벽 남대문의 인력 시장을 떠오르게 만들 만큼

현실적이다. 

기계와 대체되는 '우리'가 아닌

'그들'이라는 차별로 묘한 세계관을 만들어낸 영화다.

기계로 대체되어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도

억울한 마당에 특수 인간의 척수액은 신종 마약의

원료까지 된다. 

(소설 월야환담의 세계관에서 흡혈귀의 피가

치유제와 각성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특수 인간이 왜 생겨났는지 따위의

영화에서 이야기는 거론되지 않는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홀로 어머니와 사는 가난한 청년 코너의 삶은

물론 현재 우리의 삶과도 비슷하지만 

영화 인 타임도 떠오르게 만든다. 

결국 주인공이 싸울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도

비슷하다.

영화 인 타임

 

영화는 저예산 영화 치고는 재미있다. 

완벽한 구성과 메이저 급 액션을 

꿈꿔볼 수는 없지만 

매력적인 소재 덕분에 영화는 생각보다 볼만하다. 

하지만 스케일이 큰 액션 영화를 기대한다면 비추.

이상하게 잔잔한 느낌까지 있음. 

캐나다 영화라서 그런지 배우들은 좀 낯설지만

연기는 전혀 나쁘지 않다. 

주말에 기대 없이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인 타임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