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넷플릭스 아이 엠 낫 오케이 - 시니컬한 사춘기 소녀를 찾아온 슈퍼 파워.

개죽 2020. 3. 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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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이 엠 낫 오케이

미드 아이 엠 낫 오케이


간략한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아버지의 자살.

부유하지 않은 가정환경.

좋지 않은 어머니와의 관계.

모든 것이 마땅치 않은 사춘기 소녀

시드니 노백(소피아 릴리스)은 학교 생활도 편치 않다.

미드 아이 엠 낫 오케이

하지만 처음 생긴 절친 디나(소피아 브라이언트) 덕분에

시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남자 친구를 만나기 시작한 디나.

넷플릭스 미드 아이 엠 낫 오케이

남자 친구를 만나느라 바쁜 디나 때문에 

다시 외톨이가 된 시드는 이웃에 사는 별난 

친구 스탠리 바버(와이어트 올레프)와 친해진다. 

별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스탠과 

급격하게 가까워지는 시드.

하지만 시드는 항상 자신을 웃게 만드는

디나의 빈자리를 느낀다. 

미드 아임 엠 낫 오케이

영리하고 똑똑한 남동생 리엄.

갑작스럽게 아빠를 잃고도 씩씩한 리엄을 

사랑하는 시드. 

넷플릭스 아이 엠 낫 오케이

하지만 주 60시간을 일하며 혼자 두 아이를 책임지는 

엄마는 시드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감정을 배출할 배출구를 찾기 위해서라도 

상담 선생님이 일기를 쓰게 했다는 말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엄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라는 시드의 말에도 엄마는 시큰둥하게 대꾸한다.

"네 기대치가 너무 놓은  건지도 모르지."

미드 아이 엠 낫 오케이

"너한테 말한다고 생각해 봐.

너 말고 아무도 읽을 사람은 없을 거야."

사춘기 소녀는 선생님의 권유에 

일기를 쓰기 시작하지만

주변 상황은 자꾸만 복잡해진다.

혼란한 가정사와 친구들 문제는 물론이고

전혀 컨트롤할 수 없는 엄청난 힘까지 손에 넣은 시드.

미드 아이 엠 낫 오케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드라마는 아주 짧고 간단하다.

마음만 먹으면 궁둥이를 붙이고 한 순간에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20분가량의 영상 7편.)

슈퍼 파워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쫄쫄이 영웅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보다 무서운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를 접하는 순간 

빌어먹을 세상 따위가 떠오른다. 

연출은 물론 분위기까지 묘하게 닮아있다. 

시니컬한 주인공의 이미지도 그렇고

흔한 사춘기 아이들 이야기도 익숙하다. 

초반에는 그래서인지 좀 심심한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막판에 가면 이야기의 양산은 조금 달라진다. 

죽은 아버지와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드의 힘과 

그녀를 따라다니는 미스터리 한 존재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또

주인공들이 매력적이다. 

 예쁜데 보이시한 이미지까지 가진

소피아 릴리스도 그렇고 

소피아 릴리스

와이어트 올레프도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아래 사진과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너드미가 철철 넘침. 

(하긴 요즘 대세는 너드지.)

와이어트 올레프

영화 '그것'을 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거기에 나왔던 주인공들이라고 한다. 

절친 디나로 나온 소피아 브라이언트도 사랑스럽다.

내용 상 시즌 2가 나올 수밖에 없는 드라마니까 

가볍게 봐 두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즌 2부터 시작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시즌 2가 언제 나올지 확정되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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