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3화 - 4화)현대인들의 공포를 섬뜩하게 그린 블랙 코미디.(feat. 트럼프)

개죽 2020. 3. 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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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플레이 이어즈 앤 이어즈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치명적인 스포 있음!

왓챠 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중!

3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은행은 물론 제약 회사들도 위기 상황을 맞은 

2026년.

총선을 앞둔 비비언 룩은 아이큐 70 이상만이 투표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으며 

세상을 다시 시끄럽게 만든다.

"똑똑한 국민들만요."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연락이 닿지 않는 빅토르.

그때 나타난 경찰들의 모습. 

빅토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애가 타는 대니얼은

겨우 도망을 쳤다는 빅토르의 연락을 

받고서야 안심한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그를 우크라이나에서

빼내야만 하는 대니얼(러셀 토비).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동생 로지가 출근한 사이 링컨에게 리본을 

묶어준 이디스.

그녀는 다이아몬드라는 소리를 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라고 링컨을 가르친다. 

링컨을 이용해 기업 정보를 다운로드하는

이디스(제시카 하인즈).

왓챠 플레이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을 

잃고 자전거 택배는 물론 5가지 일을 하는

스티브(로리 키니어).

같은 시간 자동으로 데울 수 있는 콩 고기의 등장으로

회사에서 잘리는 로지.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3화

일하는 곳에서 트랜스 휴먼에 관심이 많은 또래의 

친구를 만난 베서니.

트랜스 휴먼이 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스티븐이 베서니에게 준 돈을 사용해 

수술하기로 결정한다. 

엄마가 싫어할 거라는 베서니의 말에 

친구는 부모님도 이해할 거라고 말해준다.

"맙소사.

넌 무한한 존재가 됐구나."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빅토르를 빼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대니얼.

그는 결국 빅토르를 국경을 넘어 스페인에 

도착하게 하는 일에 성공한다.

스페인에서 겨우 재회한 빅토르와 대니얼. 

왓챠 플레이 이어즈 앤 이어즈

아내 셀레스트 몰래 바람을 피우는 스티브는

자신들을 떠나 다른 가정을 꾸리고 나간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라이더리라는 자전거 택배 기사의 자전거에 치어

다친 상처 때문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아버지 

빈센트의 소식을 동생들에게 전하는 스티브.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가해 형의 이름과 똑같은 

이복형제 스티븐을 만나는 남매.

화학식 장례 절차를 밟은 덕분에 아버지의 

용해액을 받게 된 네 사람.

차처럼 변한 아버지의 용해액을 거침없이

마시는 이디스. 

그들은 함께 모여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경험한다. 

현재의 자신이 부끄러운 네 사람은 모두 다

한결같이 죽은 엄마가 자신을 지켜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다급한 베서니의 연락을 받은 셀레스트.

일찍 남편의 외도를 눈치채고 있었던 그녀는 

혼자 베서니와 친구를 찾아간다. 

실패한 딸 친구의 눈 수술에 충격을 받는 셀레스트.

다행히 겁에 질려 수술을 받지 않은 베서니.

베서니를 데리고 뒤늦게 스티브에게 연락을 하지만

남편은 그녀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한편 아내의 연락을 받지 않은 스티브는 

동생들과 운전을 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로 택배를 배달하는 라이더리를 만난다.

일부러 라이더리 배달부를 따라가 

그의 자전거를 망가뜨리는 스티브. 


4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빅토르의 영국 국적 취득이 불가된 상태에서 

스페인 국적을 얻을 계획을 세운 대니얼.

그는 영국으로 올 수 없는 빅토르 대신 자신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생각을 한다. 

가족들에게 약혼 사실과 계획을 밝히는 대니얼.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하지만 스페인의 1월 혁명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진통을 겪는다. 

시민권이 없으면 빅토르는 우크라이나로 송환되는 

신세가 된 상황.

"전 세계가 불타고 있어요."

그런 상황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 비비언 룩.

"민주주의는 잠깐의 이상이었음을 증명한 거야.

인제 그 이상이 무너진 거고."

현실을 비난하는 이디스에게 비비안은 

체계를 무너트릴 것이라며 응원하는 로지.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불법으로 빅토르를 영국으로 데려올 궁리를 하는 

대니얼.

실직한 로지는 할머니의 도움을 얻어 

푸드 트럭 운영을 계획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존조에게 도움을 받아

푸드 트럭을 준비하는 로지. 

왓챠 플레이 이어즈 앤 이어즈 4화 

이디스에게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위조 여권을 만들어 빅토르를 데리고 올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대니얼.

하지만 호흡 테스트까지 하는 지금 그를 데리고 오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하는 이디스.

"영원히 범죄자일 거야."

"사형 선거보다 낫지."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이디스의 도움으로

순회공연을 가는 친구 프랜을 통해 

빅토르를 빼낼 계획을 세우는 대니얼.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한 대니얼은

빅토르를 위해 돈을 들고 

영국을 떠난다. 

아직도 영국에 있는 대니얼의 집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빅터에게 

집으로 가자고 말하는 대니얼.

"심심한 삶을 살러."

왓챠 플레이 이어즈 앤 이어즈 

꾸준히 바람을 피운 스티브는 

임상 실험 알바를 하다가 부작용을 겪는다. 

얼굴이 자꾸만 옆으로 돌아가는 부작용 

때문에 고심하던 스티브는 집에서 

알기를 원치 않는다며 바람을 피우는 여자 일레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셀레스트는 

곧장 남편을 데리러 병원을 찾는다.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스티브를 집으로 데려온 셀레스트는 

가족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오래전부터

일레인이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화를 내며 당장 집을 나가라고 말하는

셀레스트.

하지만 스티브는 할머니의 집이 자신의 집이라며

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그때 나선 할머니 뮤리얼은 셀레스트의 편을 든다.

평생 서로 날을 세웠지만 손주의 외도에

셀레스트의 편을 들며 스티브에게

나가라고 말하는 뮤리얼. 

"셀레스트와 같은 생각이다. 

나가라."

왓챠 플레이 이어즈 앤 이어즈 

우여곡절 끝에 위조 여권과 호흡 테스트에 

통과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 대니얼.

하지만 잠시 기다리라던 사람들은 대니얼의 

돈과 여권까지 가지고 도망친다.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돈과 여권까지 잃은 대니얼.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비싼 돈을 지불하고 영국까지 32km를 타고 갈 배를

구한 대니얼과 빅토르.

하지만 작은 보트에 수많은 사람들을 태운 

그들의 배는 해안에 닿기 전에 가라앉고

그 과정에서 대니얼은 사망한다. 

혼자 남은 빅토르는 영국에 도착해 

곧장 대니얼의 집을 찾아간다.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대니얼의 가족과 전화 연락을 한 빅토르.

전화를 한 사람이 대니얼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비비언 룩의 총리 당선

사실을 알린다. 

잠시 뒤 바로 자신이 빅토르라고 밝힌 그는

 대니얼이 여권도 없는 신원 불명의 시체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려준다. 

"저는 집에 있고 대니얼은 죽었었요.

저는 집에 왔는데

이게 집일까요?"

영드 이어즈 앤 이어즈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상상하지도 못한 대니얼의 죽음. 

빅토르를 향한 대니얼의 희생 넘치는 사랑만큼이나 

충격적이다. 

거친 파도에 격정적으로 흔들리는 작은 보트를 보여주다가

갑자기 해변 위 대니얼 사체를 보여준

연출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첫 시작이 외도였든 어쨌든

드라마는 대니얼의 도덕성은 탓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시원하게 시체로 보여주다니. 

(형 스티브는 능지처참을 시킬 것처럼 굴었으면서도

대니얼에게는 차라리 쿨한 반응이었다.

빅토르를 신고한 전 남편 이야기도 아직 거론하지 않았다.)

난민이 우리의 자리를 이런 식으로

생명과 맞바꿔 차지할 수도 있다고

보여주는 것인가?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외도 형제의 

말로는 처참하다. 

지혜로운 할머니 뮤리얼의 말대로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빅토르에게 

언제나 환영일지 지켜봐야겠다. 

게다가 여동생의 남친에게 칼을 들이댈 수도 있는

무서운 이디스가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도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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