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넷플릭스 죄인 시즌 2 (1화 - 2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개죽 2020. 5.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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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죄인

미드 죄인


주의!

치명적인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노노!!

1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아들과 폭포를 보기 위해 여행을 온 30대 부부. 

조금 예민해 보이는 엄마 베스와는 달리 

아빠 애덤은 태평하기만 하다. 

퍼져버린 차 때문에 갑자기 모텔에 묵게 된 가족. 

아침에 정비사를 부르기로 한 젊은 부부는 

아들 줄리언(엘리샤 헤니그)을 데리고 모텔에 묵게 된다. 

"집에 가고 싶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말한다.

그러자 엄마가 대답한다. 

"조금 늦어지는 것뿐이야."

넷플릭스 죄인 시즌 2 1화 

다음 날 차를 고친 그들을 다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한다.

마침 부부의 차를 준비한 줄리언.

하지만 차를 마신 두 사람은 구토를 하며 

쓰러지고 결국, 사망한다. 

미드 죄인 시즌 2

켈러 경찰에 접수된 사건 10- 35.

아버지 잭과 밥을 먹던 헤더(나탈리 폴)는 곧장 

모텔로 찾아가 시신을 확인한다. 

돌을 눈 위에 올린 시체들은 이미 잘 덮여 있는 상태. 

부부가 어린아이와 함께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헤더는 곧장 아이를 찾아 나선다. 

미드 죄인 시즌 2

금세 밖에서 찾아낸 소년. 

겁에 질린 채 바지에 오줌을 싼 아이를 

목격한 헤더.

넷플릭스 미드 죄인 

이상한 살인 사건을 접하게 된 헤더는 

과거 켈러에 살았던 아버지의 친구이자 전문가

해리 앰브로즈(빌 풀먼)에게 연락한다.

이중 살인이 일어났다고 말한 헤더는

어린아이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넷플릭스 죄인

켈러에 도착한 해리는 헤더와 함께 

위탁 가정에 맡겨진 줄리언을 만나러 간다. 

애덤 라우리라는 신분이 밝혀진 아빠와

아직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엄마.

그들과 함께 어디로 가려고 했냐는 질문에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대답한 줄리언.

하지만 줄리언은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돌아가야 했어요. 

처음으로."

무슨 일이 있었냐는 헤더의 질문에

이상한 소리를 내며 흥분하는 줄리언.

결국 해리와 헤더는 아이를 두고 물러난다. 

미드 죄인 시즌 2

어떤 여자와 함께 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줄리언.

같은 시간 해리 또한 괴로운 과거를 떠올린다.

하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모텔을 조사하는 해리.

그는 모텔 근처에서 꽃을 발견한다. 

미드 죄인

다시 줄리언을 찾은 헤더와 해리. 

해리는 줄리언에게 흰 독말풀을 건넨다. 

질겁하며 도망치는 줄리언.

만지기만 해도 발진이 생기는 흰 독말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줄리언.

해리는 소년에게 묻는다. 

"왜 차를 마시게 했니?"

"엄마가......"

라고 말하며 눈물을 짓던 줄리언.

하지만 그는 이내 

"그냥 집에 가면 안 돼요?"라고 묻는다.

흰 독말풀을 끓는 물에 우려 부모를 살해했다는 

자백까지 받아낸 헤더와 해리.

줄리언은 다시 어떤 여자와 있던 추억을 떠올린다.

"그림자 줄리언도 줄리언이란다. 

그것도 너지."

그림자 줄리언이 다시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여자.

줄리언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한다. 

넷플릭스 미드 죄인 시즌 2

자백을 받고 기소를 준비하는 헤더와 해리.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좀 더 켈러에 머물기로 한 해리.

부부가 타고 온 차를 발견한 경찰.

하지만 해리는 차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부부의 짐은 있지만,

줄리언의 짐은 하나도 없던 것. 

게다가 엄마의 신분증 또한 발견되지 않는다. 

부부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것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  두 사람. 

미드 죄인

그 시간 켈러 경찰서를 찾아온 줄리언의 

기억 속 여인.

그녀는 아이를 찾아온 이유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자신이 줄리언의 엄마라고 답한다. 

넷플릭스 미드 죄인 시즌 2 1화 


 

2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난데없이 줄리언의 엄마라고 나타난 비라 워커(캐리 쿤).

그녀는 애덤과 베스가 상냥한 이웃이었으며

그들이 줄리언에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고 말한다. 

어디에 살고 있냐는 헤더의 질문에 

오즈번가 근처에 살고 있다고 말하는 베라.

해리는 비라에게 줄리언이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묻는다. 

행복한 아이였다고 대답하는 비라. 

"줄리언은 이런 짓을 할 만한 이유가 없어요."

해리는 헤더에게 그녀가 오즈번가에 살고 있다는 

말에 왜 반응했는지 묻는다. 

그곳에는 1990년 대 폐업한 요양시설뿐이라고 말한 

헤더는 자칭 유토피아 '모스우드그로브'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미드 증인 시즌 2 

아이를 만나러 간 비라. 

그녀의 이상 행동을 확인하는 해리.

"엄마 말만 들어."

라는 말을 반복하는 비라. 

비라를 만난 줄리언은 자백했던 일을 번복한다. 

"저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기억 안 나요."

헤더와 해리에게 비협조적인 비라는 아들에 

대해 말한다.

"내 아들은 당신들이 감히 이해도 못 해요.

짐작도 못 하죠."

넷플릭스 미드 죄인 시즌 2

사실이 알려지고 

헤더는 그들과 관련되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헤더가 좋아하는 소녀 마린과 모스우드를 

찾아갔던 그녀. 

미드 죄인 시즌 2

줄리안의 보호자라는 사실을 밝혀야만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비라.

촉법소년이기도 한 줄리안을 아직 기소하지 

않은 해리는 모스우드 가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끄러운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 윗선은

그의 요구를 거절한다. 

먼저 줄리안을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는 해리.

하지만 줄리안은 그를 외부인이라고 칭하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외부인은 상대를 알기도 전에 약속부터 하고 봐요."

엄마가 그런 말을 했냐는 해리의 질문에 

대답하는 줄리안.

"엄마는 마음을 읽을 줄 아세요."

미드 죄인 시즌 2 2화 

다시 줄리안을 찾아가는 해리.

그는 방법을 바꿔 자신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시킨다. 

이것저것을 물어보는 줄리안. 

해리는 과거 불에 타는 집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줄리안과 자신이 같은 처지에 있었음을 알려준다. 

악몽을 꾸냐고 묻는 줄리안.

그렇다는 해리의 대답.

"넌 어떤 악몽을 꾸니?"

후드를 쓴 검은 형체가 나타나 

꼼짝도 할 수 없는 자신의 가슴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꿈을 꾼다고 말하는 줄리안.

미드 죄인 시즌 2 2화

해리는 줄리안이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학대받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모스우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다시 주장한다.

움직이기 시작한 언론과 모스우드 출신 범죄자를

이용해 밀어붙이는 해리.

그리고 깊은 밤 비라에게서 걸려온 전화.

홈스쿨링이 인정되지 않아 아이를 데려가지 못한

비라는 줄리안을 두 번이나 따로 만난 

일로 해리를 추궁한다. 

하지만 결국 모스우드에서 만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두 사람. 

미드 죄인 시즌 2

모스우드에 도착해서야 비라가 그곳에 

책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해리와 헤더. 

대니 스폴딩이라는 범죄자를 예로 들어

비라를 압박하지만 그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는 줘야 하니까요."

작업을 통해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 비라.

줄리안은 물론 

죽은 애덤과 베스가 머물던 곳을 확인하던 해리는

사진 속 베스의 목걸이를 하고 있는 일원을 

통해 그들이 탈출했던 것이라고 판단한다. 

비라에게 사람을 바꾸는 그 작업이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 해리.

모두가 지고 사는 그림자가 있다고 말하는 비라.

"우린 그 그림자를 밝혀요."

미드 죄인 시즌 2

해리가 비라를 상대하는 사이.

모텔에서 봤던 남자를 모스우드에서 목격한 헤더.

그녀는 곧장 과거 마린이 들어갔던 헛간으로 

숨어 들어간다. 

그곳에서 기괴한 검은 바위를 목격한 헤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여전히 화재가 나는 악몽을 꾸는 해리는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다. 

코라와 마찬가지로 

줄리언에게도 자신의 유년시절을 

동일시하려는 경향마저 비슷. 

헤더의 아버지 잭이 아무리 가까이 다가서려고

해도 틈을 내주지 않는 해리 앰브로즈는 여전하다. 

해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조사하는 

헤더 역시 모스우드라는 단어 하나에 

흔들리며 얽힌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죄인 속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여 현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시즌 1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역시나 몰입감은 상당하다. 

아역 배우 연기도 매우 훌륭함. 

코라 엄마 엘리자베스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

무섭게 등장한 줄리언의 모친

비라 워커의 연기도 대단함. 

아직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괜히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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