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죄인
주의!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노노!!
5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오래된 스쿨버스 옆 버섯 만으로 유골을 찾아낸 해리.
하지만 커져버린 사건 탓에 뉴욕에서 파커 경감이
찾아온다.
그녀와 함께 수사를 하게 된 해리는
코라를 만난다.
"코라. 지금 상황이 코라한테 안 좋은 거 알죠?"
라고 묻는 파커.
52kg밖에 나가지 않는 코라가 깊은 산속에
시체를 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해리.
하지만 파커는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수사를 시작한다.
JD를 일단 내버려 두라는 해리의 조언을 무시한
파커는 그의 집을 급습한다.
시체가 나온 사건 현장에서 사유지 표시판을 찾은 해리는
1850년대부터 있던 상류층 사교 클럽
베버윅 클럽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코라가 말했던 것과 비슷한 옛날 벽지를
찾은 해리.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메이슨 가족.
그의 어머니는 레인을 데리고 떠날 생각을 하지만
메이슨은 거절한다.
한편 코라는 발견된 유골에 대한 살인을 인정하고
30년에서 20년으로 형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베버윅 클럽을 조사하려고 하지만
JD의 변호사가 그 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리.
그는 과거 베버윅 클럽에서 부당해고 소송을 냈던 여자를
찾아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어떤 남자들 무리가 주는 술을 먹고
기억을 잃은 여자는 다음날 벌거벗은 채
월마트 주차장에서 깨어났다고 말해준다.
그 후 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말하는 여자.
코라 사건에 집중하면서도 아내 페이와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던 해리.
하지만 상담에서 그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그런데 같이 있어도 난 여전히 외로워."
아내 페이와의 재결합에 실패한 해리.
형량을 고민하던 코라는 다시 동생 피비와
있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더는 이 집에서 못 살겠어."
집에서 나가기 위해 피비가 골라준 데이트 상대를
만나며 돈을 모은 코라.
"나는 언니가 없었다면 벌써 죽었을 거야."
동생 피비를 위해 하기 싫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코라.
스쿨버스 옆에서 발견된 유골을 살인으로
단정 짓고 코라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파머.
JD를 몰아세우는 바람에 그를 놓치게 되었다고
말한 해리는 파머에게 강압수사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파머는 개인 시간에 코라를 만난 일을
빌미로 해리가 코라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수사와 아내 페이의 재결합.
혼란한 해리에게 구치소에 있는 코라가 전화를
걸어온다.
거짓 진술을 하고 형량을 줄이는 일을 고민하는
코라에게 며칠만 견뎌달라고 부탁하는 해리.
두 사람은 짧은 전화 통화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
상담 이후 단편적인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 코라.
피비가 만나라는 남자 대신 우연히 JD의 도움을
받았던 코라.
원하면 뭐든 할 수 있고 세상도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JD에게 호감을 느껴 하룻밤을 함께했던 코라.
연락도 받지 않고 돌아오지 않는 언니 때문에
충격을 받은 피비의 발작까지 모든 과거를
떠올리는 코라.
해리가 몰래 클럽에 침투해서 수많은 복면
발라클라바를 확인하던 시간
파머는 혼자 코라의 자백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죄책감이란 게 참 잔인해요.
사람을 잡아먹죠."
아들 레인의 사진까지 가져와 그녀를 몰아세우는 파머.
"무엇 때문에 그렇게 죄책감이 드나요?"
"전부요."
"당신이 매디를 죽였는 기억 못 하는 건지도
모르잖아요."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형량을 20년으로 줄이면
레인의 졸업 때는 갈 수 있다고 말하는 파머.
오열하던 코라는 냉정한 눈빛으로 파머에게 말한다.
"지옥에나 가."
클럽 지하에 가 보지 못하고 직원에게
들켜 밖으로 나온 해리.
하지만 해리는 유골을 덮고 있던 담요에서
코라의 피가 발견되었다며
자백은 필요 없다고 말하는 파머와 마주하게 된다.
한편 JD의 공격에 쓰러진 메디슨의 아버지.
메디슨은 곧장 총을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6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총을 들고 JD의 집을 찾아온 메디슨.
하지만 그는 집을 빠져나가는 남자 두 명을
목격한다.
잠시 뒤 집으로 들어간 메디슨은 죽은 JD를
확인한다.
곧장 그의 휴대전화로 신고를 하고
도망치듯 집에서 빠져나온 메디슨은
강에 총을 던져 버린다.
다시 검찰의 형량 조절 조건을 이야기하는
변호사.
코라는 기억나지도 않는 걸 자백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는다.
앰브로즈 형사를 믿냐고 질문하는 변호사.
"적어도 뭔가 하고 있으니까요."
라고 대답하는 코라.
한편 JD가 죽었다는 사실에 파머의 잘못을
탓하는 해리.
하지만 파머는 그가 코라에게 집착하고
있다며 나무란다.
메디슨 탄네티가 JD의 집 근처에 있었다는
알게 된 경찰들은 그를 심문한다.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메디슨.
파머는 메디슨이 봤다는 남자들을 쫒기 시작한다.
첫 남자 친구 JD에게 빠져 동생 피비에게
소홀했던 과거의 코라.
하룻밤이라도 자신의 몸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피디를 두고 JD와의 관계를 즐기던 코라.
그리고 그런 코라를 질투하던 매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코라의 사건.
아내와의 관계.
혼자 헤어짐을 결심한 아내 페이에게
자신도 항상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해리.
페이는 그런 그에게 알고 있다며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으라고 충고한다.
메디슨은 구치소에 있는 아내 코라를 찾아가
JD 사건을 이야기하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오랫동안 뭔가 이상한 건 느꼈거든.
하지만 무서워서 답을 찾으려 들지 않았어."
죄책감을 느끼는 메디슨에게 말하지 않은 건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코라.
"당신 탓만은 아니야.
진짜 행복한 적은 있어. 나랑."
그렇다고 대답하는 코라.
담요에서 나온 자신의 피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낀 코라는 흔들리는 해리에게
전화해서 클럽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벽에 부딪혔던 해리는 코라의 부탁을
듣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죽어가는 동생 피비에게 온 신경을 쏟는 코라.
과거 JD는 피비에 대해 말한다.
"피비는 널 통해 살거든.
네 동생은 흡혈귀야.
네가 피비 곁에 있는 한 넌 그냥 껍데기에 불과해."
그는 독립기념일 주간 텝룸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코라를 클럽으로 데리고
나오는 데 성공한 해리.
두 시간이라는 귀한 시간을 클럽으로 가 기억을
찾는 일에 힘써 보지만
코라는 복면과 사냥 물품이 가득한 지하에서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실망한 그녀를 위로하는 해리.
"다들 우리가 같은 시작점에서 시작하는 줄 아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옛날 동생과 살던 집에 들렀던 코라는
해리에게 다시 클럽으로 가자고 말한다.
시간이 없다는 그에게 우리가 놓친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 코라.
"그런 거 같아요?"
"몰라요.
그래도 시도는 해 봐야죠.
부탁이에요."
해리가 부검실 전화를 받는 사이 혼자
클럽 도서실을 지나 마당을 가로지른 코라.
코라는 클럽에 별채에서
사건이 일어났던 그곳을 찾아낸다.
"여기에요."
뒤늦게 쫒아온 해리에게 말하는 코라.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요.
당신이 결정해요."
먼저 지하로 내려가는 코라.
"이제 기억나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다.
단점이 있다면 할 일이 있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는 것 정도.
이 드라마는 인간이 가진 죄책감을
소름 끼치게 이용한다.
코라와 피비의 엄마 엘리자베스.
그리고 피비나 JD 같은 캐릭터를 제외하고
특별한 잘못이 없는 것 같은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죄책감에 시달린다.
최선을 다했지만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었던 해리는
샬롯을 통해 성관계를 하며 끝없이
자신에게 벌을 주고.
코라는 무조건 자신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벌한다.
그녀의 고모.
남편 메디슨.
그 외의 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외면했다는
죄책감을 느낀다.
드라마는 방관자마저 용서하지 않는 셈이다.
스스로를 학대하지 말라면서도
죄를 고백하고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이 드라마는 참으로 기독교적이지만
묘하게 이교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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