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 덕질은 사랑이야!! (13화 - 14화)feat.그녀의 어깨.

개죽 2019. 5. 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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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그녀의 사생활.

건장한 라이언의 안쓰러운 눈물.

가녀린 덕미의 어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뜨거운 눈물과 여린 어깨가 만나

서로에게 크나큰 위로가 된다.


13화 내용.

가슴 아픈 라이언을 달래주는 덕미.

"고마워요. 편하게 말해줘서."

"나도 고마워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줘서."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은 라이언과 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준 덕미.

두 사람은 라이언의 아파트에서 시안과 시안의 어머니를 만난다.

묘한 감정을 느끼는 라이언과 시안의 어머니.

한편 전시때문에 집을 나온 효진은 덕미 부모님 집으로 향한다.

전시회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덕미는 남은 이솔 그림을 찾기 위해 애를 쓴다.

동분서주 덕미

남 편집장의 도움으로 공은영이라는 이름을 찾은 그녀는 이솔 작가가 시안의 엄마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덕미는 미술관에 찾아온 시안의 엄마에게 이솔 작가가 맞냐고 묻는다.

그녀는 자신이 지키지 못한 이름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라이언을 찾아온 이안은 엄마가 이솔 작가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충격에 휩싸인 라이언.

그를 가만히 기다려주는 덕미.

그녀의 사생활

이솔 작가의 정체를 공유하는 두 사람.

덕미는 라이언의 슬픔을 위로하고 그를 위로한다.

어머니를 만나보기로 결정한 라이언 이솔을 찾아간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솔을 향해 라이언이 말한다.

"혹시 기억하십니까? 윤제라는 이름."

"제가 윤제입니다. 허윤제."


14화 내용.

그녀의 사생활

친모를 만나고 돌아온 라이언은 차마 집으로 가지 못한다.

그런 그의 전화를 받은 덕미는 미술관으로 달려가 라이언을 찾는다.

미술관에서 그렇게 밤을 새는 두 사람.

라이언이 형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시안.

그는 덕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솔의 마지막 작품을 핑계로 만나는 네 사람.

그리고 어린 윤제가 그려진 이솔의 마지막 그림.

그림을 보는 네 사람.

친모와 다시 만난 라이언은 자신이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어린 그의 손을 차갑게 떼어내던 손을 기억하는 그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따로 덕미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안.

혼란스럽지 않냐는 덕미의 물음에 그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우연히 라이언의 진짜 이름을 전해 들은 은기는 고민에 빠져

덕미의 부모님 앞에서 '그 아이'의 이름을 묻는다.

덕미의 어머니는 은기를 보내고 홀로 허윤제라는 이름이 쓰인 사진을 확인한다.

생일 선물로 자신을 그려달라는 덕미.

그녀의 그림자를 보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라이언.

그림을 모두 그린 두 사람을 서로를 뜨겁게 마주본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하는 연인은 함께 침대에서 잠든다.

꿈속의 세 아이.

"나는 일곱 살. 성덕미. 너는 이름이 뭐야?"

"허윤제."

 


아니!! 무슨 머리에 꽂힌 붓을 옷고름 풀 듯 뽑습니까?

아놔. 치명 섹시!! 어쩔!!

사랑스러운 덕미의 넉넉한 위로.

그녀는 연약한 어깨로 커다란 라이언을 슬픔을 따뜻하게 품어 낸다.

강인해 보이지만, 슬픈 눈을 가진 라이언 또한

그녀의 덕질을 응원할 만큼 큰 마음으로 덕미를 뜨겁게 사랑한다.

이제 2화가 남은 그녀의 사생활은

덕미 부모님의 라이언을 데리고 와서 결국 그를 버리게 된 이유가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이 큰 이상이 생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버지의 실수로 가세가 기운 덕미의 집에서 업둥이까지 키워낼 수

없어서라는 정도의 이유가 아닐까 싶지만.)

은기의 기억 속에도 남아있는 그가 덕미의 기억 속에서 흐릿해진 이유는

아마도 허윤제를 잃은 상처 때문일 것이다.

2화만 남은 두 사람의 앞길에 더한 짠내는 사양하고 싶다.

부모님의 사과와 라이언의 용서로 얼른 마무리 짓고

어른 섹시로 마무리하길 바라본다!!

 

그나저나 이 아기 세젤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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