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짜증 나는 더위 속에서
밥은 점점 하기가 싫고
배달 음식은 지겨워지고!
그래서
선택한 프레시지 밀 키트!
(개인적으로 밀 키트는 처음!
마트에 있는 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부대찌개나 이런 거 빼고.)
프레시지로 주문한 이유는 제일 많이
눈에 띄어서일 뿐
다른 이유 없음.
찾아보니
프레시지가 시장의 67%를 차지하셨다고.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 들어오지.
어쨌든 스테이크 2인분 1+1 구매!
내가 산 밀 키트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 박스에
2인분 기준으로 포장되어 있음.
조리 시간은 15분 완성.
요알못도 할 수 있음.
채소 손질이 일단 다 되어 있고
기껏해야
고기 핏물 제거하고
소금이랑 오일 바르고 굽는 게 다임.
재료를 손질할 필요가 없으니
음식 쓰레기가 거의 안 나옴.
종이 박스와
재료가 담긴 봉지가 쓰레기의 전부!!
밀 키트의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핏물 빼기도 몹시 간단함.
키친 타올로 좀 눌러주면 그뿐.
동봉된 소금과 오일을 넣고!
있던 포크와 나이프도
녹슬어서 버리고
마땅한 스테이크 접시도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음.
고기도 적당히 부드럽고
맛도 좋고!
다시 사 먹을 마음 있음!!
2인분이 1+1이었던
관계로 스테이크는 모두 4인 분이었지만
세 명이 나눠 먹음.
그러니까 양이 맞는 듯.
먹는 사람에 따라
1인분 먹으면 배가 차지 않을 수도 있음.
(수프나 곁들일 빵이 있어도 좋을 듯.)
게다가 2인분 포장이라
따로 1인분만 조리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괜찮고 만족스러움.
2만 원이 겨우 넘는 금액으로
맛있는 스테이크를
집에서 맛보는 기분을 느낄 수는 있음.
마라탕도 시켰었는데
이것도 괜찮았음.
이것도 2인분인데 만원이 쪼금 넘는 금액.
(같은 날 아님!)
마찬가지로 15분 조리가 기준.
흑목이 버섯과 당면을
따로 삶는 것 빼고는 귀찮을 것도 없음.
소고기 핏물 빼기도 간단.
포두부 자르기도 가위로 하면 오케이.
(가족들이 마라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밖에서 먹기도, 시켜먹기도 그랬는데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듯.)
집에 있던 알배추 여섯 장과
물만두,
그리고 어묵 몇 개 추가.
당면이 적어서 아쉬울 수 있음.
(집에 당면이 있다면 추가 강추!)
먹는 거에 미쳐서
그릇에 담아놓고 사진 흔들린 거 봐.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따로 찍어먹으라고 주는 지마장이
필요 없을 만큼 간간함.
연어 크림 스테이크도 샀지만
내가 안 먹어서 패스!
가격은 다른 것과 비슷함.
2인분에 만원이 조금 넘음.
(만들기는 간단함.
스테이크처럼 핏물 뺄 필요도
없이 그냥 굽기만 하면 됨. )
술안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서 빈 박스만 찍음.
역시나 2인분 기준
15분 완성 레시피!
가격은
만원 정도!
(하지만 나는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양.)
새우 물기 제거하고
바게트 빵 잘라서 굽고.
재료랑 오일 넣고 끓이고 끝!
감바스 자체를 처음 먹어보지만
괜찮았음.
(양이 좀 .....
그래!
내가 남들보다 많이 먹는 거겠지.)
처음 산 밀키트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장기화될 수밖에 없는 코로나 시국에
정말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더운 여름
수박만 썰어도 넘쳐나는 음식 쓰레기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영인데
맛까지 괜찮다.
괜히 정작 사면 쓰지도 않을
스테이크 접시랑
나이프나 보고 있는 단점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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