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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압박 스타킹 신는 법 간단 리뷰 (안심 숙면 팬티 쏘피)

개죽 2021. 11. 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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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스타킹

위 사진과 비슷했는데
퇴원하면서 박스를 버려서 사진이 없음.
입원 전 산부인과에서 받은
혈전 방지용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었음.

압박 스타킹

신으면 이런 느낌.
발등까지 덮어주고
무릎까지 오는.
(리뷰를 위해서 찾아보니 별개 다 있음.
팬티스타킹은 기본.
남성용.
지퍼형까지.)
특수 설계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정맥 속 피를 심장으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고 함.
특히 하지 정맥류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된다고!
나는 그냥 자궁 수술 때문에
처음으로 접함.

사실 난

수술 직후 마취가 겨우 풀린 혼미한 상태에서 

남편과 간호사 쌤이 

스타킹을 신겨줘서 압박 스타킹 신는 법에 

대한 괴로움을 퇴원 전에는 전혀 몰랐음. 

(수술 직후

왜 이렇게 남의 다리를 흔들어대는지

귀찮기만 했음.)

압박 스타킹 도우미(?)

남편은 스타킹과 함께 들어있는 

요상한 물건을 검색하느라 정신이 없을 만큼

스타킹 신기기에 몰두!!

의료용 압박 스타킹 도우미(?)

그리고 드디어 이름 모를 물건의 용도를 알아냄. 

박스에 쓰여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박스는 버려서)

이 물건은 투명한 비닐에 사용방법도 없이 

스타킹과 함께 들어있었다고 함. 

진짜 박스랑 같이 얘도 버렸으면 큰일 날 뻔했음. 

개복 수술 직후 복부 통증이 심한 나는

혼자 스타킹을 신을 수 없었을지도!

의료용 압박 스타킹 

일단 뒤꿈치가 있는 이 녀석이 앞쪽임. 

압박 스타킹 도우미(?)

앞을 확인했으면 무슨 모양이라고 

단언하기 힘든 도우미(?)를 발끝에 꼴까처럼 끼움. 

의료용 압박 스타킹

그 위에 그대로 압박 스타킹을 신고 

당기면 됨!

하복부 통증 때문에 

창문을 닫을 때도 통증이 있는 나도

혼자서 쉽게 신을 수 있음.

의료용 압박 스타킹

발꿈치에 맞게 잘 신었으면 

위에 비죽 나온 부분을 당겨주면 끝!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의료용 압박 스타킹 신기!

벗을 때는 뒤집어서 돌돌 말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뒤집어서 위로 냅다 당기는 게 편함. 

그냥은 안 벗겨져요

안심 숙면 팬티 쏘피

그리고 안심 숙면 팬티!!

입원 전에 하도 입는 팬티가 편하다고 해서 

라지로 샀는데 겁나 작음!!

(105까지라며!!)

아무리 내가 뚱땡이라지만!!

사이즈가 크신 분들을 고심할 필요가 있음. 

(참고로 176에 85 

덩치가 엄청나긴 합니다. 

ㅠㅠ)

팬티는 늘어나지만 

얘는 부직포라는 점을 잊지 맙시다. 

안심 숙면 팬티 쏘피 

그래도 수술 후에 잘 썼습니다. 

어쨌든 들어가니까요.

앞은 그나마 괜찮은데 

엉덩이가 반은 안 가려지는 듯. 

(하지만 아픈데 그게 대수랍니까?

벗어서 버리면 되니까

진짜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포장지가 저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쓰던 걸 저기에 쏘옥 넣어서 

버리니까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안심 숙면 팬티 쏘피 

개별 포장지를 뜯으면 

이렇게 접혀 있음. 

요실금이 오기 전에는 기저귀 따위는

차지 않을 줄 알았지만,

아프면 다 부질없죠!

안심 숙면 팬티 쏘피 

뚱땡이라 좀 많이 작기는 했지만,

요긴하게 잘 썼음. 

수술 때문에 입원이 예정되어 있다면 

요긴한 물건이 맞습니다. 

뽀로로 보리차와 함께.

뽀로로 보리차

마취에서 깨어나 끔찍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물을 마실 수 없어서 더 끔찍함.)

뽀로로 보리차로 입을

헹구며 뱉기를 반복하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뽀로로 보리차는 누워서

마실 수 있어서 구부러지는 빨대보다 

훨씬 유용합니다.)

입원 준비물 필수라는

마이비데는 녹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물티슈로 해결!!

하여튼 

압박용 의료 스타킹 쉽게 신는 법을 

리뷰하다가 왜 

입원 준비물 이야기까지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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