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43 · ★4.35 · 수요미식회 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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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지만,
수요 미식회에 나온 것으로 유명한 곳인 듯!
난 그저 입짧은 햇님이를 보고
우리 동네에도 뜨길래
냉채에 꽂혀서 시킨 것뿐이고!!
냉채 하나 보고 주문.
(오랜만에 냉채가 미친 듯이 땡김.)
송가의 시그니처라는
막창 튀김과
무난한 깐풍기도 하나 주문.
배달을 시작한 지
정말 얼마 안 되었다는 느낌적인 느낌의
봉지와 함께 도착.
춘장 비슷한 소스에는
손글씨로 쓴 포스트잇!
비주얼이 남다른 막창 튀김.
애타게 마음을 흔들었던 냉채.
소스는 햇님 말대로
전혀 코가 찡하지 않은 적당한 맛이라
다 부어도 안전함.
단무지와 짜사이
처음에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살짝 당황함.
역시 맛으로!
(간단한 저녁 식사로
시키기에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음.)
게다가 탕류에
짬뽕탕이 있긴 하지만
식사류에 면이 없어서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면 애호가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음.
중국 음식 엄청 좋아하는 사람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 둘이 먹었는데
역시나 곱창 튀김은 호불호가 갈림.
중국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튀김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튀김 같지 않은 야들 거림과 부드러움도
일품이고
파향과 곱창의 잡내를 완벽하게 잡은 특유의 향까지
너무 좋고
맛이 있긴 하지만,
중국 요리라고 해봐야
탕수육과 짜장면이나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내 취향은 아니야.'
소리를 듣게 됨.
해파리냉채는
코도 싸하지 않고 간도 딱 좋았음.
다른 곳보다 덜 단 느낌.
(해파리냉채 좋아하는 사람은
양이 무척 적게 느껴질 수 있음.)
깐풍기도 만족스러움.
제대로 맛이 있음.
(동네 중국집에서 시킨
이게 라조기야?
깐풍기야?
하는 아쉬운 느낌 전혀 없음.)
하지만 식사류는 역시나 조금 아쉬운 듯.
볶음밥이라도 시킬 걸 그랬어.
아니,
만둣국도 하는 집이
왜 면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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