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애니 해변의 에트랑제(2020) 사랑이란 그도, 그녀도 아닌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거라고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해변의 에트랑제

해변의 에트랑제

에트랑제 :  명) 외국인,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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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슌은 매번 해변에 혼자 있는 소년이 

마음에 걸리고 

주인아주머니에게 어머니와 함께 산다는

미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자꾸 신경 쓰이는 소년에게 

팔다 남은 음식을 전해주는 슌.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빵을 준 답례로 다음날 주인아주머니에게

묘목 화분을 가져단 준 소년 미오. 

아주머니는 슌에게 

미오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둘이 살았으니 이제 혼자가 된 거지.

그 애 아직 고등학생인데 

얼마나 힘들까"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또 혼자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미오.

슌은 그에게 다가가서 

다정하게 말을 걸지만 

미오는 화를 낸다. 

"기분 나빠, 기분 나쁘다고."

그 말을 들을 슌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글을 쓰는 슌을 찾아온 미오. 

미오는 자신이 심했다고 말하고 

슌에게 사과한다. 

"불쌍하다고,

다들 그런 눈으로 봐.

가족이 없으니 슬프겠다, 외롭겠다.

내 마음을 뭘 안다고?

스스럼없는 위로 안 반가워.

당신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미오.

그러자 슌은 바로 그런 게 아니라고 소리친다. 

"나는 그냥 신경 쓰여서 

말을 건 것뿐이야.

말하자면 흑심이지."

미오에게 진심을 말해주는 슌.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성격 좋은 동료 에리 덕분에 

미오와 함께 

낚시도 하고 저녁도 먹게 된 슌.

하지만 그는 미오가 내일 오키나와 본섬에 있는 

보육원으로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화번호라도 알려달라고 말하지만

그런 건 없다고 말하는 미오.

"미성년자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거든."

그쪽에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말하는 미오.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시간이 흐른 뒤. 

스무 살이 된 미오는 드라마틱하게 

새 입주자로 슌 앞에 나타난다. 

"나 슌이 좋아.

그러니까 슌도 나를 좋아해 줘."

넷플릭스 해변의 에트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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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일단 작화와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 

슌과 미오의 서로 전혀 다른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커피숍인지.

밥집인지.

숙박업소인지.

하숙집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가게의

주인아주머니 캐릭터는 물론

동료 에리도 매려적이다. 

개냥이들도 마찬가지.

어쨌든

클릭만 하면 한 시간은 순삭!!

게다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와는 달리 

이성애자인 미오를 두고

고심하는 동성애자 슌의 고민은 심도 깊다. 

이 애니는

고아가 된 미오를 통해

그를 안쓰럽게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보여준다.

그리고는 바로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쉴 새 없이 상처 입은 슌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꽃으로도 때리면 이렇게 아픈데

정말 넌 이 사람이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돌로 내리칠 작정이냐고 

묻는 것처럼.

누구든

이 애니를 보고

후회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BL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강추!

에트랑제의 뜻이 외국인 혹은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몰랐음.

그나저나 

해변의 이방인은 누구였을까?

엄마를 잃고

혼자가 되어 해변을 찾던 미오였을까?

아니면 

그저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끝없이 고통받아야 하는 

슌이었을까?

(58분)

넷플릭스와 왓챠 

모두 스트리밍 중이다. 

원작은 키이 칸나의 만화. 

해변의 에트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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