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플레이 동급생
초반 내용(스포 없음. 결말 없음.)
굵직한 사내아이들의 목소리만 요동치는
남학생들 반에 합창 대회
소식이 전해진다.
교사도
학생들도
그 누구도 교감하지 않는
합창 대회 연습은 시작되고
밴드 활동을 하는
쿠사카베는
우연히 반 아이들 중
유일하게 노래를 부르지 않는
사죠를 발견한다.
하지만 쿠사카베는
하교 후
도시락 통을 가지러 갔다가
사죠가 혼자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사죠가 칠판이 보이지 않아
노래를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쿠사카베.
그는 친절히
사죠에게 오늘 배운 노래를 가르쳐 준다.
"내가 노래 가르쳐 줄까?
합창 대회까지."
그리고는 선뜻
사죠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처음에 당황하는 듯
보였던 사죠가
흔쾌히 응하자
되려 당황한 쿠사카베는
밴드 연습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사죠와의 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매번 밴드 연습에
늦으면서도 꾸준히
사죠에게 합창 대회 노래를
가르치는 쿠사카베.
하지만 쿠사카베는
문득 사죠가
하라 선생님 때문에 합창 대회를
열성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죠에게 노래를 가르친 쿠사카베는
이상하게 마음이 상한다.
합창 대회 당일
노래를 부르다 말고
갑자기 눈물을 터트린 쿠사카베.
대회 도중 밖으로 나간 그를
잡기 위해 그를 따라온 사죠.
쿠사카베는 사죠에게
선생님 때문에 노래를
배운 것이냐고
묻는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죠에게
자기도 모르게 입맞춤을 하는 쿠사카베.
"이런 일 났다."
라며 도망친 쿠사카베는
그제야 자신이 사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순전히 그림체와 색감 때문에
보게 된 만화!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동급생'을
나카무라 쇼코 감독이
극장판으로 만든 영화다.
분위기.
색감.
연출.
모든 게 훌륭하다!
색감과 분위기 때문에
그냥 클릭한 애니 치고는 대박인 듯!
한 시간 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계절 에피소드를
수채화처럼 그려넣었다.
비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큰 거부감을 없을 만화다.
개성 있는 그림체와
부드러운 색감을 이용해
풋풋한 첫사랑의
떨림을 아름답게
재현했다.
메마른 하루
가볍게 달달함을
보충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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