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2013) 말이 필요 없는 아름다운 인생 영화

 

넷플릭스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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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조금도 평범하지 않은 

가족 구성원을 더없이 평범하게 

여기는 팀(도널 글리슨).

그는 모두가 키스로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춘 여자에게 

입을 맞추지 못하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어바웃 타임

21살이 된 조금은 소심한 아들에게 

가족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아버지(빌 나이). 

"우리 집안의 남자들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거야."

엉뚱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가벼운 농담으로 여기는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옷장 같이 어두운 곳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이 겪은 과거 중 가고 싶은 때를 떠올리기만

하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팀, 좀 재미있는 거로 테스트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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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믿지 않았던 

그 일은 현실로 일어나고 

팀은 지난밤 파티로 돌아가 

옆에서 춤을 추던 여자와 키스에 성공한다. 

이제야 가족의 비밀이

진짜라는 사실을 믿게 된 

아들에게 그 신비한 능력을

심사숙고해서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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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팀은

두 달 동안 가족들의 집에 묵게 된

아름다운 샬럿( 마고 로비)에게 

이 능력을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팀은 능력을 사용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는 큰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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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여자를 위해 

집을 떠나는 팀.

그는 아버지의 지인 해리(톰 홀랜더)가 사는 

런던으로 향한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로맨스 없는 삶이 길게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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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친구 로리를 

따라 어둠 속 레스토랑을 찾게 된 팀.

그는 그곳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만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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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고 

레스토랑 밖에서 드디어 

사랑스러운 메리의 얼굴을 보게 된 팀. 

반해버린 그녀에게 팀은 바로

전화번호를 달라고 말한다. 

전화번호를 받고 나서 쓸데없었던 낡은 

휴대전화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해졌다고 말하는 그.

그런 팀에게 메리는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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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팀.

하지만 시니컬한 극작가 해리는 대사를 잃어버린 

배우 때문에 절망에 빠진 상태.

팀은 그를 위해 과거로 돌아가 

배우를 돕는다. 

고난 끝에 해리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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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바람에 메리와 만난 적이 없어진 팀.

전화번호는 사라지고 

메리는 호감을 느꼈던 팀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메리가 케이스 모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케이스 모스 사진 전시관에서 

메리가 나타날 때를 기다리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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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메리를 찾지만

일주일 전 남자 친구 루퍼트를 만난 메리.

어쩔 수 없이 

팀은 그들이 만나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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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끝에

루퍼트를 만나기 직전 

메리를 파티장에서 데리고 나오는 팀.

팀은 출판사에서 리더 일을 

하고 있다는 메리와 식사를 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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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팀에게 

호감을 느낀 메리는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꽤 먼 곳까지 온 두 사람. 

그리고 그곳에서 메리는 차는 집에 두고 

왔다고 말해준다. 

차가 주차되어 있는 집 앞에서 

입을 맞추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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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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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가지 않고 

종일 잠을 잘 거라는 메리를 두고

연극을 보러 간 팀은

우연히 첫사랑 샬럿을 만난다. 

집에 데려다 달라는 

샬럿을 보며 무언가를 깨달은 팀.

그는 샬럿에게 

가야 한다고 말하고 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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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메리를 깨우는 팀.

중요한 질문이 있다는 그의 말에

눈을 뜬 메리.

"연극이 너무 지루해서 끝나고 나면

나한테 청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야?"

라고 묻는 메리에게 팀은 

결혼해 달라고 말한다. 

'예스'라고 답해주는 메리. 

"물어봐 주서 고마워.

사람들 잔뜩 부르고 시끌벅적하게 

요란 떨지 않아서 줘서 고맙고,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나도 그래. 

가서 라디오 끄고 올게."

팀은 그 길로 문밖에 숨겨둔 악사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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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만나고

일사천리로 결혼 준비를 하고

드디어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결혼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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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포지를 낳은

팀은 더는 시간 여행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나 즐거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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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와 싸우고 나간 후

교통사고가 난 여동생 키캣.

팀은 한동안 쓰지 않았던 

능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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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전으로 돌아가 

안전하게 여동생을 데리고 온 팀.

그는 지미 때문에 변해가는

동생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뭔가를 고치려면 본인이 

그럴 마음이 있어야지."

메리의 충고에도 

키캣에게 가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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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동생에게 절대 절대 

말하지 않아야 할 진실을 알리고

그 능력으로 키캣을 과거로 데리고 간다.

지미를 만난 파티장으로 

돌아간 키캣은 

다짜고짜 그를 후려치고 

종지부를 찍는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할 줄 알았던

팀은 집으로 돌아가 충격을 받는다.

딸 포지는 사라지고

낯선 아이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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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버지를 찾아가는 팀.

아버지는 절대 출산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해준다. 

"태어나기 전까지는 괜찮지만

정확한 정자랑 정확한 순간이 

그 아이를 만드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다르게 하면 다른 아이가 생기는 거지."

어쩔 수 없이 팀은

과거로 돌아가 동생 키캣의 사고를 

받아들인다. 

대신 아내와 함께 

동생의 병실을 지키며 그녀의 마음을 돌린다. 

어바웃 타임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팀.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암에 걸려서 

몇 주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인생은 알 수 없는 거야.

누구의 인생이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버지.

그러고는 더 중요한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평범한 하루와

거의 비슷한 그 하루를 한 번 더 살아보라고

충고한다.

이미 알고 있는 하루는

긴장감 없이 웃으며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팀. 

그리고 결국 그의 장례식이 다가온다. 

팀은 장례식에서도 

시간을 돌려 아버지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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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이후 

종종 아버지를 찾아가는 

팀의 마음을 모르는 메리는 

셋째를 갖자고 말한다. 

이것이 진짜 아버지와의 작별이라는 

것을 깨닫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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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직전

과거로 간 팀은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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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낳은 팀은 

아버지의 충고에서 더 나아가 

더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이 시간 여행이기 때문에. 

어바웃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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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타임 워프에 관한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영화는 일상의 소중함을 너무나 아름답게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지키는 일보다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냐고.

사랑을 이루고.

가족을 지키고.

어벤저스가 지구를 지키는 것에 비하면 

소소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소소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사실 처음에 아들에게만 유전되는 

이 능력이 조금은 서운했다. 

키캣에 불운한 인생을 지켜보면 볼수록 더욱더.

모든 것이 처음인 우리에게는

팀처럼 실수를 만회할 기회들이 수없이

주워져야 한다. 

능숙해지고.

익숙해질 때까지. 

하지만 여동생 키캣에게는 그 기회가 없었고 

결국 오빠인 팀은

비밀을 알리고 능력을 사용한다. 

정말 섭섭할 뻔했다. 

능력을 가진 오빠의 도움으로 키캣의 삶을 

찾았더라면.

하지만 영화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아이'라는 소중한 존재를 

경계선으로 두고 

망가진 키캣의 삶에 능력을 쓸 수 없도록

설정해 버렸다. 

결국 

키캣은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기다림 속에서

시련을 견뎌낸다. 

타임 워프 능력이 아닌 

우리 보통 사람들의 힘으로 시련을 이겨낸 것이다. 

 얼핏 보면

팀이 가진 희귀한 능력을 통해 

메리의 사랑을 얻어내고

가족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진득하게 들여다보면

그곳에는 

타임 워프 능력이 아닌

팀의 진심과 노력이 들어 있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나에게

 실수를 만회할

충분한 기회들이 주어지고!

또 누구나에게 

헤어짐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평범한 능력만으로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마지막 아버지는 팀에게 조언한다. 

같은 하루를 두 번 살아보라고. 

처음 겪는 하루는 각박했지만

두 번째로 겪는 하루는 여유로웠다. 

그리고 팀은 드디어

능력을 온전히 쓰지 않는 법을 배웠다. 

그는 아마도 

처음 겪는 하루를 

여유롭게 보는 감각을 어느새 익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같은 하루를 두 번이나 

살아낼 능력이 없다. 

(지긋지긋한 삶을 두 번씩이나 겪고 싶은 마음도 사실 없다.)

그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그리고 

모든 것이 처음인 채로

험난한 세상에 

내던져진 

나와 같은 사람들을 조금 더 관대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워나갈 수밖에. 

(죽은 아버지를 과거로 가서 다시 만나는 

장면은 정말 부러웠다.)

영화는 모든 것이 완벽할 정도로 아름답고 재미있었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삶의 여유를 가져보자. 

할 수 있다면!

유튜브 - 때잉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다. 

유튜브에서 노래 듣다가 

말 그대로 영업당했다!!

Jax 노래에 빠져있다가 

볼 생각도 없었던 어바웃 타임까지 봐 버렸다!

노래 진짜!! 

너무 좋다고!!

이 영화도 좋다고!!

영화와 노래가 진짜 엄청 잘 어울린다고!!

https://youtu.be/liM9XJpQXSo

https://youtu.be/wg49vbuNp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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