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영드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시즌 1 (3화 - 4화) 사망 전문 배우 숀 빈의 잔혹한 부활.

개죽 2019. 7.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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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연대기

짧은 단어 설명:

 갈바니즘 : 회로를 흐르는 전류가 항상 일정한 크기로 일정한 방향을 향해 흐르는 현상. (다음 사전)

 갈바니(Luigi Galvani 1737-98)는 개구리를 사용하여 신경과 근육에 대한 자극과 전기의 관계에 관한 실험을 행함으로써 근육의 수축이 전기적 작용을 일으킬 뿐 아니라 또한 전기적 현상이 근육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그 원인을 동물의 몸에 있는 '동물전기'에서 구했다. 볼타(Alessandro Volta 1745-1827)는 갈바니즘이 동물 고유의 것이 아니라 물질의 전기분해에 의한 화학적 변화에 기초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바니즘 [Galvanismus]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3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빌리에게 도망친 소녀 플로라를 돌보기로 한 존 말롯.

그는 주위를 얼쩡거리던 기자를 찾아가 책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묻는다.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기자는 아는 것을 모두 알려달라고 존 말롯에게 요구하지만,

그는 때가 되면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말롯은 곧장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인 메리 셸리를 찾아간다.

그녀는 그가 블레이크의 유작을 돌려주러 왔다고 생각하고 반기지만,

말롯은 책에 관한 질문만을 던진다.

별 소득 없이 돌아온 말롯은 나이팅게일에게

플로라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플로라는 낙태하겠다고 말한다.

존 말롯은 임신한 플로라를 책임지겠다는 나이팅게일의 헛소리를

무시하고 레이디 허비를 찾아가 그녀를 부탁한다.

한편 말롯에게 잘린 나이팅게일은 도망친 시체 도굴꾼 프리티가

은행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대니얼 허비 경.

플로라는 맡긴다는 핑계로 의심스러운 허비 경의 병원을 둘러본 말롯.

그는 그 병원에 플로라를 맡기고 돌아온다.

프리티를 잡아온 나이팅게일을 다시 고용한 그는

살인마 수색에 앞장선다.

똥 지게꾼이 가르쳐준 지하로 함께 들어가는 프리티와 말롯.

기삿거리를 찾고 있던 기자 보즈는 말롯이 찾아갔던 메리 셰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4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어두컴컴한 지하로 들어간 말롯과 프리티.

그들은 그곳에서 알 수 없는 무리의 공격을 받지만,

기지를 발휘해 시체 거래로 함정을 파는 데 성공한다.

집으로 돌아온 말롯은 허비 경에게 수술을 받고

돌아온 플로라와 다시 만난다.

그녀는 아이를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와 함께 있겠다고 주장한다.

홀로 빈집에 남은 플로라는 갑자기 찾아온 빌리를 보고

 경악하지만, 그는 입을 다물라는 경고를 하고 사라진다.

감사를 표하기 위해 허비 경의 집을 찾은 말롯.

허비 경은 물에 빠져 죽은 아내를 보는 지경에 이른 그의 환각을

알아채고 직접 만든 매독 약을 준다.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존 말롯의 미니멀리즘.

집으로 돌아와 아내의 초상화. 아내와 딸의 머리카락.

그리고 앨리스의 초상화 옆에 나란히 놓은 '길 잃은 소녀'

그곳에 허비 경에게 받은 매독 약 '소리쟁이'를 내려놓는 말롯.

그는 곧장 서장에게 달려가 수사관들을 요구하지만,

기자 보즈의 이간질에 넘어간 서장은 말롯의 요구를 거부한다.

별 수 없이 플로라를 미끼로 나이팅게일과 프리티를 데리고

사람들을 살해해 시체를 팔아치우는 일당을 잡으러 가는 말롯.

하지만 빌리의 기습 공격으로 한 발 늦은 그 때문에

플로라는 질식으로 의식을 잃게 된다.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나이팅게일과 플로라

질식사로 살인해서 시체를 팔아먹던 비숍 가족과 빌리를

체포하지만 기괴한 아이 시체를 만든 범인과는 연관을 짓지 못한

말롯을 로버트 경은 추궁한다.

설상가상으로 말롯의 뒤를 캐던 기자 보즈는 프랑켄슈타인을 내걸어

외과 의사가 만든 기괴한 시체를 기사로 내버린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죽은 아내와 딸을 향한 죄책감으로

신 조차 버린 존 말롯은 앨리스와 아이들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해부학 법안과 해부 학교의 안위만이 관심사인 그의 상사 로버트 경은

말롯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그가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비난한다.

말롯의 밑에서 일하는 나이팅게일은 물론 그 누구도

그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 남은 성실한 남자 존 말롯은

나폴레옹을 상대로 워털루 전쟁에 나섰으며

살인자를 잡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지만 그 무엇도 보상받지  못한다.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아내와 아이를 죽인 매독뿐이다.

자꾸 죽는 배우 숀 빈은 절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남자 존 말롯이라는 캐릭터를

 음침하고 더러운 1827년의 런던을 배경으로 기가 막히게 보여준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나 신명 나는 재미는 덜 하지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큼은 정말 끝내주는 드라마다!!

해부학 법안을 가지고 싸움을 벌이는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소설 프랑켄슈타인 관련된 사람들은 물론

시체 도굴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

출연자 이름도 전부 못 외우겠는데

생소한 단어들까지 나오긴 하지만.

(나에게만 낯설 수도 있음.)

사실 그렇게까지 어려운 드라마는 아니다.

어차피 프랑켄슈타인이 나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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