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가를 나왔다가 로스앤젤레스에 눌러앉은
클럽 럭스의 주인 루시퍼 모닝스타.
아름답지만 융통성 없는 전형적인 모범 형사 클로이.
우연한 사건을 시작으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범죄 수사 드라마 루시퍼.
나오는 사람들.
루시퍼 모닝스타.
클럽 럭스의 주인.
지옥으로 돌아가 지키라는 신의 임무를 받았지만
로스앤젤레스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악마.
여자와 술을 좋아하며 흥이 많음. 불멸의 존재(?).
매력적인 외모. 영국식 발음. 정신과 상담 중.
실제 모습은 빨간 눈에 삶은 토마토 같은 얼굴.
하얀 날개.
클로이 데커.
형사.
남편과 별거하고 딸 트릭시를 키우고 있는
성실한 경찰.
답답할 정도로 고지식함.
아름다운 외모.
매지킨 (메이즈)
데몬.
루시퍼와 함께 지옥에서 온 데몬.
지옥의 고문관.
고문과 폭력을 즐김. 헌신적임.
실제 모습은 얼굴 반쯤 썩어있는 모습.
아메다니엘.
루시퍼의 형. 천사.
아버지의 뜻에 따라 루시퍼를 지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지상으로 옴.
고집불통.
까만 날개.
시즌 1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루시퍼와 만난 형사 클로이.
자신을 당당하게 불멸의 악마라고 소개하는 이상한 남자의 도움으로 사건 수사에 나선
그녀는 범인의 총에 맞고 쓰러지고 만다.
죽어가는 그녀를 되살리는 루시퍼.
그는 왜 그녀를 살려냈냐는 메이즈의 질문에 그저 흥미로워서라고 답하지만
자신조차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루시퍼는 건강하게 살아난 클로이를 따라다니며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클로이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루시퍼의 정체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루시퍼의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 클로이에게 흥미가 생긴 그.
그런 그녀에게 자신은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끌어내는 능력이 있다며
민간인 자문 위원 역할로 그녀와 공조를 자청한다.
비리 경찰 고발 사건에 연루되어 외톨이 신세였던 클로이는
어쩔 수 없이 그런 루시퍼를 받아들인다.
(루시퍼는 진짜로 당신이 숨겨진 욕망이 무엇이냐는
질문 하나로 진실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단, 클로이에게는 어떤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
한편 루시퍼의 뒤를 스토커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지옥으로 돌아가
그곳을 지키길 권고하는 천사 아메다니엘.
루시퍼는 형이기도 한 그에게 자신은 절대 지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메다니엘은 그가 자신과 함께 지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메이즈를 찾아가 방법을 묻는다.
불멸의 존재인 그가 부상을 입고 피를 흘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메이즈는 아메다니엘과 협력한다.
그녀는 루시퍼가 상담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의 이름을 그에게 알려준다.
아메다니엘은 곧장 루시퍼의 상담을 맡고 있는 정신과 의사에게 접근한다.
그때 루시퍼는 몰래 숨겨두었던 자신의 소중한 소유물을 누군가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중한 날개를 위해 아메다니엘의 협조를 구하는 루시퍼.
(아메다니엘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다.)
고생 끝에 겨우 자신의 진짜 날개를 찾아낸 그는 제보자를 알게 된다.
배후에 아메다니엘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루시퍼는 자신의
날개를 태워 절대 지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확고히 한다.
같은 시간 클로이는 별거 중인 남편 댄과 함께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팔메토 사건의 한발 더 다가선다.
하지만 댄은 자신 또한 비리 경찰이었으며 그 자리에서 위험에 처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맬컴을 쐈다는 말은 클로이에게 하지 않는다.
분노한 아메다니엘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맬컴을 살려낸다.
더는 불사의 몸이 아닌 루시퍼를 맬컴을 이용해
살해해서 지옥으로 보내려는 아메다니엘.
그의 계락을 모르는 루시퍼는 아메다니엘에게 협조한 메이즈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그의 계획을 눈치챈 댄을 가둔 맬컴.
루시퍼를 죽이고 모든 일을 댄에게 덮어 씌우려는 그는 곧장 럭스로 달려간다.
하지만 손쉽게 동전 하나로 그를 속여 돌려보내는 루시퍼.
뒤늦게 루시퍼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댄.
그는 그 과정에서 클로이가 자신을 나약하게 만드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잠깐 죽어서 지옥에 갔다 온 이후 미쳐버린 맬컴은 루시퍼를 위해 이상한
살인을 벌이기 시작한다.
메이즈에게 빠졌었지만 그녀가 루시퍼를 위해 자신을 살해하려는 것을
깨닫고 분노한 아메다니엘.
신나게 싸움질을 벌이던 190의 흑백 형제는 자신을 이용한 형제에게 분노한
메이즈 때문에 겨우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맬컴의 살인 때문에 살인자로 오해를 받는 루시퍼.
클로이가 자신을 믿지 않는 다고 생각한 루시퍼는 격분하고 아메다니엘에게
자신을 지옥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아메다니엘은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자신이 벌인 짓을 후회하며
맬컴을 잡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형제는 맬컴을 잡기 위해 달려가지만 그가 미리 손에 넣은
메이즈의 칼에 당한 아메다니엘.
그를 메이즈의 손에 맡기고 맬컴을 추격하던 루시퍼는 클로이와 만나 오해를 풀고
댄의 자수로 루시퍼는 살인 혐의에서 벗어난다.
그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클로이.
그리고 진실과 함께 맬컴이 딸 트릭시를 잡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사지로 뛰어든 클로이를 위해 그녀를 쫓아가는 루시퍼.
맬컴을 아무렇지 않게 그를 쏴버린다.
죽어가는 순간에도 모든 아버지의 뜻대로 하겠다며 클로이를 부탁하는 루시퍼.
이내 지옥의 환영을 보고 살아나는 루시퍼.
다시 살아난 그가 이목을 끈 사이 맬컴을 해결한 클로이.
루시퍼는 안전해진 클로이 모녀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메이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아메다니엘에게
그가 본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옥에서 탈출한 누군가를 다시 잡아들이길 원하는 아버지.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로스앤젤레스의 중심에서 버터 가득 베어 문 영국식 영어를 쓰는
주인공의 느끼함을 두 눈 질끈 감고 참아내면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다.
시즌 하나쯤은 손쉽게 넘길 수 있다.
게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클로이와 매력이 차고 넘치는 메이즈.
고구마 천사 아메다니엘의 답답함이 문제이긴 하지만
참고 견딜만한 수준이다.
시즌 1 리뷰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트릭시의 친부이자
클로이의 남편 댄도 나름 매력적인 캐릭터다.
미드 루시퍼에 핵심 멤버라고도 볼 수 있는 정신과 의사 린다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미드 루시퍼는 한때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했던 드라마 '슈퍼내추럴'을
저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늘어지는 내용과 반복되는 설정이 사람을 점점 미쳐가게 만들었을지라도
윈체스터가의 샘과 딘 형제는 최애캐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인간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친숙한 천사와 악마.
하지만 인간이라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능력치와 참을 수 없는 부활 빈도.
(슈퍼내추럴 9 시즌까지 보고 일단 보류 중. 절대 포기 아님.)
현실감 없는 설정과 매려적인 주인공이라는 포인트를 가진
수사물이라는 것까지도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더 익숙하고 받아들이기가 쉽다.
사실 어차피 많이 보던 거니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잔잔한 재미를
휴가 중인 악마와 열혈 형사의 공조로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시즌 1이 총 13화니까 시간이 되면 꼭 보자.
넷플릭스에 이미 4 시즌까지 나와 있고
다음 시즌은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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