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미드 루시퍼 시즌 2 - 로스앤젤레스에 놀러 온 악마 루시퍼 블러디 모닝스타.

개죽 2019. 8. 5. 16:46
728x90
반응형

루시퍼

자신을 지옥의 군주로 내친 아버지를 향한 불만으로 가득한 루시퍼. 

설상가상으로 지옥에서 탈출해 인간 세상으로 올라온 어머니. 

시끌시끌한 천상계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린다 마틴 박사.

 

   정신과 의사.

   인간 중에 제일 먼저 루시퍼가 진짜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됨.

   인간계에 없는 관대함과 이해심을 가지고 있음.

   악마와 데몬은 물론 천사까지 절찬리 상담 중.

   시즌 1에서 루시퍼와 자는 실수를 벌이기는 

   했지만 의사라는 본분과 자신이 그들의 친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음.

 

 

 

 

   대니얼 에스파노자

 

   형사.

   클로이의 전 남편. 

   큰 실수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

   루시퍼와 그의 문제 많은 가족들을  

   받아들이는 일에 애를 먹음.

 

 

    

 

 

                        엘라 로페스 

          

                        신입 수사관.

                        밝고 경쾌한 성격.

 

 

 

 

 

 

 

                       트릭시 (몽키)

 

                       클로이와 댄의 딸.

                       상당히 귀여움. 

                       루시퍼와 메이즈를 좋아함. 

                       (루시퍼는 아이와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트릭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음.)

 

 

 

 

 

 

 

미드 루시퍼 샬롯 (루시퍼 엄마) 

샬롯 

변호사인 살롯의 몸에 들어간 여신.

(신의 전처이자 루시퍼와 아메다니엘의 엄마)

지옥에서 풀려나 다시 천국으로 올라가 전남편을 해치우고 싶어 함. 

속을 전혀 알 수 없음.

장신(179cm)의 매력적인 미녀.


시즌 2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루시퍼에 대한 모든 것이 꺼림칙한 클로이. 

지옥문을 열고 인간 세상으로 온 어머니를 향한 걱정으로 정신이 없는 루시퍼. 

그간 그가 벌인 일 때문에 징계를 받고 강등된 댄. 

특별한 이유 없이 신성을 잃어가는 아메다니엘. 

자신을 이용한 루시퍼와 아메다니엘 때문에 정체성을 정체성마저 의심하게 된 메이즈.

계속되는 루시퍼의 은유와 난해한 정신세계 때문에 혼란의 겪는 린다 박사. 

미드 루시퍼 시즌 2

클로이는 루시퍼를 향한 모든 의심을 접고 그에게 말한다. 

거짓말을 전한 아메다니엘의 말도 믿지 않고. 

그가 진짜 악마라는 말도 믿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저 필요하기 때문에 곁에 두겠다고 말하는 클로이. 

하지만 클로이가 마음을 정한 순간 그녀가 루시퍼를 찾아온다. 

"엄마."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그녀를 어찌할 줄 모르는 루시퍼.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없지만

그는 엄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대신 일단 인간 세상에 놔두기로 결정한다. 

신성이 사라져 가는 아메다니엘은 날개까지 손상을 입는 위기에 처한다. 

루시퍼 털갈이 중인 아메다니엘

어머니와 함께하는 삶에 익숙해져 갈 무렵

루시퍼는 그녀에게 딱 맞는 벌을 생각하다가 인간 세상에서 몸의 주인인 샬롯으로 

살아가는 벌을 준다. 

메이즈와 아메다니엘은 그런 그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편 서로를 불편해하던 클로이와 댄은 드디어 이혼을 결정한다. 

루시퍼 시즌 2

우연한 계기로 조금씩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메이즈와 클로이. 그리고 린다. 

어쩌다 보니 클로이는 독립을 하려는 메이즈와 룸메이트가 되기로 결정한다. 

클로이를 살려주는 대신 어머니를 지옥으로 보내기로 약속했던 루시퍼는 

아메다니엘의 말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마침 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클로이. 

불안이 극에 달한 루시퍼에게 나타난 누군가. 

그는 바로 루시퍼의 동생 유리엘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돌아오지 않으면 24시간 후에 클로이를 해치겠다고 말한다. 

미드 루시퍼 유리엘

아메다니엘에게 유리엘을 돌려보내기를 부탁하지만 

루시퍼는 그에게서 신성이 사라졌다는 사실만을 확인한다. 

결국 어머니와 클로이를 지키기 위해 아즈라엘의 검으로

유리엘을 소멸시킨 루시퍼.

충격에 빠진 샬롯과 루시퍼. 

동생 유리엘을 살해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던 루시퍼는 

의사 린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미드 루시퍼 그의 진짜 얼굴.

충격에 휩싸인 린다는 그간의 모든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루시퍼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한동안 클로이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잡느라 진을 뺏던 루시퍼는

다시 친구이자 상담사로 돌아온 린다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그는 곧 유리엘과 함께 묻힌 아즈라엘의 검이 바깥세상으로 나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에 자신의 엄마 샬롯이 있다는 걸 확인한 루시퍼는 분노한다.

천국에 함께 갈 마음이 조금도 없는 아들 루시퍼에게 화가 난 샬롯은

그가 아끼는 클로이를 죽일 궁리를 하지만 아메다니엘의 방해로 실행하지 못한다.  

우연히 클로이의 엄마와 마주친 아메다니엘. 

그는 그녀가 35년 전 자신의 축복으로 아이를 가진 여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샬롯에게 그 이야기를 전한다. 

클로이가 루시퍼의 가는 길에 놓인 기적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샬롯은 

다른 궁리를 하기 시작한다. 

루시퍼와 클로이

아무것도 모른 채 가까워져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였던 루시퍼와 클로이.

두 사람은 원치 않는 방해를 받고 뒷걸음질을 친다. 

살롯에 의해 클로이의 탄생 배경을 알게 된 그.

자신을 향해 다가서는 클로이의 마음을 끊임없이 의심하던 루시퍼.

그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고 하지만 클로이는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다. 

루시퍼와 클로이의 키스

클로이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난생처음으로 경험하는 루시퍼.

하지만 클로이가 수사 중이던 독물에 당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죽어가는 그녀를 위해 지옥에 가는 일까지 불사하는 그.

린다와 메이즈. 그리고 아메다니엘의 도움으로 지옥으로 돌아가 약물을 만든

박사를 찾아 해독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지만 자신이 만든 지옥의 감옥에서 

유리엘을 만난 그는 헤어 나오지 못한다. 

그때 메이즈와 린다 앞에 나타난 샬롯.

루시퍼 샬롯

그녀는 곧장 아들에게 달려가 루시퍼를 구한다. 

지옥에서 돌아온 루시퍼는 죽어가던 클로이를 구해낸다.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2주 후에 아내 캔디 모닝스타를 데리고 돌아온다. 

루시퍼 모닝스타와 캔디 모닝스타

캔디를 이용해 어머니 샬롯과 모두를 속인 루시퍼는 

샬롯이 숨긴 속내를 확인한다. 

아즈라엘의 검이 라이트 블링거이며 그것을 구동할 수 있는 자는 

빛의 수호자인 루시퍼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검을 이용해 천국의 문을 뚫고 들어가려는 것이었다. 

한편 갑자기 캔디라는 아내를 데리고 나타난 루시퍼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클로이. 

하지만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를 다시 받아준다. 

루시퍼는 라이트 블링거를 이용해 천국으로 돌아가려는 샬롯과 아메다니엘의

의견에 찬성하는 척하며 그들의 일을 돕는다. 

죽음의 칼과 생명의 매달 그리고 열쇠가 있어야만 라이트 블링거가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된 세 사람. 

그리고 뒤늦게 루시퍼가 자신을 버리고 천국으로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메이즈는 분노한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은 천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루시퍼. 

또다시 그저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안 메이즈는 상처를 입는다. 

메이즈와 루시퍼.

매달을 찾고 열쇠만을 찾으면 완성할 수 있는 라이트 블링거. 

루시퍼 형제는 그 열쇠가 아메다니엘의 목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아메다니엘은 그렇다면 분명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며 

천국의 문을 열고 들어가 전쟁을 벌이는 일을 반대한다. 

강력해진 여신의 힘을 인간의 몸이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샬롯은 

루시퍼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린다를 고문한다. 

생명이 위험한 린다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메이즈와 아메다니엘.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함께 천국으로 갈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클로이를 유인한다. 

모두가 함께 죽을 수도 있는 위험의 순간.

아메다니엘은 잃어버렸던 신성을 이용해 시간을 멈춘다. 

시간을 번 메이즈는 린다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루시퍼는 곧장 샬롯을 데리고 해변으로 뛰어내린다. 

미드 루시퍼 시즌 2

그는 공간을 찢어 그녀에게 아버지가 없는 무의 세계에서 

어머니만의 세계를 만들라고 충고하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모든 것을 해결하고 죽어가는 린다까지 살려낸 그들. 

루시퍼는 클로이에게 전화해서 모든 것을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결정한다. 

하지만 공격을 당해 쓰러진 그가 깨어난 곳은 사막의 한가운데였다. 

게다가 돌아온 날개는?

루시퍼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보통 시즌이 이어지면서 중구난방으로 스토리가 엉키기도 하는데 

다행히 시즌 2가 18편에 달하는 루시퍼는 그렇지가 않다. 

여전히 드라마 루시퍼의 매력과 텐션을 제대로 유지한다. 

게다가 새로 등장한 캐릭터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악인지 선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장신의 아름다운 어머니 샬롯.

두 아들을 혼란하게 만들고 클로이의 전 남편 댄까지 

뒤흔드는 그녀는 매우 인상적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하는 메이즈와 

인간이 아닌 그들마저 인간으로 대우하는 놀라운 인성의

소유자인 린다의 우정도 아주 볼만하다.

(시즌 1에서 그냥 루시퍼 좋아하는 의사라고 생각해서 미안해요.)

웬만한 순애보는 빰 때리고 돌아올

루시퍼의 순애보는 눈물 없이 보기 힘들 지경이다.

목숨은 물론 지옥행까지 마다하지 않는 클로이를 향한

그의 처절한 사랑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색광인 루시퍼와는 조금도 않지만 

아직 키스가 전부인 순수 커플을 조금 더 응원해본다. 

(커플 진도가 옛날 드라마 '엑스 파일' 수준임.)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 루시퍼는 시즌 2는 1 시즌처럼 

적당한 재미를 선사한다.

귀여운 트릭시 분량이나 좀 늘려줬으면 좋겠다.

지하에서 온 분들이랑 유난히 케미가 좋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