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3화 - 14화) 걸 크러쉬 폭발 feat. 장기용.

개죽 2019. 7. 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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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6부작 월화 드라마. 

검블유

박모건이 아름다운 피아노 선생님 정다인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존심 싸움 중에도

그를 불러내 질투를 퍼붓는다.

열 살이 많다는 사실은 사랑싸움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3화 내용.

꽃다발을 전해주는 박모건에게 그가 

자시의 첫사랑이었음을 밝히는 피아노 선생님. 

배타미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도망친 타미는 전화로 모건을 부른다. 

씁쓸한 속내를 숨기고 그에게 귀걸이를 사달라고

말하는 타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당당하게 모건을 첫사랑이라고 밝힌 피아노 선생님이

잃어버린 귀걸이를 끝내 그에서 받아낸 타미. 

피 말리지 말라는 모건에게 그녀는 묻는다.

"박모건. 놔줄까?"

놓고 싶어 졌냐고 되묻는 그에게 

잡고 싶어 졌다고 말하는 타미. 

잡고 싶으면 반대로 말하지 말고 

잡고 싶다고 말하라는 모건에게 

솔직하게 진심을 털어놓는 배타미. 

그런 그녀에게 모건은 언제나 내가 애쓰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게 자신에게는 

상처가 된다고 말한다.

"그냥 놔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나 안 사랑하는 거 티 내지 말고."

검블유 박모건

차현은 인기가 많아진 배우 설지환을 질투하며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고 돌아선다. 

검블유 차현

마음이 상한 모건에게 연락을 할 수도 없는 타미는 

브라이언에게 전화해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피하고 싶었던 박모건이 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브라이언의 노래를 듣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결국 늦은 밤 잠든 브라이언을 두고 밖으로 나온 모건을 

잠들지 못해 서성이는 타미를 만난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타미와 모건

결혼이나 가치관 그런 것들 모두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건이 말한다.

"그냥 우리에게 낮이 있었듯이 

내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는 타미에게 부탁한다. 

언젠가 참고 삼켰던 그 말을 꼭 해달라고.

타미는 그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한다. 

"사랑해."

브라이언과 송가경

타미와의 거래로 수상한 만남을 확인해준 가경은

직접 브라이언을 만나 유니콘의 사장과 바로의 부사장이

케이유 회장을 만난 이유를 알려준다. 

그것은 전기세 인하 혜택을 받는 대신 

검색어 관련 조항에 정부의 요청 시 검색어를 삭제한다는 

새로운 조항을 만드는 일이었다. 

브라이언에게 바로로 돌아가길 권하는 가경. 

한편 바로의 직원들은 탑 화면 이벤트를 고민하다가 

광고란에 일반인이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구상한다. 

검블유 설지환

한 달 후 군입대를 예고한 설지환은 차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가경과 진우는 이혼 서류의 도장을 찍으며 

서럽고 애틋했던 이상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가경과 진우

송가경을 통해 바로 부사장의 속내를 알게 된 배타미와 차현은

무식한 방식으로 그의 출근을 막아선다. 

어떻게든 검색어 삭제를 막으려는 그녀들 앞에 나타난 브라이언. 

다시 바로의 대표로 돌아온 그는 두 사람을 데리고

회사로 들어간다. 

그 시간 송가경은 유니콘 사장의 자리에 오른다. 

돌아온 바로 대표 브라이언 권해요
검블유 13화 임수정 귀걸이와 목걸이.

사실 관심분야가 아니었지만 예뻐서 찾아본 귀걸이.

모건한테 사달라고 했던 그것!!

(ㅡㅡ원래 저 모양이었나? 드라마에서는 아래로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모양이 다른 것 같은데.)

설지환이 차현에게 선물했던 클러치.

찾는 김에 저번 화에서 봤던 클러치도 찾아봄.

심플하니 예뻣더랬지.

(제이에스티나에서 가방도 나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됨~)


14화 내용.

바로로 돌아온 브라이언과 유니콘으로 돌아간 

송가경은 무사히 취임식을 마친다. 

대표가 되어 돌아온 가경을 사생활로 협박하고 

아무렇지 않게 사업을 제안하는 시어머니.

송가경 시어머니

군입대로 심란한 와중에 차현을 떠올리는 설지환. 

모건 역시 동창생 다인과 일을 하면서도 

배타미를 생각한다. 

모건과 다인

이혼 서류를 접수한 오진우와 송가경.

가경은 그에게 

"그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한다. 

그녀는 진우의 시사회에 참석하지만 

갑자기 터진 진우의 불륜 소식에 급하게 기자들을 피한다. 

몰래 숨어 기자들이 지나갈 때를 기다리던 가경이 진우에게 말한다.

"우리가 죄 졌니? 이렇게 숨어있으니까 당신이랑 내가 불륜인 거 같네."

그러자 진우가 가경에게 대답한다.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데 우리가 어떻게 불륜이야?"

오진우와 송가경

차현을 만나러 갔다가 허탕을 친 설지환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지하철 유실물 센터로 간다. 

그곳에는 애타게 찾던 차현이 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휴대전화가 유실물 센터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으러 왔던 것.

차현은 왜 전화를 했냐는 그의 물음에 정말 자신이 

팬이냐고 묻는다. 

지환은 어떤 팬에게 그런 마음을 품냐고 묻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차현과 설지환

탑 화면 때문에 고생했던 타미의 직원들은 일반인 이벤트 광고

성공에 행복해한다. 

모건을 찾아간 타미는 그의 집 앞에서 우연히 다인이

모건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도망치는 배타미. 도망치는 그녀를 본 모건.

모건은 다인을 거절하고 타미를 쫒아가 화를 낸다. 

모건의 미래를 망칠까 두려운 타미.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건. 

"당신이 한 고민 중에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고민은 한 줄도 없잖아.

그거 한 줄이면 다 무의미한 고민들인데."

그렇게 말하는 모건에게 타미는 자신은 

미래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밝은 모건의 미래를 파괴하고 싶지 않은 배타미. 

검블유 배타미

본격적으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차현과 설지환.

두 사람은 '장모님이 왜 이럴까'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쌍둥이 형의 장모였던 전신 성형한 예순세 살 여주인공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키스하는 지환의 연기를 행복하게 지켜보던 차현의

눈에서 불똥이 튄다.

"좋았어요?"

"예뻐요?"

검블유 14화

모건은 친엄마를 만나 자신을 포기해야 했던 

순간을 묻는다. 

그녀는 배타미처럼 그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아들을 버린 이유가 자신과 함께하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였다고 말하는 엄마. 

모건은 엄마에게 그때 만난 직장 동료가 여자 친구였다고 말한다. 

엄마한테는 꼭 말하고 싶었다고.

친엄마와 모건

배타미를 만나러 간 모건.

타미는 모건에게 다인을 만났던 이야기를 해준다. 

사랑받지 못한 모건이 불쌍하다고 말했다는 그녀의 말에

모건은 다인이 주제넘었다고 말한다. 

"당신은 날 사랑했지. 내가 알아요. 그건. 사랑받았으니까."

다인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왔던 타미는

그녀가 부럽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에게 모건이 말한다.

이제야 그녀를 이해한다고 말하는 모건.

"이만 가요. 놔줄게요. 내가 놔야 가잖아."

먼저 자리를 뜬 배티미는 홀로 오열한다. 

그때 걸려온 조셉의 전화.

그녀가 그렇게 바라던 바로의 역전.

타미는 기쁘다고 말하며 서럽게 운다. 

검블유 모건

인간적으로 진짜 검블유 OST에 박모건 게임 음악도 넣어줘라!!

게임 '테라'를 할 것도 아니고 진짜!!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이제 달랑 2화가 남은 검블유도 끝을 보인다.

여전히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사회를 향해 던지던 날카로운 촌철살인도 

등장만 하면 오금이 저리던 세 여자의 걸 크러쉬도

후반부로 갈수록 옅어진 것은 사실이다. 

열 살 많다는 이유로 졸지에 모건이 엄마가 돼버린

배타미도 안타깝다. 

물론 연인의 미래를 걱정할 수는 있지. 

하지만 이 지경이면 생모야!!

숱한 연애를 해왔을 배타미가 모건과의 평생을 

꿈꾸며 그의 장래를 걱정한다는 설정도

사실 짜증스럽다. 

 결혼관의 차이로 더는 상처 받지 않겠다는

의지라면 차라리 이해가 가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검블유도 표절 시비로 시끄러웠다고 한다. 

나만 모름!! -_-;;  검색 좀 해보자!! 진짜!!

'미스 슬로운'이라는 미드를 전혀 몰라서 개인적인

어떤 판단도 할 수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봐야겠다!!)

소재와 사회적 메시지.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설정이 완벽했던 드라마 검블유는 

이런 아쉬움들을 가지고 끝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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