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드라마 WATCHER(왓쳐) 1화. 2화 - 누구도 믿을 수 없어서 모두가 감시자가 되었다.

개죽 2019. 7.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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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16부작 주말 드라마.

드라마 WATCHER

누구도 믿지 못하는 감찰 반장 도치광 역 한석규.

아무도 믿지 않는 변호사 한태주 역 김현주.

그 누구라도 한 번쯤은 믿고 싶은 순경 김영군 역 서강준


1화 내용.

 감찰 반장 도치광은 CH 토건의 거물을 집어 넣을 만큼

유능한 장해룡 반장을 내사하자고 건의한다. 

그런 그가 탐탁지 않지만 자리를 내주고 사람을 배정하는 윗선.

반강제로 감찰 4반에 들어간 감식반 출신 조수연.

그녀는 감찰 4반의 첫 일거리를 들고 온다. 

부상을 입은 와중에 운전대를 잡았던 그를 수상하게 여긴

 교통 경찰이 그의 집까지 추적해서 총까지 사용했다는 내용. 

자기 사건이 아니라고 여겼던 치광은

장해룡의 이름에 반응한다.

왓쳐 1화

장해룡은 부하 김강욱을 이용해 죄 없는 교통 순경 김영군을 

협박한다. 

하지만 보통내기가 아닌 영군에게는 조금도 

통하지 않는다. 

김영군이 근처에 있던 장해룡에게 끌려 광수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도치광은

손병길이 CH 토건에서 일했다는 이야기에 광수대로 달려간다. 

왓쳐 김영군

강압수사를 목격한 도치광은 장해룡의 손에서 

김영군을 빼내 데리고 나간다. 

딱히 도치광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영군은 그를 

따라 감찰 4반으로 간다. 

감찰반에 대해 불만이 많은 영군에게 도치광은

"나는 나쁜 경찰을 잡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영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있는 그대로 

말하라고 명령한다. 

드라마 왓쳐 손병길

열심히 교통 경찰 일을 하다가 도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손병길을 만난 영군.

그는 안색이 좋지 않은 손병길의 상태를 확인한다. 

트렁크에서 나온 아이 신발 한 짝.

그리고 손병길의 몸에 묻은 붉은 피.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영군은 그를 잡아세우지만

손병길은 영군의 팔을 드라이버로 찌르고 달아난다. 

포기하지 않고 손병길을 쫓는 영군.

쫓기던 손병길은 아이를 인질로 삼고 그를 

위협하며 도망친다. 

도망치는 손병길의 어깨를 총으로 쏜 영군.

영군은 다시 아이를 납치한 손병길의 뒤를  쫓는다. 

왓쳐 1화. 아름이.

집까지 쫒아간 영군은 그가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만 뒤를 따라온 장해룡 반장이 그를 막아선다. 

자신들이 처리할 테니 맡기고 가라는 장해룡 반장. 

안으로 들어간 장해룡을 기다리던 영군은 

아이가 손병길을 아빠라고 불렀던 것을 떠올린다. 

인질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딸이라고 확신한 영군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딸을 숨긴 손병길을 죽이려던 그들. 

김강욱은 영군마저 처리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손병길의 딸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드라마 왓쳐

도치광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해주고 간 

영군은 광수대로 오라는 장해룡의 말도 

손병길의 가족을 위해 모든 진실을 말하라는

도치광의 말도 듣지 않는다. 

형사 전분 변호사 한태주는 감옥으로 CH 토건 김상준 회장을

만나러 간다. 

손병길이 그의 소중한 것을 훔쳤다고 말하는 회장.

그는 한태주에게 손병길과의 협상을 부탁한다.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말하라는 한태주.

왓쳐 변호사 한태주

손병길의 집에서 다시 모인 장해룡과 김용군.

아이는 건드리지 말라는 영군의 경고.

감시하던 도치광의 등장에 돌아서는 장해룡.

도치광은 영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무도 믿지 않아서 밀고는 하지 않는다는 영군.

하지만 영군은 장해룡 반장의 차에 미리 달아놓은 

추적 장치를 영군의 어머니를 죽인아버지 김재명을

잡아넣었다고 말하는 도치광에게 알려준다. 

그들이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두 사람.

도치광과 김영군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한태주 변호사를 만난다. 

한태주는 그 자리에서 영군을 알아본다.

영군은 그런 그녀에게 손병길의 죄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녀는 손병길이 CH 토건 김상준 회장의 아들을

그가 경찰의 사주로 남치했다고 말한다.

드라마 왓쳐 1화. 


2화 내용.

 아버지 김재명에게 어머니가 살해되던 날.

어린 그를 처음 발견했던 도치광.

드라마 와쳐 어린 영군

손병길이 아이를 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영군은

아름이를 살인자의 자식으로 살게 하고 싶냐며 

손병길에게 화를 낸다. 

격하게 분노한 영군 덕분에 손병길의 협조를 쉽게 얻은 한태주. 

배후에 경찰이 있다고 말하는 손병길을 이용해서 

서로 다른 이권을 위해 협조한 세 사람.

영군은 곧장 장해룡 반장에게 찾아가 

손병길이 배후에 있는 형사가 장해룡이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준다. 

드라마 왓쳐 2화

  각자의 필요에 의해 돕고는 있지만 

서로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도치광과 한태주.

암으로 곧 죽게 될 손병길을 신약치료와 가석방이라는

거짓말로 움직이는 한태주. 

동료를 비롯한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도치광.

날 선 비판으로 그를 비난하던 한태주는

잘린 엄지손가락의 환영을

보며 괴로워한다. 

드라마 와쳐 한태주 (김현주)

장해룡 반장은 감옥에 있는 CH 토건 김상준 회장에게 

찾아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한다. 

자신을 믿지 않는 회장에게 여기서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하는 장해룡.

드라마 왓쳐 장해룡 (허성태)

손병길을 데리고 아이를 찾으러 가는 길 사고를 당한

도치광 일행.

감옥에서 나온 김상준 회장의 짓이라는 것을 확인하지만

그는 손병길을 데리고 달아난다. 

드라마 왓쳐 김상준

아들을 찾기위해 직접나선 김상준은 손병길을 

고문하려다가 한태주의 전화를 받는다. 

그녀 말대로 때마침 등장한 형사 김강욱.

전화를 통해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듣는 한태주.

그 자리에 있던 김영군 또한 트라우마 때문에 

김상준 회장을 해결하고

손병길의 손가락을 잘라내는 김강욱을 막지 못한다. 

그때 전화로 그 상황을 듣고 있던 한태주의 귀에

김강욱의 부업하는 선배가 늘 물었다는 질문이 들린다.

"인간다움은 어디서 올까요?

우린 동물이랑 뭐가 다를까요?"

경악한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겪었던 일을 떠올린다. 

마침 들어온 도치광의 총격전.

김강욱은 손병길에게 총을 쏘고 도망친다.

드라마 왓쳐 2화

손병길이 마지막으로 알려준 장소에서 아이를 구한

도치광과 김영군. 

그는 돈을 찾지 못하자 손병길의 딸 아름이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는 이미 비리 경찰 김강욱이 도착해있다. 

몸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김영군의 위험에 빠진 순간 김강욱의 머리를 

쏴버린 장해룡 반장.

드라마 와쳐 2화

도치광은 살아남은 김상준 회장에게 김강욱의 배후를

캐려고 하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는다.

대신 죽은 손병길 대신 아름이까지 거두겠다고 말하는 회장.

그는 손병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 한태주가 

아니라 장해룡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도치광은 그녀를 향한 의심을 버리지 않는다.

역시나 장해룡과 통화한 한태주 변호사.

드라마 왓쳐 도치광 (한석규)

난데없이 '비리 수사 전담팀' 이라는 이름과 지원을

약속 받는 도치광. 

그와 함께 등장한 변호사 한태주. 

드라마 왓쳐

한태주 덕분에 김영군의 합류와 새 정수기를 얻은

도치광은 그녀에게 묻는다.

"더러운 놈들 더 많이 죽이고 싶어서 비리 수사팀 만들자고 한 겁니까?"

그러자 한태주는 잘렸던 자신의 엄지를 보여주며 말한다.

"경찰 짓이에요."

"그러니까 같이 갈 수 있어요.

같이 나쁜 경찰 잡으면 되니까."

"반장님은 가장 좋아하는 선배도 잡아넣었잖아요."

드라마 왓쳐 한태주 엄지.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오랜만에 아주 훌륭한 드라마를 만났다!!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쫄깃한 시나리오와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

1화에서 교통 경찰 김영군이 손병길을 쫒는 장면은

진짜 몰입감 대박임!! 

게다가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두 

선과 악을 넘나들며 줄을 타는 것이 너무나 매력있음!!

(그런데 설마 도치광이라는 이름이 미치광이에서 

온 건 아니겠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하기 힘든 한석규 배우님의 연기와

자신을 망친 범인을 잡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김현주 배우님의 연기는 넘치면 넘쳐지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김영군이라는 캐릭터로 발군의 연기를 보여주는 

서강준 배우님!!

이 드라마 다들 봤으면 좋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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