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60일, 지정생존자 (11화 - 12화)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대통령이 된 장관.

개죽 2019. 8. 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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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 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1화 내용.

두 발의 총성. 

한나경의 방해에도 박무진은 그 자시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파편 때문에 적어도 10시간은 수술실에 누워 있어야 하는

박무진. 

그가 수술실에 있는 동안 나라를 책임질 대행이 

누군지 찾아 나서는 청와대 팀.

하지만 다음 순위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에 맞아 

응급실로 실려온다.

그다음 차례가 국방부 장관 오영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박무진. 

대행을 맡아야만 하는 오영철은 양복점으로 김 실장을 

찾아가 총격 사건을 따져 묻는다. 

60일 지정생존자 김 실장. 

수술을 앞둔 박무진에게 차영진이 통화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정수정. 

박무진은 차영진이 권한대행이 된 오영철을 데리러 간

사이 윤찬경을 만나 그의 견제를 부탁한다. 

윤찬경은 누워있는 박무진에게

수술을 잘 받고 나오라고 말한다. 

한편 오영석은 권한대행으로 태어난 사람처럼

처음부터 칼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증권시장을 닫자는 권유에도 요지부동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은 오영석은 과감하게

진두지휘하며 저격범의 사살을 명령한다. 

재고하라는 차영진의 의견조차 묵살하는 오영석. 

60일 지정생존자 11화

잡혀간 한나를 찾아간 청와대의 강대한은 

그녀가 카메라에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진 뒷면에 김준오를 알고 있다고 써서 보여준다. 

한나경은 강대한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척 난동을 

피우며 서지원에게 태익에 대해서 물어보라고 언질을 준다. 

서지원을 만나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강대한. 

60일 지정생존자. 

긴 수술을 끝내고 병실 밖으로 나온 박무진.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과도한 출혈로 의식을 찾지 못한다.

그 소식을 한주승에게 들은 청와대 직원.

예민한 정수정은 결국 차영진에게 분노를 쏟아낸다. 

차영진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쏘아붙이는 정수정. 

60일 지정생존자 차영진

오영석은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기자회견에 직접 나타나 영웅이 된 그는 

하루아침에 최고의 대권주자로 급부상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면 필요하다는

스토리. 카리스마. 천운은 과연 누가 가졌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박무진을 깨어난다. 

60일 지정생존자 오영석


12화 내용.

수술 후 깨어난 박무진은 바로 정수정에게

차영진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박무진은 몰래 한나경을 빼돌려 그녀의

보고를 받는다. 

그에게 오영석의 정체를 밝히는 한나경. 

하지만 이제 아무런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그녀는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박무진은 그녀에게 청와대 내부 공모자부터 

시작하라고 요구한다. 

서지원과 합류한 한나경은 곧 차영진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자신이 어떤 의심을 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수정을 추궁하는 차영진.

하지만 정수정은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는다. 

정신이 없는 차영진을 두고 오영석은 

안보 회의를 주도한다. 

국가안보실장도 비서실장도 들어가지 못하는 안보 회의를

 독단적으로 시작한 오영석.

다급한 상황 속에 한나경에게 끌려간 차영진.

그는 그날의 일이 죽은 양진만 대통령의 지시였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차영진의 말이 모두 옳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나경.

60일 지정생존자 비서실장 차영진과 국가안보실장 고영목

뒤늦게 안보회의에서 가산도의 해군기지 기공식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영진.

그는 바로 달려가 오영석에게 따져 묻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윤찬경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음모를 막겠다고 오영석을

찾아오지만 이미 그가 벌여놓은 술수 때문에 

꼼짝도 하지 않는다. 

해군기지 반대로 싸우던 마을 주민 모두를 

보상금으로 서로 싸우게 만든 오영석. 

모든 일이 오영석의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차영진의 말대로 모든 데이터를 없앤 기록을 찾던 한나경은

위기관리 센터장 또한 기밀 파일을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갈게 된다. 

그때  안보 회의실로 들어온 오영석의 말을 엿듣게 된 한나경팀. 

그들은 오영석이 양진만 정부가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남북한의 평화 무드를 깨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60일 지정생존자

경호처에서 테러 관련 문제로 취조를 받았다는 사실이 

기자들에게 알려진 차영진.

그는 박무진이 가는 길이 자신이 누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한주승에게 사표를 전달한다. 

하지만 박무진은 기자 회견을 열어 차영진이

무고함을 알리고 우신영 기자를 이용해

그의 이슈를 자신의 출마 선언으로 덮어버린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정말 원작 드라마의 현지화는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다.

해군 기지 관련 이슈와 색깔론. 

게다가 댓글 알바까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현상황을 드라마에 제대로 녹여냈다. 

개인적으로 영웅적인 톰 커크만보다 

좋은 사람 박무진을 선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지 모른다. 

게다가 차영진을 내치지 않고 지켜낸 

박무진은 완벽하다!!!!!

(박무진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냐고 묻는 차영진의

비 맞은 개가 연상되는 안쓰러운 연기!! 너무 좋아!!)

역시 대한민국답게 군대에서 배신자

하나는 나왔다.  

육군 참모총장 은희정.

하지만 그가 무슨 역할인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

미드에서 내부자 제이 휘태커 역할로 보기는 

아직까지는 어려워 보인다. 

(위기관리 센터장 정도 위치가 제이 휘태커와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진정한 내부자는 자꾸만 오영석이랑 이야기하는

사람일 텐데. 

정말 한주승일지는 모르겠다. 

미드 원작의 원형은 지키고 있지만 

자신의 개성을 살리며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드라마라서 알 수가 없다. 

사실 오영석이 피터 맥리시의 아내 역 대신으로 보이는

양복점 김 실장의 손에 죽을 것 같지도 않다. 

(피터 맥리시보다 멋지게 죽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나저나 광화문에서 치맥 좀 먹여줘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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