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2019) 얼떨결에 산 흉가 호텔 DIY 로맨스.(feat. 뉴질랜드)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평범한 로맨스 영화의 정석을 따르고 있는 

영화 '폴링 인 러브'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화려한 커리어 우먼 가브리엘라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는 목수 제이크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클래식한 내용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

영화 내용.

 (스포라고 부를 내용은 딱히 없는 간략한 줄거리지만, 결말 있음.)

갑자기 직장을 잃고 사귀던 남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 

가브리엘라는 술김에 참여한 시골 호텔 이벤트에 당첨된다. 

생각지도 않았던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작은 호텔

'벨버드 벨리 팜'의 주인이 된 그녀.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부푼 꿈을 안고 짧은 여정을 계획한 가브리엘라는 곧장 

뉴질랜드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험난하기만 한 호텔의 주인 되기. 

길에서 우연히 만난 잘생긴 남자에게 못 볼 꼴까지 보인 그녀는 

힘겹게 꿈에 호텔 벨버드에 도착한다.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벨버드 밸리 팜

인터넷에서 본 아름다운 사진과 전혀 다른 벨버드의 실제 모습은

흉가와 다를 바가 없다. 

충격에 휩싸인 가브리엘라는 모든 계획을 수정하고

벨버드의 대대적인 수리에 나서게 된다. 

뉴질랜드의 작은 시골마을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는 가브리엘라.

점점 친절하고 따뜻한 마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그녀는 첫 만남이 껄끄러웠던 잘생긴 남자

제이크와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급기야 목수인 제이크에게 파트너를 제안하는 그녀.

벨버드를 고치는 비용을 반반으로 하고 판매 이익을 반으로 

나누기로 하고 함께 벨버드를 수리하게 된 두 사람. 

그렇게 작은 마을 호텔을 수리하며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하는 가브리엘라와 제이크.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벨버드 호텔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염소 길버트와 

크고 작은 주변인들의 방해로 두 사람은

쉽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 터놓지 못한다. 

게다가 전 남자 친구의 방해까지 받는 두 사람은 

서로를 오해하고 '넷 제로 에너지'로 기획된 중수도 설비와 태양열 에너지까지

구비된 완벽하게 변한 벨버드를 큰돈을 받고 팔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제이크와 상의도 없이 마음을 바꾼 

가브리엘라는 벨버드 호텔을 아무에게도 팔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혼자서 한 결정에 대해 제이크에게 사과하는 가브리엘라. 

제이크는 그런 가브리엘라에게 파트너로서 바라는

요구조건을 적어 그녀에게 건넨다. 

러브레터를 기대했던 그녀가 실망하자 그는 그 요구조건이 

러브레터라고 말해준다. 

---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네플릭스 폴링 인 러브 길버트

딱히 큰 재미와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가벼운 사랑 이야기와 시골 풍경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폴링 인 러브는 제목 그대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진부한 내용을 그린 평화롭고 잔잔한 영화다.

그렇다고 소름 끼치게 닭살 돋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는 절대 아니다.

서로의 숟가락 개수까지 알고 있는 작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에 위로를 얻는

각박한 도시인의 힐링 이야기이기도 하다. 

(요즘 우리나라 시골도 엄청 각박하다던데 뉴질랜드 인심은 아직 괜찮은 모양임.

처음 보는 미국인에게 몇 개월 씩 외상 주는 클라쓰!!)

사실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평면적인 캐릭터들과

지루하게 느껴지는 평면적 구조의 연출과 스토리가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운 뉴질랜드의 풍경과

전혀 머리를 쓸 필요 없는 단조로운 내용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자극적이지 않은 옛날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봐도 괜찮을 영화!

정말 재미있는 맘마미아가 떠오르기도 하는 영화. 

특히 맘마미아 2!!

영화 맘마미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