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영화 악인전(2019) - 나쁜 놈 둘이 더 나쁜 놈을 잡는 거지!!

개죽 2019. 8.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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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옥수수 tv'에 무료로 나와있길래 생각 없이 봤는데 

 킬링타임 용으로 아주 쓸만합니다!! 강추!!

무료에서 언제 빠질지 알 수 없지만 옥수수 사용자라면 무조건 추천!!


영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게임 머신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는 다른 조직 보스 허상도와 

천안 경찰서의 미친 형사 정태석 때문에 

번번이 작은 곤란을 겪기는 하지만

차근차근 성공적으로 사업을 늘려나간다. 

술을 마시지 않아 스스로 운전을 하던 그는 추돌 사고를 당한다.

장동수는 넓은 아량으로 자신의 차를 뒤에서 박은 남자를

보내주지만 범인은 조직 보스인 그를 칼로 

무턱대고 찌르기 시작한다.

영화 악인전. 장동수 (마동석)

일부러 차를 뒤에서 박아 추돌사고를 내고  운전자가

밖으로 나오면 잔인하게 살해하는 살인범.

그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한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조직의 보스 장동수가

연쇄살인범에게 당해 두 시간 동안 수술을 하고 겨우

살아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범인을 직접 잡기로 마음먹은 장동수는 

그에게 협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영화 악인전 정태석( 김무열)

장동수는 정태석 덕분에 범인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자동차와 칼을 확보하지만 

그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한다. 

결국 장동수는 정태석을 불러들여 공조를 요청한다. 

각자의 이유로 범인을 잡는 일에 협조하되 

마지막에 잡는 사람이 범인을 갖는다는 유일한 조건.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은 서로의 욕망을 위해 

짧은 공조를 결심한다.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영화를 보실 분은 돌아가세욧!! 영화 재미있습니다!!!)

영화 악인전 

한편 장동수는 손에 넣은 범인의 칼로 경쟁하던 

조직의 보스 허상도를 살해한다. 

자신의 살인이 아닌 그 살인이 뉴스에서 자신의 살인으로

보도되는 모습을 본 연쇄살인범 강경호(김성규).

허상도의 죽음을 확인하는 순간 장동수의 짓임을 

느낀 정태석은 그에게 달려가 따지지만 

광수대에게 사건을 뺏긴 그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같은 시간 자신이 벌이지 않은 살인의 보도에 분노한

강경호는 조직 보스 허상도의 장례식에 찾아가 

쪽지를 남긴다. 

"누군가 내 칼로 허상도를 죽였다."

영화 악인전 강경호 (김성규)

강경호 때문에 죽은 허상도의 무리에게 공격을 당한 

정태석과 장동수는 

우여곡절 끝에 힘겹게 범인이 이름을 알아낸다.

본격적으로 형사와 조직 깡패가 조직적인 협조를 

시작하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강경호를 찾아 나선다.

이 잡듯 그의 동선을 뒤지기 시작한 미친 경찰과 조직 보스.

강경호가 숨은 여관까지 알아낸 그들은 

몸을 숨기고 범인을 기다린다. 

영화 악인전

눈앞에 범인이 나타나자 본색을 드러내는 두 사람.

짧은 공조를 끝낸 정태석과 장동수는 먹이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짐승들처럼 경쟁하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강경호를 잔인하게 죽여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장동수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를 단죄하고 승진의 기회를 

엿보려는 정태석. 

마침내 정태석은 장동수의 손아귀에서 강경호를 

빼내 그를 경찰서로 이송하는 일에 성공한다. 

영화 악인전 

정태석은 곧장 장동수의 범죄를 낱낱이 파헤쳐 

그의 조직을 모두 검거한다. 

강경호에게 복수도 하지 못하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장동수.

하지만 직접적인 살인 증거가 없는 사이코패스 강경호. 

죽어 마땅한 범죄자 강경호의 죄를 인정하게 할 방법이 없는 

정태석은 어쩔 수 없이 장동수를 찾아가 자수를 권한다. 

한 가지 부탁과 함께 입을 맞춘 장동수는 

모든 일을 강경호의 짓으로 돌리고 

자신이 그에게 당하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희생자라는

사실을 법정에서 밝힌다. 

자수를 한 장동수는 강경호가 수감된 감옥에 들어간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개인적으로 조폭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 악인전은 재미있게 봤다. 

남다른 스토리와 반전이 있는 색다른 영화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시원시원한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하다. 

혼자서 조직폭력배 수십 명을 상대하는 마동석의 진부한 액션 연기는 

약간 허접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술 먹지 않아야 직접 운전하고 비를 맞는 여고생에게 우산을 주기도 하는

잔인하고 젠틀한 조직 보스는 매력이 있다. 

이제 너무 많이 봐서 지겨울 만도 하다고 생각했는데 

악인전의 마동석은 전혀 지겹지 않다. 

과하다는 평가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김무열이 연기하는 광적인 

형사 역할도 내 눈에는 전혀 껄끄럽지 않았다. 

평소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화가 많은 연기는 굿!!

게다가 김성규가 연기한 사이코패스 강경호.

상대가 마동석일지라도 일단 찌르고 보는 살인의 이유도 어떤 차별도 없는 

특이한 연쇄살인범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김성규라는 배우 자체가 얼굴이 정말 많은 배우가 아닌가 싶다. 

사실 범죄의 도시와 킹덤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돈을 주고 봐도 딱히 아깝지는 않았을 것 같은 시원시원한 영화 악인전!!

옥수수 tv를 이용한다면 꼭 보자!!

범죄의 도시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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