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반전의 반전 영화 - 타임 패러독스 (닭이 먼저? 아님 달걀?)

개죽 2019. 5.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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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

 

Btv 무료 영화로 본 타임 패러독스.

(요즘 이상하게 꽂힌 Btv.)

사실 매일 보면서도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볼게 많음!!

캐리비언 시리즈까지 죄다 무료!!

 

타임 패러독스

절대로 스포일러를 보고 시청하면 안 되는 영화임을 확실하다!! 스포 있음 주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 질문 하나가 영화 내용의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주연 배우는 에단 호크와 사라 스누크.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에단 호크.

 

 그 중 명작 '가타카'입니다.

 

아역 배우 출신답게 명작이 무척이나 많은 배우입니다.

 

 

 

 

영화 내용.

(혹시라도 영화를 보실 분이라면 이쯤에서 돌아가세요!

안 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이 영화 볼만해요!!)

타임슬립이 가능한 요원의 얼굴이 사고로 불타면서 얼굴을 갈아치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바뀐 얼굴이 에단 호크.)

하지만 이 영화를 액션 영화나 sf 영화로 보기는 어렵다.

바로 이어지는 영화의 내용은 타임슬립을 해서 바텐더로 위장한 에단 호크가 곱상한 외모의 청년을 만나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갑자기 심야 식당!!)

술 한 병을 걸고 시작한 청년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그녀 = 제인

여자 아이로 태어난 그녀는 고아원에서 자라난다.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과는 달랐던 그녀는 남다른 지능과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스페이스 코프라는 곳에서 훈련을 받으며 우주인이 되기 위해 매진하지만,

어떤 결격사유에 의해 쫓겨나게 된다.

생활을 위해 가정부로 일하던 그녀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어떤 개자식을 만나 임신을 하게 된다.

스페이스 코드 책임자였던 로버트슨이 준 기회를 그로 인해 놓치게 된다.

그녀를 버리고 사라진 미스터리 한 남자가 준 상처를 달랠 틈도 없이 그녀는 홀로 출산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애초에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던 그녀는 제왕절개 수술 도중 자궁을 잃고 남성이 된다.)

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병원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에게 납치된다.

 

타임 패러독스

배우 사라 스누크

(쉽지 않았을 남자 연기를 굉장히 잘 표현하심.)

그 = 존

딸까지 잃고 남자가 된 그는 술집 바텐더라고만 생각했던 에단 호크의 질문 하나로 타임 슬립을 하게 된다.

'만약 당신의 인생을 망친 사람을 당신 앞에 데려온다면

그리고 당신이 절대로 걸리지 않는다고 보장한다면

당신은 그를 죽이겠는가?'

피즐 폭파범의 뒤를 쫓고 있던 에단 호크. 로버트슨이 일하는 템포럴 요원으로 일하며 은퇴를 앞두고 있던 그는

존을 데리고 과거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존은 과거 그녀였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그 개자식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이 에단 호크는 그들의 아이가 태어나는 시점으로 돌아가 병원에서 아이를 훔치고

제인이 자란 고아원에 아이를 맡긴다.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막장 나르시시즘을 목격!! 나르시스도 울고 감. 차라리 자웅동체가 도덕적!!)

에단 호크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그녀를 떠나지 않겠다고 우기자

당신은 너무나 중요한 존재이며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를 데리고 템포럴로 데리고 간다.

결국 존은 그곳에서 템포럴 요원이 된다.

템포럴 최고의 요원 에단 호크

은퇴가 예정되어 있는 그는 바이올린 케이스 모양의 타임머신을 정지시키지만,

'에러'가 뜬다.

그 후 로버트슨의 마지막 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피즐 폭파범을 잡으러 간다.

거기서 마주한 피즐 폭파범은 바로

자기 자신!!

에단 호크는 피즐 폭파범이 된 자신이

'나를 죽이면 같은 일이 반복된다.'라는 말을 듣고도

그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그 이후 보여주는 장면들!!

사실은 그가 제인이며 존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단 한 사람이 부모이자 자식이자 자신이었다고 말하는 듣도 보도 못한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원인은 곧 결과이며, 결과는 곧 원인이다.

영화는 결코 친절하지 않다.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를 바꿔 세상을 좋은 방향을 바꾼다는 조직 템포럴도 그 외에는 특별한 설명이 없다.

대체 제인이자 존인 주인공이 템포럴에 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지도 알 수가 없다.

(로버트슨이 원하는 최고의 능력자가 그 사람 하나뿐인가? -_-:;)

물론 제인을 처음부터 알아본 로버트슨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확실치 않다.

(그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할 뿐)

피즐 폭파범이 된 그가 미리 테러를 해서 어떻게 미래를 바꾸는 지도 자세한 설명이 없다.

그저 추론으로 '에러' 표기가 났던 타임머신을 이용해서

로버트슨의 암묵적 도움을 받으며 계속 활동하고 있었다고 추측할 뿐.

(로버트슨이 조직 바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영화 한 편을 보며 오래간만에 머리를 굴려보고 싶다면 강추!!

완벽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는 것은 확실하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영화 타임 패러독스!!

위대한 유산

아름다웠던 그 남자 에단 호크를 보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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