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애매한 장르와 모호한 캐릭터의 축제 - 인서전트(2015)

개죽 2019. 5.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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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2014) - 인서전트(2015) - 얼리전트(2016) -어센던트(제작 중단)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인서전트를 Btv에서 결제!! (대여 1540원)

시리즈가 이미 나와있으니 일단 봄. (물론 마지막을 볼 수 없겠지만!!)

여주 헤어스타일 이야기가 왜 나오나 했더니!! 머리를 자르니 이미지가 확 달라지긴 했음.

 

 

 

 

풍성한 머리카락이 너무 아름다운

쉐일린 우들리!!

 

다이버전트를 보면서도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인서전트 초반에 숭덩 잘라버림.

숏컷이 안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다 아깝다!!

 

 

 

 

 

 

 

인서전트


영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영화는 다이버전트의 끝과 바로 연결되어 사건이 일어난 지 5일이 지난 시점으로 출발한다.

제닌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그들은 반란주동자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되어 에머티(평화)분파에 숨는다.

트리스는 부모님을 지키지 못하고 친구 윌을 죽인 사실때문에 자책한다.

한편 트리스의 부모님 집에서 박스 하나를 찾아낸 제닌은 그것을 열기 위한 유일한 키인 다이버전트들을 잡아들인다.

(미래를 위한 창시자의 메시지라가 들어있는 박스.)

본의 아니게 그들을 따라온 피터 때문에 작은 소동을 일으키는 트리스.

에머티 분파의 지도자인 조안나는 그녀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고 하지만,

제닌이 보낸 에릭의 무리가 에머티를 급습한다.

그 와중에 처음부터 뜻이 맞지 맞았던 피터는 배신을 하고 포와 트리스. 그리고 그녀의 오빠 케일럽은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천신만고 끝에 적을 피해 열차에 오르지만, 열차는 이미 무분파의 무리에 장악되어 있다.

싸움이 시작되고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케일럽은 동생 트리스와 자신이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혼란한 싸움 속에서 포는 자신을 "투바이어스 이튼"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흥분했던 무분파 사람들은 그들을 데리고 무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포의 엄마 에벌린.

그녀는 트리스에게 자신은 같은 편이라고 함께 제닌을 없애자고 말하지만,

포는 그녀를 믿지않는다.

그들은 에벌린의 정보로 친구 크리스티나가 있는 남은 사람들을 향해 켄더(정직) 분파로 향한다.

하지만 케일럽은 동생 트리스에게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켄더로 향한 두 사람은 그곳에서 진실의 약을 맞고 재판을 받는다.

테러는 그들이 아니라 제닌이 벌인 일이라는 것은 밝혀졌지만 트리스가 숨기고

싶어 했던 윌의 죽음이 그녀의 짓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진다.

박스를 열기 위해 마음이 급해진 재닌은 다이버전트를 찾는 일에 속도를 가한다.

그로 인해 에릭의 무리는 켄터 분파까지 들어와 공격을 감행한다.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는 무기로 켄더분파를 무력화한 그들은 제닌이 허가한

테스트 기계로 총에 맞고도 잠들지 않은 다이버전트들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잡힌 다이버전트 중에는 트리스도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

완벽한 다이버전트 100퍼센트 수치를 보여준 그녀.

에릭에게 끌려가기 직전 포의 도움으로 트리스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제야 제닌의 진짜 속내를 알아챈 그들은 부문파와 힘을 합쳐 싸우기로 결정한다.

포와 트리스

제닌에게로 간 피터는 트리스의 약점인 동정심을 이용해 그녀를 잡아들이는 일에 협조한다.

정신 조정을 당한 크리스티나가 트리스를 제닌에게 당장 보내지 않으면 하루에 한 번씩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말하고

아래로 뛰어내린다. 가까스로 크리스티나는 살렸지만, 무고한 누군가는 그 일로 죽음을 당한다.

충격을 받은 트리스. 포는 그녀의 마음을 읽고 절대로 안 된다고 반대한다.

하지만 그가 잠든 틈을 타 트리스는 제닌에게 투항한다.

그곳에서 만난 피터. 하지만 그녀에게 더 큰 충격을 준 사람은 오빠 케일럽이었다.

그는 그녀와 죽은 부모님을 배신하고 제닌 밑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상처 입은 트리스는 창시자의 메시지가 든 상자를 열기 위해 제닌에게 실험당한다.

다섯 개의 분파 테스트로 이루어진 그것!! 그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만 박스를 열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뒤늦게 그녀가 떠난 사실을 알고 뒤를 쫓지만 바로 체포되는 포.

조정 장치 때문에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무분파와 켄더분파.

모두와 동생을 배신한 케일럽과 속을 알 수 없는 얄미운 피터.

그때 테스트에 지친 트리스가  제닌 앞에서 허무하게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고 오열하는 포는 시체를 운반한 피터에게 달려들고.

하지만 그 순간 컥컥 소리를 내며 깨어나는 트리스.

피터의 주사약으로 잠시 마취되었던 그녀는 포와 재회한다.

그리고 그녀는 피터와 포의 도움으로 마지막 테스트 에머티를 마친다.

박스를 열자 세상에 나온 메시지.

그들이 알고 있는 세상은 작은 실험장일 뿐이고 다이버전트는 병든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는

창조자의 충격적인 메시지가 쏟아져 나온다.

제닌은 예상외의 메시지에 놀라 당장 박스를 묻어버리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그곳을 장악한 에벌린은 제닌을 붙잡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다음 편을 기약하며 끝이 나는 영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확실히 장르가 애매한 영화다!!

SF 판타지라는 말이 무색하다.

1편에서도 질리도록 봤던 주사약이 2편에서도 나온다.

돈트리스 2차 정신 테스트.

켄더 진실의 약.

게다가 뭔 정신 테스트를 그렇게 좋아하시는지

(남의 머릿속 들여다보는 게 어떻게 합법이냐? 이것들아!! 사찰도 범죄다!!)

1편에서는 분파 테스트라는 명분으로,

2편에서는 창조자의 메시지가 든 박스라는 명분으로 정신 테스트는 계속된다.

정신 조작은 이제 지긋지긋할 지경!!

그렇다고 액션이 시원시원하지도 않다.

주인공 팔다리가 그렇게 긴데 시원시원한 액션씬 하나가 없다!!

캐릭터도 모호하다.

트리스는 초반 앵그리 모드 더니 후반 갑자기 성자 모드로 갈아탄다.

(피터가  말 한마디 했다고 칼까지 들이대더니, 제닌 밑에서 자신을 잡아들인 그를 쿨하게 용서한다.)

아. 케일럽!! 어쩔!!

1편 후반 제닌의 만행을 알고 부모님에게 돌아왔던 그가 난데없이 하나 남은 피붙이인 트리스를

버리고 그녀에게 돌아간다.

물론 3편에 반전이 있겠지!!

나오미 왓츠도 나오는 마당에 당연히 무언가 있겠지!!

다행히 짧게 나와도 마일스 텔러의 얄미운 연기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듬직한 포와 트리스의 케미도 여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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